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산지 3년째 접어들었습니다.. 요즘은 왜이렇게 남편이 싫고 짜증이 나는지 모르겠어여..
'내가 왜 이런 대접을받아야하나', '결혼이라는것이 이런것인가?' .. 이런생각들로 요즘은 하루하루를
보내는거 같아여.. 일하고 집에들어가면 밥차려 먹이고 얘기좀할라하면 피곤하다고 언능 먹고 치우고
자자고만 하고, 다음날 아침에 헐레벌떡 씻고 다시 출근하고, 점심시간에 전화한통 할라하면 바뿌다
고 끊으라하고.. 휴~ 정말 답답하기만 합니다.. 어제는 이혼이라는 단어까지 생각나더라구여..
결혼전에는 최소한 2달에 한번꼴로 영화라도 봤었는데 후에는 3년동안 귀신이 산다 한편 봤습니다..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밖에는 안들고 저도 사람상대하는 직업인지라 보고 듣고 하는것도 많고 슬슬 비
교하기도 하고 .. 섭섭하기만 합니다..
제나이 27 많지도 않은 나이라 생각이 듭니다.. 친구들 만나면 이야기할 소재꺼리가 없습니다..' 이번
에 그 영화어쨋네.. 벚꽃놀이를 갔네.. 강릉을 갔다왔네.. ' 저 아무말 못하고 듣고만 있습니다..
그러다가 마지못해 한다는 말한마디가.. "니네들 그렇게 놀다가 어떻게 돈벌래? 그렇게 쓰고 다니지 말
고 언능 돈모아 시집이나가..! ' 이렇게 말하고 나면 조금 후련해 질려나 하지만 더 가슴이 메이고 부럽
기만 합니다. 남편한테 문자로 보냈습니다 "나 너무 재미가 없다고.." 남편 3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전
화한통 문자한통 없습니다..정말 너무하네여..
답답하고 누구하나 붙잡고 얘기할 사람이 없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혹시라도 좋은 방법이라도
아시면 제가 어리석은 선택을 안하게끔 도와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