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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은 욕심쟁이...

아이리스 |2006.05.09 13:13
조회 1,886 |추천 0

형님과 전 6살차이입니다..

뭐 ..여자형제 없는 저로서는 언니처럼 지낼수도 있었지만 결혼전부터 여러가지가 꼬여서

지금은 정말 이웃아줌마보다도 못한 사이가 됐네요..

울형님..욕심..엄청많습니다..

결혼할때 형님...형님친척집 금방으로 아버님 모시고가서 이것저것 세트에...좀 과하게 했나봐요..

거기다 진짜는 감춰두고  이미테이션을 하고 다녀야 안전하다고 이미테이션까지 세트로 했답니다

아버님..형님 친척집이니 뭐라 말못하시고 나중에 어머님한테 두고두고 역정들으셨답니다...

 

저 결혼할때... 예단비를 가져오기전부터 동서자리한테 전화해서 계좌번호 불러주며

예단비... 통장으로 보내라 한사람입니다.

집들이때...저희 24평전세집보고 동서는 호강하는줄 알으라고....나는 허름한 주택에서 고생하며

살았다 하대요...

 

남편이 학교다닐때...외삼촌(어머님동생)내외께서 서울서 두형제(남편,아주버님)들 보살펴주셨대요,,

그댓가로 아버님이 외삼촌한테 집을  해주셨나본데 형님이 결혼하면서 그집을 차지한거죠,,,,

아마 그집 명의 ....아주버님꺼로 안해놓으면 결혼 안한다 했나봐요....

우리시엄니 거품물고 넘어지고 난리난리였답니다..결국 그렇게 형님차지가 되었고 외삼촌과는

서먹서먹한 사이가 되었죠...

그렇게 차지한집도...성에 안찼는지...저희 집들이 다녀간뒤 ...아버님한테 그랬나봐요...

옆집까지 사놔야  그거 터서 집 짓고 시부모님 모실수있다고,,,,그래서 결국 그집도 형님차지...

형님넨 차도 아버님이 3번째 바꿔주셨죠...

우린  우리돈으로 차 샀다해도 믿지 않고 아버님한테 또 차바꿔달래고....대출받아 아파트 샀다해도

믿지않고 우리도 아파트 해달라고 난리 난리 치고....

언젠가...형님 친정아버지 사갑(돌아가신분 환갑)이셨다는데...그날 눈도 무지무지 왔고 어머님이

말씀도 안해주셔서 못갔죠...

담날 전화로 동서 그러는거 아니라고 눈물나올만큼 말...무지 말들었습니다...

요즘세상 환갑도 잘 안하는데 사돈사갑에 온식구가 다 올라가야하나 의문도 생기고 ...

암튼 형님은 동서가 애를 낳아도  와보기는 커녕 전화한통없고 집들이때도 아주버님편에 달랑 세제 하나 사오면서 형님네 일있을때 바로 안가면 말한마디 한마디에 날이 섭니다......

애낳고서 나중에 전화했더니 아버님이 병원비 얼마 주셨냐고 그걸 묻더군요..

 

행사때 명절째 사오는거 해오는건 하나없는데 바리바리 실고 가는건 무지 많습니다..

평소 자식이 부모재산 빼먹는건 당연한거 아냐?라는 지론을 몸소 실천하는 우리형님....

다큰중학생 딸래미 피아노 사달라고 몇해째 아버님께 조르더니 결국 150만원 받아갔습니다.

나 같음 감사하며 받겠구만 피아노값 다 안해주셨다고 입이 퉁퉁불었습디다..

언젠가는 명절때 빈손으로 달랑와서는 아버님이 딸래미  교복값을  15만원밖에 안주셨다고 

울며불며 올라간적도 있습니다...

 

얼마전에 아버님 앞으로 최신형 컴퓨터가 나왔습니다..

레이져 프린터에 LCD모니터에 고가의 풀세트 컴이었죠,,,,

우린 여유가 없어서 친정동생이 쓰던 컴을 세번째로 물려쓰고 있습니다..

프린터도 없어서 딸아이 학교 자료를  남편 회사에서 뽑아오고 하는걸 아시는지라 그걸 저희를

주시고 싶으셨었나봐요...

형님네는 얼마전 구입한 컴이 있는거 같았고.....그래도 우린 형님네 성격을 잘 알고 있기에

선뜻 가져오지는  못하고 아버님 심심하신데 컴 배워보시다가 나중에 못하시겠음 주세요..했죠..

나중에 가보니 방이 훵합니다....형님네가 다 가져갔더군요...

새거가 있을텐데도 또 그게 욕심이 났는지 이중에서 동생네 필요한건 가져가라 소리 한마디 없이

몽땅 들고 가셨더군요.....

에고 ...그것들을 모두 머리에 이고 사시려는지...배는 아파도 어차피 아버님꺼였지..하며 말았습니다.

 

지난 시누아들 결혼식때...큰형님(시누)이 봉투를 주시며 들어온 예단비이니

우리하나 형님네 하나 쓰라고 주시대요..

요즘에 뭘 이런걸 다 주시냐며 사양했습니다..부조금도 많이 못한거 같아 죄송도 했고요..

그래도 자꾸 넣어주시길래 서울 형님한테 하나를 드리며 큰시누가 준 예단비라 그랬더니...

뭘 이런걸 주셨대? 말한마디 없이 ...

그래? 주는건데 받아야지.....그러면서 얼른 받습니다....

그러면서 삼촌 시험됐대매? 삼촌 거하게 한턱 쏘세요.....이러더군요..

빈말이라도 그간 고생많았다..밥한번 같이 먹자 라고 하면 안되나?

에구.........무조건 욕심껏 챙겨가고 챙겨먹고....그래야 부자가 되는건지....

지질고질 이렇게 사는 저희가 한수 배워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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