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말로만 듣던 오늘의 톡!!!
그동안 몇번이나 올렸는데 톡 근처에도 못가봤는데 정말
되기는 되는군요,,(하나같이 자고 일어나니 톡됐다는 말 정말 공감)
이거 정말 실제로 있었던 일이구요,,
다행히 악플도 없고 다들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저도 기분좋네요^^
회사언니가 재밌다고 글 올려봐래서 올려봤는데, 언니한테 연락해야겠어요^^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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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경,,
가족들 모두 개인스케줄로 외출을 하고,,
다이어트 중인 나 혼자 텅빈집을 지키며 배고픔을 달래고자
분노의 양치질을 하고 있던 중...
♬띨릴릴리~♬ 집전화로 전화벨 소리가 들렸다,,
번호를 볼려고 하니,발신자제한이다
치약거품땜땜에 입을 우물우물 거리며
"엽으세옹~"
"................"
말이없다,, 뭐야이거?? 난 전화를 받을 땐 상대방이 아무 말이 없으면
두 말없이 그냥 끊는다(개인적인 성격^^;;)
전화건 녀석,, 아직 시작도 못했는데 두 말 없이 끊어버리니, 황당했는지
다시 전화가 온다.(여전히 발신자제한으로 -_-)
"엽으세옹~"
"내일,,나랑 단둘이 만나자"
잉?? 아저씨 목소리길래 난 울아부지 찾는전화인 줄 알았다
"예?? 어디시라고요??" "내일 나랑 둘이 만나자니깐,,"
헉,, 이런십색볼펜,, 나잇살 쳐먹을만큼 먹은놈이 늙은피를 주체못하고
장난전화질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 어쩌지,, 그냥 끊으면 계속 전화올꺼고,,' 난 그 나이값못하는 노인네를
놀려주고 싶었다(두고보자,,이런 신발색깔아,,뿌득뿌득)
"아,내일은 바빠서 안돼요(낄낄낄)"
"그럼 낼 모레는??"
이 색히,, 내가 맞장구 쳐주니깐 아주 좋댄다 -_-
"낼 모레도 안돼요 약속있거든요(^^;;;)"
"그럼 일주일뒤에는??"
"아~ 거참, 타이밍 못맞추시네, 일주일뒤도 힘들겠는데요??ㅡㅡ+"
"아 왜안되는데 도대체!!"
"그 날은 딴 남자들 만나기로 했단말이예요(^0^~)"
이 색히,, 인제 슬슬 짜증이 나나보다
"끄응,, 그럼 언제 시간되는데?? "
"잠시만요,, 달력 쫌 보고요,,
흠,, 한 5년뒤에 괜찮을 것 같은데요(ㅋㅋㅋㅋㅋㅋ)"
"뭐여?? 이런 아햏뚫얏핟샒섓..." (정체불명의 헛소리이므로 생략 ㅡㅡ)
그래도 이 색히,, 잘만 구슬리면 넘어올꺼라고 생각했는지 비굴모드로 다시
사정하기 시작한다(개쉑,,)
"그러지 말구 우리 내일 만나자,응??"
"아,그래 만나요 만나 (귀찮은 듯)"
"진짜,진짜?? 내일 우리 진짜 만나는거다?? 어디서 만날...."
"근데, 아저씨~" "응??"
" 지금 이거... 다 녹음되고 있는거 알아요?? ^^"
이쉑,, 갑자기 말이없다,,ㅡㅡ
"아저씨, 말 쫌 해봐요~ 녹음하다 중간에 끊는 경우가 어딨어~ 예??"
순간 지도 당황했나보다
" 아저씨, 며칠뒤에 우리 경찰서에서 만나요~^^" 이랬더니,,
뚜뚜뚜뚜뚜......................(전화 끊어졌다ㅋㅋㅋㅋㅋ)
솔직히 발신제한으로 전화왔는데 내가 어떻게 경찰서에 신고를 하겠는가??
정말 녹음하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래도 꽤 순진하고(?) 무식한 아저씨라 그런가 경찰얘기에 당황했긴 했나보다ㅋㅋㅋ
요즘같은 세상, 장난전화 위험합니다~^^
▶ 글솜씨가 밸로 없어서 내용전달이나 제대로 됐을라나 모르겠네 ^^;;
재미있든 없든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은 정말 감사합니다~(아이디는 제꺼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