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역시 친하게 지내고 본사람들만 보는게 다 이유가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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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솔직히 톡 까놓고 말해 , 그래요 어찌보면 집들이도 아닙니다. 같은아파트에 이사온다는이유만
으로 구조 구경으로 그것도 잘아는 언니도 아니고 같은라인 윗층에 언니 직장동료인데, 그 언니도 우
리아파트로 온다는겁니다. 그래서 구조구경겸 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뭐..그러라고 했죠. 사실 구조 구경하겠다는데.. 별다른 일없음 보는거 야 뭔상관있겠나..했죠
글고, 신랑따라댕기며 한번쯤 본사이기도 해서(친하진않아도) 아예모르는사람들도 아니고..
그려러니 했습니다. 제가 신혼이라 아직은 저희집 모든 집기나 가구들이 당연히 새것이겠죠?
그리고 저도 결혼전에 직장을 가져서 나름 열심히 모아서 시집을 왔습니다. 전 나중에 정말 저만의 신
혼 집을 제 머릿속 상상속 처럼 나름 꾸며보겠다는게 저의 꿈이기도 했고, 직장다닐때도 내가 원하는
가전제품이나 물건들 사기위해 선 얼마나 최소 필요하다는 마음가짐으로 남들 백화점에서 옷사입고
가방사입고 할때, 직장다님서도 시장 쫒아댕기며 싼구두 사신고,,싼 가방신고..보세옷 입고 그런 청승?
떨어가며 다녔습니다. 제 남편이랑 4년정도 연애를했는데, 저희는 정말 데이트도 거의 저렴하게 놀
게 끔..최소한 아끼자..라는 사고방식으로 만나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저는 얼마안되는 월급이었지만
나름 꼼꼼하게 모았고, 시집도 남들못지않게?는 해갈꺼 다 해오고.. 도 남았으니까요. 그런데, 사람들
은 저희가 그리 모았단 생각보단, 당연히 보여지는것만 보겠죠. 솔직히 평범한 직장인 남.녀 가 벌어봐
야 아직젊디젊은것들이 뭐 얼마나 모았겠습니까? 아파트 전세 재대로 된 집 얻은거랑, 집 안 채울때
빠짐없이 한거, 차한 대 산거 만으로 정말 우리 부부 만족하며 이런게 사는거라 며 더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그런데 아닌밤중에 홍두깨라고...
집구경 온 이 두부부..정말 재수 없더군요.특히 남자..
저희 신랑보다 1살이나 많다면서,, 말도 너무 개념없게 던지고..
저희 집 구조 본다면서 이것저것 보더니.. 자기가 샘나는게 많은지.. 어떤맘인지몰지만
남의집에 밤 10시에 (자기네들 퇴근시간이라며) 맨손으로 두부부 들이닥친것도 기분 살짝나쁘던데 ( 솔직히 야밤에 지들아쉬워 남의집에 오는거면서 하다못해 음료수 한병 사들고올줄모르더이다;;)
남의집 안방 보면서 그 남자왈 " 저 장농 한 60만원해요? "" 침대는왜케높아요? 나중에 애한테안좋다던데.." " 집에 tv LCD에요? 근데 화질이 왜이래;;; " " 냉장고는 울집께 더 력서리 하네.."
이러는겁니다 ㅡ..ㅡ;
이거 개념있는사람맞습니까?
아니 지가 우리 물건살때 보태준거없으면서, 이런식으로 막말하길래 정말 기분나쁘더군요.
우리집 와서 구경하는사람들한테 차라도 드릴까요 ? 라는 정겨운 말한마디 안했습니다.
그러더니 장작 2시간을 그리 둘러보더니.. 나중에 나갈때 " ...이집은 너무 잘꾸며놔서. 력셔리 하네요~"
ㅡ..ㅡ
지금 병주고 약주는건지..
사람가지고 노는건지..참 기분나쁘데요.
솔직히 그집부부 결혼한다고 청첩장이 왔더이다. 우리 결혼땐 둘이 부부사이는아니였지만 둘다
안다면 아는사이였는데, 싹 눈감더니 우리한테 청첩장 내밀길래.. 그래도 사람이 어떻게 매번 계산하면 살겠나..싶어서 부조금을 전달했죠. (타지에서 결혼해서 결혼식은 못가구)
그런데 하다못해 우리집 올때 두부부 달랑달랑 맨손으로 오는거보고 참 ... 저러면서 둘이 직장좋다고 자랑자랑~하는거 보면 좀 모잘라보이기도 하더라구요.
직장좋다고 자랑하면뭐하나... 사람들 인정머리도 없는데..싶고
저희신랑도,앞으로 그쪽하고 거래하지말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남자 말하는거 정말 웃기는 놈 아니냐고..
님들은 집들이 후 이런일 없으신지..
할튼, 자기네들은 해외여행이네..명품이네..좋은거 한 생각은 안하고 남 이 좀 좋은거 괜찮은거 해놓고 살면 배가아픈가봐요 ㅡ..ㅡ;
우린 정말 .. 지들처럼 안살아봤는데..
휴... 야밤에..걍 속답답해 끄적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