얼른 1편 보고 오세욧!!!!! -고마워요- "괜찮아요 오빠?" "........." "오빠..괜찮은거에요?" "....무..무서웠어.." "네?" "무서워 뒈질뻔했다구!!!!!!"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정말 무서웠었다. 아치 둘이 달려들던...맞아 죽을뻔한 그 순간.. 때마침.. 같이 운동하는 형들이 나와주지 않았더라면 난 지금 칼에 맞아 바닥을 고통스럽게 굴러 다니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하늘이 도왔다..; "풉...^^ " "웃어? 웃기냐? 웃겨 이자식아!!!" "푸풉..." "이게 웃을 상황이야 이자식아!! 24살에 칼 침을 경험 할 뻔했어!내 인생 최대의 위기가 우리동네에서 올 줄은 몰랐다구!!" "칼은 없었는데..." "윽!! 주머니에서 꺼내려고 했잖아.." "그거 핸드폰인......-_-" "그..그게.. 핸드폰 처럼 생긴 칼일지도 모르잖아..." "에이.. 순 억지....-_-" "닥쵸!!! 니가!! 자세히 못봐서 그래!! 나 정말 죽을뻔 한거란 말야!" "아하하하" 그애가 대놓고 웃기 시작했다-_-긴장이 완전히 풀렸나 보다. "야! 너 왜 웃어! 왜 왜! 이게 웃겨? 응! 응 말을해봐!" "귀여워서요." "뭐가! 뭐가 뭐가!!!!!! " "오빠 흥분한게 너무 귀여워요" "내가 뭘 흥분해!! 나 안 꼴ㄹ......." 아아... 내가 지금.. 너무 무서웠던 나머지 꽤나 흥분해 있었구나.. 나보다 더 겁에 질려 있던 아이 앞에서..소리나 지르고 있다니.... "미안.. 내가 좀 흥분했지.." "아깐 좀 멋있었는데..." "응?" "아까 그랬잖아요!!(날 흉내내며) 아는 사이인거 같아..지금부터" "내...내가 그랬어-_-?" "네..멋있었어요.. 그리고.." "으..음..." "고마워요....헤헤.." 그애가 웃는다.다행이다. 이젠 떨고 있지 않아서.... -파블로프- 한사코 됐다고 마다하는 나를 그애는 반강제적으로 밥집에 드래그해 놓았다. "아...괜찮다니까!!!" "아니에요! 고마워서 그래요!" "근데 왠 삼계탕?" "원래 놀래거나 기운이 없거나 할땐 보양식 먹어야 되는거래요" "아...나 삼계탕 별론데..." "............" ".........." "오빠..." "응?" "침 흘러요-_-" 오..오랫만에 만나는 고기님 생각에주책 스럽게도 침이 흘렀나 보다;요즘.. 나 많이 가난하거든..ㅜ.ㅜ "오빠 삼계탕 좋아하죠?" "아니야.. 아니야 나 삼계탕 싫어해!" "파블로프의 실험 알죠?" "모..모르겠는데; 그게 뭐야?" "음..파블로프란 사람이 개를데리고 실험을 했어요~개에게 밥을 줄때마다.. 종을 쳤죠~그랬더니 개는..나중에는 종만 치면 밥을 주는줄 알고 침을 흘려요.."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삼계탕!!" "쥬륵........-ㅠ-" "침 닦아요 오빠..-_-" "(침을 닦으며) 그러니까 지금..넌! 내가 삼계탕을 생각하면서 침을 흘린다는거야? 뭐야????" "삼계탕!!!!!!" "쥬르르륵......(젠장-_-)" "삼계탕 좋아하죠?" "으....응ㅜ.ㅜ" "이런걸 조건반사라고 해요." "고...고마워-_-;" 그러는 사이에 삼계탕이 나왔다. 아줌마: 자~~~ 따끈한 삼계탕!!!!이 나왔어요~~~~ "쥬르르륵......-ㅠ-" "오빠.. 침...-_-" "젠장-_-;" "풉..^^ " 그애가 또 웃는다.이젠 막 대놓고 웃는다...-_-; 그래도 밉진 않다; -왜 널? - "크하하 삼계탕은 역시 국물이 진국이지!!" "이것도 좀 더 먹어요." "아냐..됐어.. 나 삼계탕 별로 안좋아해.." "오빠..조건반사?" "으음..-_-" "줄 때 더 먹어요!!!" 그애는 괜찮다며 사양하는 내게자기 삼계탕을 막무가내로 덜어주었다. "아이 괜찮다니깐...^^" "얼굴은 '좋아 죽겠다' 라는 표정 짓고 사양하지 말아요 -_-" "아..아니야.. 정말 괜찮아 ^_____^ " "입 찢어지겠어요.. 이 정도면 됐죠?" "다리두 줘....^____^" "오빠 좀 밉다...-_-;" 삼계탕 시식후 "나 고기 먹었어요" 를 말하듯..거만하게 이를 쑤시다가 문득 궁금해 지는게 있었다. "앗차차!!.. 야.." "네?" "그 양아치들이 널 왜 쫓아온거야?" "아아~ 별것도 아니에요.." "별거 아닌게 뭔데?" "겨우 지갑 훔친거 가지고...." "아~~ 겨우..지갑을 훔쳤구나............가 아니자나! 지갑을 훔쳤어-_-?" "네.." 난 그애가 내게 농담을 하는 줄로만 믿고 웃으며 말했다; "에헤이~~ 설마..." "진짠데..." "............" "............" [경찰서죠?] "오..오빠-_-;" [네..경찰서입니다.....] "신고 하는건 좋은데.. 오빠도 삼계탕 먹었으니 공범이에요!" [수고하세요-_-] "뚝" "뭐.뭐야? 삼계탕은 니가 먹여놓고 왜 내가 공범이야!!!!" "주범이 될 수도 있어요.." "내가 왯?" "신고하면..저는 오빠가 강제로 제 누드 사진을 찍어서..지갑 안 훔쳐 오면 인터넷에 퍼트릴 거라고 협박했다고 할거에요." "하하하!! 그걸 경찰이 믿겠냐?" "오빠말 보다는.." "제..젠장-_-정말로 훔친거야? 지갑?" "네.." "아우..나 미치겠네!! 진짜!! 그럼!! 난 널 왜 도와준건데!!!!!" "그야..난 여자고 어리고..약하니까요.." "맞네..넌 여자고 어리고 약하니까............가 아니잖아!!약하고 뭐고 도둑질을 했놓고! 뭘 도와달래..!!!!그리고 그 놈들도..그래..지들이 지갑 도둑 맞아 놓고 형들 나오니까 왜 도망가??? 응?" "그렇죠!! 거기가 좀 이상하죠?" "그...그러게 걔네들은 왜 도망갔을까?" "걔네들도 훔친거거든요.." "뭐..-_-?" "가요 지갑 돌려주러......^^" 그애는 웃으며 내 팔을 잡아 끌었다. -작전동- 그애가 다왔다며 멈춰선 곳은 아주 눈에 익숙한 아파트 였다. "여기야???" "네" 우연히도 내가 사는 아파트 였다-_-; 뭐.. 그애를 만난 곳도 이 근처였으니까..충분히 그럴 수도 있는 일이 었지만..그러고 보니 어디산가 본 듯한 얼굴 인것도 같았다. 혹시 같은 아파트 사는 아인가? "너 여기 살아?" "아니요" "그럼 지갑은 어떻게...?" "제가 여기서 누굴 좀 기다리고 있었는데아까 그 아저씨들이.. 경비실에 올려져있는 지갑을 들고 가는거에요.그래서 따라갔죠.." "야! 깡도 좋다!! 도둑이라고 소리를 지르지..." "에휴...바보!! 내가 소리를 지르면 그 아저씨들이 어떻게 하겠어요?" "도망가겠지.." "그렇죠?? 그래서..제가 몰래 따라........앗! 왔다!! 가요 지갑 드리러..." "아냐! 난 됐어 니가 다녀와.." 하필이면 우리동 경비 아저씨였다.아저씨와는 안면이 조금 있는 사이였기 때문에.. 원조-_- 라는 괜한 오해의 소지가 있을거 같아..같이가자는 걸 한사코 마다했다. 한참이 지나 그애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걸어온다. "잘 돌려 드렸어?" "네....근데.." "근데?" "오빠 데리고 오래요" "왜..왜..-_-" "에이!!알면서! 삼계탕 사먹어서 18000원 비잖아욧" "윽윽!! 그건 니가 사준거잖아.." "내가 돈이 어딨어요-_-;빨리 오래요..오빠 큰일났다 이제..." 그애는 날 반 강제로 잡아 끌고 가기 시작했다.-_- "니가 사줘놓고 나 삼계탕도 싫어하는데 어흑....." "아하하하" "뭐야!! 왜웃어!! 니가 사준다고 한거 맞자나!!!" "와!! 오빠 진짜 소심하다..이런 사람이 아깐 어떻게 그랬을까?" "뭐..뭐야?" "농담이에요!! 삼계탕은 제가 사드린거에요!" "나 가지고 노니 지금-_-?" "오빠는 참 재밌어요..." "난 하나도 재미 없다-_-" "오빠 저 이제 가봐야 해요.. 오늘 정말 고마웠어요.." "응 얼른가..너때문에 정신없어!!" "으헤헤.. 이것도 인연인데 이름이나 알려주세요." "이름은 뭐.. 또 볼 사이도 아닌데~-_-;;" "에이!!! 같은 동네 살텐데~~~멀리 에서라도 마주치면 '오빠~~~~~' 하는거 보다 '오빠이름~~~~~' 하는게 더 정감 있잖아요~그리고 그거 알아요?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누군가 내 이름을 반갑게 불러주면..그거 참 기분 좋아요....." "뭐 별로 마주칠 일은 없겠지만..내 이름은....." "동원이요? 강동원???.....풉" "아직 말 안했거든-_-" "오빠가 강동원이면 난 지현이에요..전지현" "나 이름 말 아직 안했다고..-_-" "와!! 이름은 똑같은데 사람은 어떻게 이렇게 틀려!!!!" "듣고 있는거니-_-?" "그럼 나 가요..." "젠장-_-;" "오빠~ 멀리에서 누가 동원오빠~ 부르면 전 줄 아세요..으헤헤" 그애는 아주 밝고 예쁜 목소리로.. 내 말은 하나같이 쌩깐체..; 지 할말만 하곤 종종 걸음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내게서 꽤나 멀어졌을 때쯤그애는 뒤돌아 서서 두손을 크게 흔들며 외쳤다. "동원 오빠~~~~~~~ 안녕~~~" 그애가..처음이자 마지막으로내이름을 크게 불러주고 내 눈에서 사라져 갔다. 이제 다시는...그애와 마주 칠 일이 없을 줄로만 알았다. 헌데.. 인연 이란건.. 그런게 아니더라구....... To be continued..... 낙천이었습니다. 재밌게보셨으면~ 리플하나 남겨주심 감사드리겠습니다~ 추천도 좋구요~ 내일 열두시쯤에~3편 업데이트 하겠나이다! 힘찬 하루 되세요!
[낙천] 작전동 사랑 사건-2
얼른 1편 보고 오세욧!!!!!
-고마워요-
"괜찮아요 오빠?"
"........."
"오빠..괜찮은거에요?"
"....무..무서웠어.."
"네?"
"무서워 뒈질뻔했다구!!!!!!"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정말 무서웠었다.
아치 둘이 달려들던...
맞아 죽을뻔한 그 순간..
때마침.. 같이 운동하는 형들이 나와주지 않았더라면
난 지금 칼에 맞아 바닥을 고통스럽게 굴러 다니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늘이 도왔다..;
"풉...^^ "
"웃어? 웃기냐? 웃겨 이자식아!!!"
"푸풉..."
"이게 웃을 상황이야 이자식아!! 24살에 칼 침을 경험 할 뻔했어!
내 인생 최대의 위기가 우리동네에서 올 줄은 몰랐다구!!"
"칼은 없었는데..."
"윽!! 주머니에서 꺼내려고 했잖아.."
"그거 핸드폰인......-_-"
"그..그게.. 핸드폰 처럼 생긴 칼일지도 모르잖아..."
"에이.. 순 억지....-_-"
"닥쵸!!! 니가!! 자세히 못봐서 그래!! 나 정말 죽을뻔 한거란 말야!"
"아하하하"
그애가 대놓고 웃기 시작했다-_-
긴장이 완전히 풀렸나 보다.
"야! 너 왜 웃어! 왜 왜! 이게 웃겨? 응! 응 말을해봐!"
"귀여워서요."
"뭐가! 뭐가 뭐가!!!!!! "
"오빠 흥분한게 너무 귀여워요"
"내가 뭘 흥분해!! 나 안 꼴ㄹ......."
아아... 내가 지금..
너무 무서웠던 나머지 꽤나 흥분해 있었구나..
나보다 더 겁에 질려 있던 아이 앞에서..
소리나 지르고 있다니....
"미안.. 내가 좀 흥분했지.."
"아깐 좀 멋있었는데..."
"응?"
"아까 그랬잖아요!!
(날 흉내내며) 아는 사이인거 같아..지금부터"
"내...내가 그랬어-_-?"
"네..멋있었어요.. 그리고.."
"으..음..."
"고마워요....헤헤.."
그애가 웃는다.
다행이다.
이젠 떨고 있지 않아서....
-파블로프-
한사코 됐다고 마다하는 나를
그애는 반강제적으로 밥집에 드래그해 놓았다.
"아...괜찮다니까!!!"
"아니에요! 고마워서 그래요!"
"근데 왠 삼계탕?"
"원래 놀래거나 기운이 없거나 할땐 보양식 먹어야 되는거래요"
"아...나 삼계탕 별론데..."
"............"
".........."
"오빠..."
"응?"
"침 흘러요-_-"
오..오랫만에 만나는 고기님 생각에
주책 스럽게도 침이 흘렀나 보다;
요즘.. 나 많이 가난하거든..ㅜ.ㅜ
"오빠 삼계탕 좋아하죠?"
"아니야.. 아니야 나 삼계탕 싫어해!"
"파블로프의 실험 알죠?"
"모..모르겠는데; 그게 뭐야?"
"음..파블로프란 사람이 개를데리고 실험을 했어요~
개에게 밥을 줄때마다.. 종을 쳤죠~
그랬더니 개는..
나중에는 종만 치면 밥을 주는줄 알고 침을 흘려요.."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삼계탕!!"
"쥬륵........-ㅠ-"
"침 닦아요 오빠..-_-"
"(침을 닦으며) 그러니까 지금..넌!
내가 삼계탕을 생각하면서 침을 흘린다는거야? 뭐야????"
"삼계탕!!!!!!"
"쥬르르륵......(젠장-_-)"
"삼계탕 좋아하죠?"
"으....응ㅜ.ㅜ"
"이런걸 조건반사라고 해요."
"고...고마워-_-;"
그러는 사이에 삼계탕이 나왔다.
아줌마: 자~~~ 따끈한 삼계탕!!!!이 나왔어요~~~~
"쥬르르륵......-ㅠ-"
"오빠.. 침...-_-"
"젠장-_-;"
"풉..^^ "
그애가 또 웃는다.
이젠 막 대놓고 웃는다...-_-;
그래도 밉진 않다;
-왜 널? -
"크하하 삼계탕은 역시 국물이 진국이지!!"
"이것도 좀 더 먹어요."
"아냐..됐어.. 나 삼계탕 별로 안좋아해.."
"오빠..조건반사?"
"으음..-_-"
"줄 때 더 먹어요!!!"
그애는 괜찮다며 사양하는 내게
자기 삼계탕을 막무가내로 덜어주었다.
"아이 괜찮다니깐...^^"
"얼굴은 '좋아 죽겠다' 라는 표정 짓고 사양하지 말아요 -_-"
"아..아니야.. 정말 괜찮아 ^_____^ "
"입 찢어지겠어요.. 이 정도면 됐죠?"
"다리두 줘....^____^"
"오빠 좀 밉다...-_-;"
삼계탕 시식후
"나 고기 먹었어요" 를 말하듯..
거만하게 이를 쑤시다가 문득 궁금해 지는게 있었다.
"앗차차!!.. 야.."
"네?"
"그 양아치들이 널 왜 쫓아온거야?"
"아아~ 별것도 아니에요.."
"별거 아닌게 뭔데?"
"겨우 지갑 훔친거 가지고...."
"아~~ 겨우..지갑을 훔쳤구나............가 아니자나! 지갑을 훔쳤어-_-?"
"네.."
난 그애가
내게 농담을 하는 줄로만 믿고 웃으며 말했다;
"에헤이~~ 설마..."
"진짠데..."
"............"
"............"
[경찰서죠?]
"오..오빠-_-;"
[네..경찰서입니다.....]
"신고 하는건 좋은데.. 오빠도 삼계탕 먹었으니 공범이에요!"
[수고하세요-_-]
"뚝"
"뭐.뭐야? 삼계탕은 니가 먹여놓고 왜 내가 공범이야!!!!"
"주범이 될 수도 있어요.."
"내가 왯?"
"신고하면..저는 오빠가 강제로 제 누드 사진을 찍어서..
지갑 안 훔쳐 오면 인터넷에 퍼트릴 거라고 협박했다고 할거에요."
"하하하!! 그걸 경찰이 믿겠냐?"
"오빠말 보다는.."
"제..젠장-_-정말로 훔친거야? 지갑?"
"네.."
"아우..나 미치겠네!! 진짜!! 그럼!! 난 널 왜 도와준건데!!!!!"
"그야..난 여자고 어리고..약하니까요.."
"맞네..넌 여자고 어리고 약하니까............가 아니잖아!!
약하고 뭐고 도둑질을 했놓고! 뭘 도와달래..!!!!
그리고 그 놈들도..그래..
지들이 지갑 도둑 맞아 놓고 형들 나오니까 왜 도망가??? 응?"
"그렇죠!! 거기가 좀 이상하죠?"
"그...그러게 걔네들은 왜 도망갔을까?"
"걔네들도 훔친거거든요.."
"뭐..-_-?"
"가요 지갑 돌려주러......^^"
그애는 웃으며 내 팔을 잡아 끌었다.
-작전동-
그애가 다왔다며 멈춰선 곳은
아주 눈에 익숙한 아파트 였다.
"여기야???"
"네"
우연히도 내가 사는 아파트 였다-_-;
뭐.. 그애를 만난 곳도 이 근처였으니까..
충분히 그럴 수도 있는 일이 었지만..
그러고 보니 어디산가 본 듯한 얼굴 인것도 같았다.
혹시 같은 아파트 사는 아인가?
"너 여기 살아?"
"아니요"
"그럼 지갑은 어떻게...?"
"제가 여기서 누굴 좀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까 그 아저씨들이..
경비실에 올려져있는 지갑을 들고 가는거에요.
그래서 따라갔죠.."
"야! 깡도 좋다!! 도둑이라고 소리를 지르지..."
"에휴...바보!! 내가 소리를 지르면 그 아저씨들이 어떻게 하겠어요?"
"도망가겠지.."
"그렇죠??
그래서..제가 몰래 따라........앗! 왔다!! 가요 지갑 드리러..."
"아냐! 난 됐어 니가 다녀와.."
하필이면 우리동 경비 아저씨였다.
아저씨와는 안면이 조금 있는 사이였기 때문에..
원조-_- 라는 괜한 오해의 소지가 있을거 같아..
같이가자는 걸 한사코 마다했다.
한참이 지나
그애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걸어온다.
"잘 돌려 드렸어?"
"네....근데.."
"근데?"
"오빠 데리고 오래요"
"왜..왜..-_-"
"에이!!알면서! 삼계탕 사먹어서 18000원 비잖아욧"
"윽윽!! 그건 니가 사준거잖아.."
"내가 돈이 어딨어요-_-;
빨리 오래요..오빠 큰일났다 이제..."
그애는 날 반 강제로 잡아 끌고 가기 시작했다.-_-
"니가 사줘놓고 나 삼계탕도 싫어하는데 어흑....."
"아하하하"
"뭐야!! 왜웃어!! 니가 사준다고 한거 맞자나!!!"
"와!! 오빠 진짜 소심하다..
이런 사람이 아깐 어떻게 그랬을까?"
"뭐..뭐야?"
"농담이에요!! 삼계탕은 제가 사드린거에요!"
"나 가지고 노니 지금-_-?"
"오빠는 참 재밌어요..."
"난 하나도 재미 없다-_-"
"오빠 저 이제 가봐야 해요.. 오늘 정말 고마웠어요.."
"응 얼른가..너때문에 정신없어!!"
"으헤헤.. 이것도 인연인데 이름이나 알려주세요."
"이름은 뭐.. 또 볼 사이도 아닌데~-_-;;"
"에이!!! 같은 동네 살텐데~~~
멀리 에서라도 마주치면
'오빠~~~~~' 하는거 보다
'오빠이름~~~~~' 하는게 더 정감 있잖아요~
그리고 그거 알아요?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누군가 내 이름을 반갑게 불러주면..
그거 참 기분 좋아요....."
"뭐 별로 마주칠 일은 없겠지만..내 이름은....."
"동원이요? 강동원???.....풉"
"아직 말 안했거든-_-"
"오빠가 강동원이면 난 지현이에요..전지현"
"나 이름 말 아직 안했다고..-_-"
"와!! 이름은 똑같은데 사람은 어떻게 이렇게 틀려!!!!"
"듣고 있는거니-_-?"
"그럼 나 가요..."
"젠장-_-;"
"오빠~ 멀리에서 누가 동원오빠~ 부르면 전 줄 아세요..으헤헤"
그애는
아주 밝고 예쁜 목소리로..
내 말은 하나같이 쌩깐체..; 지 할말만 하곤
종종 걸음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내게서 꽤나 멀어졌을 때쯤
그애는 뒤돌아 서서 두손을 크게 흔들며 외쳤다.
"동원 오빠~~~~~~~ 안녕~~~"
그애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이름을 크게 불러주고 내 눈에서 사라져 갔다.
이제 다시는...
그애와 마주 칠 일이 없을 줄로만 알았다.
헌데..
인연 이란건..
그런게 아니더라구.......
To be continued.....
낙천이었습니다.
재밌게보셨으면~ 리플하나 남겨주심 감사드리겠습니다~
추천도 좋구요~
내일 열두시쯤에~3편 업데이트 하겠나이다! 힘찬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