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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자들 너무 빨라요..;;

난감재간둥 |2006.05.10 12:14
조회 58,541 |추천 0

우와.. 이렇게 사람들 반응이 많을줄은 몰랐네요..

 

이제는 읽으시는 분도 거의 없겠지만..

 

리플들 감사합니다..

 

글 제대로 읽으신분들은 제목이 오늘의 톡을 바라고 꼬아쓴거라고 비난하시는데요..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제목은 제대로 쓴거라고 생각해요..

 

최근 1,2년 사이에 알게됐던 남자들이 대부분 그랬거든요..

 

노골적이거나 은근히 부추기거나..

 

절대로 사귀자는 말, 좋아한다는 말 먼저 꺼내지도 않으면서 말이죠...

 

책임은 지기 싫고 즐기고싶긴 한가봅니다...

 

나도 앞뒤 꽉막힌 여자는 아니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주절주절 써본거였죠...

 

또 어떤분 그 남자의 입장 안들어보고 넘 욕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밥해달라 너같은여자 사귀면 정말 잘챙겨주겠어서 좋다 집에 초대해라 우리집 놀러와라(밤늦게)

 

이런류의 말들만 늘어놓는걸로 봐서는..

 

자취생활 동안의 위안거리? 심심풀이? 를 찾는 의도가 다분히 많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가졌던 호감도 확 하향곡선을 그렸죠...

 

밤늦게 그집에 갔던게 잘못이라는분...

 

그 부분은 벌써 제가 인정했구요..

 

두시간쯤 다운받은 영화만 보고 나왔습니다.

 

제가 그 남자가 그런(?!)식으로 오해할만한 행동이나 말을 했겠지 하고 제 탓 하시는분...

 

같은 자취생으로서, 더구나 남자라 끼니도 잘 못챙길까 안쓰러워서

 

한두번 먹을것이나 반찬 좀 챙겨다 준것 뿐이구요...

 

가끔 의례 하는 문자나 몇번 주고 받고, 여럿이서 술마신것 두번, 단 둘이서 술마신것 한번

 

그게 전부입니다..

 

저 그렇게 헤픈여자 아니예요~ ;;;;;;

 

또 본글만큼 길어졌넹...

 

그남자 인간성을 나쁘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요즘 남자들이 너무나 성에 개방적이라는 것 뿐이죠... 그게 원망스럽네요..

 

나중에 상처받는건 대부분 저희 여자랍니다..

 

사랑이 아닌 그냥 enjoy에서 말이죠...

 

아놔.. 정말 혼자 살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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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남자를 하나 알게됐습니다..

 

저 대학생이고 그사람도 우리학교 학생입니다.

 

저도 자취하는데 그사람도 자취한데요..

 

뭐 의도한건 아닌데 외로운 자취생끼리 어찌 단합도 하고 친해졌어요..

 

둘다 지방에서 와있기 때문에 비슷한 처지라 그냥 오빠동생하면서 잘 지내게 됐죠..

 

할일없는 주말에 술도 한잔씩 하고... 뭐 그렇게요..

 

나도 혼자고 그 남자도 혼자라

 

자연스럽게 이성으로 호감이 생기더이다;;

 

근데 이남자 너무 빨라요..;;

 

요즘 남자들 다그런가..

 

참고로 저는 남자 사귀어본지가 언젠지 가물가물;;;

 

그남자.. 제 자취방에 놀러오고싶다고 구경하자고 그러구요..

 

남자네 자취방에도 놀러오라고 해요..

 

왜 여자 혼자 사는 집에 올라구 해요??

 

그것도 밤에 내 자취방에서 술먹자고 하고 밥이나 좀 해달라고 하고..

 

사귀는 남자친구가 되더라도 집에 데리고 올 생각 없는데..

 

그런것도 아니면서 왜 오겠다고 하는건지..

 

하루는 얼렁뚱땅 그 남자가 집에 오라고 난리여서 억지로 갔었어요..

 

좀 늦은시간이긴 했는데..

 

절대 선은 넘어서는 안된다 다짐 또 다짐(?!)하고 갔죠..

 

잘 놀고 집에 갈때쯤 되니까..

 

아오.. 이남자 드러눕네.. 이불까지 덮고..

 

;;;;;;;;;;;;

 

100t짜리 망치로 뒷통수 후려치는;;;

 

아오 저도 피곤해서 눈이 슬슬 감기려고 하는 찰나여서 집에 가겠다고 주섬주섬 점퍼를 챙겨입었죠..

 

그랬더니 자고가라네..;;;;

 

이남자 이렇게 안봤는데 정말;;; (무지 얌전하게 생기고 행동도 예의바르답니다.. 첨엔.. ㅡ,.ㅡ;;)

 

후다닥 나와서 바래다준다는 것도 마다하고 왔죠...

 

솔직히 저도 그 집 간거는 후회하고 제가 백번 잘못했죠..

 

저도 연애 조금은 알고..  요즘 사람들 연애하면서 선을 넘나드는것도 잘 알지만..

 

그래도 이건 심하다 싶었죠..

 

나도 그 남자 호감이 있으니 좋게 잘 지내볼려고...

 

사실은 사귀자고 말하면 정말 사귀려고 좀 잘해주고 신경을 써줬어요..

 

근데 이게 왠걸..

 

그날 이후부터 찬바람 쌩쌩...;;;;

 

이놈의 남자들은..

 

사귀자고 말도 한마디 안꺼내놓고

 

바로 침대에 눕자는 늑대들만 죄다 깔렸네.. 그러고 접었습니다..

 

내가 이상한건 분명 아닌데..

 

요즘 추세가 그렇습니까?

 

혼자 살아야지... 다시금 되새깁니다..;;;

 

 

  남자친구가 저보고 더럽고 천한 X이라고...

추천수0
반대수0
베플-|2006.05.10 12:20
현명하신 분이네요 ㅋㅋ정말 잘하신거예요
베플퍼런체스카|2006.05.10 14:00
완전 잘하셨소^^
베플톰의쪼리|2006.05.11 15:37
굿~~ 요즘 보기 드문 현명한 처자로세.....(톡에서 보기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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