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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다시 나갔어요 ㅡㅡ;

철부지마누라 |2006.05.12 22:53
조회 1,056 |추천 0

휴..두번째 쓰네요..

취직 4일 앞두고 마음이 싱숭 생숭해서 그런가..

마구마구 하소연도 더 많아지네요^^;;

 

오늘은 구역예배 보는 날이였습니다.

저도 몰랐는데요, 시어머니도 가게에 계시다가 전화로 통보 받으셨데요.

시어머니도 시집와서 시어머니 따라서 교회 다니시다가 교인이 되셨구요.

지금은 권사님이십니다.

그래도 제가 봤을땐 ㅡㅡ;;교회인 아닌듯해요~그냥..행동하나하나 봤을때..

절대 하느님 믿는 자라고는 ㅡㅡ;;;;;;;;;;;;;

 

저도 시집와서 교회 다닙니다.

아직 성경책 찾을 지도 모르고 주기도문 괜신히 외웁니다.

초등학교땐 할머니 따라 다니긴 했지만..커서는 절에 다녔죠.

친가는 기독교 외가는 불교 ㅡㅡ;;

절이 더 편하더라구요..전..그래도 시어머니의 약간의 강요로..교회를 일주일에 한번 주일만 갑니다.

그것도..가기 싫다고 땡깡 많이도 부렸죠..일요일은 잠을 더 자고 싶다며 ㅡㅡ흠...

아직 어려서 그런다며 혼도 났죠~

교회도 안가고 잠을 더자면 떡이 나오냐고..하시길래

교회가면 떡 주는 줄 알았습니다 ㅡㅡ;

 

암튼~구역예배라..신랑차에 성경책이 다 있는지라..

지난주에 차에다 다 실어놓고는 안내린거 있죠??

시어머니 또 다른 성경책은 교회에 ㅡㅡ;;;제껏도 다 차에..

다행이도 신랑이 예배시간에 맞추어..아니다! 다른 집사님들 오실때 같이 들어오더군요.

덕분에 신랑 밥도 못 먹고 예배를 드렸죠.

 

다 끝난 후 참외 깍아다가 다 같이 먹고는, 우리 신랑 갑자기 시어머니랑 쑥떡쑥떡 거리드니..

"나 가게 가야해"

ㅡㅡ;;온지 30분만에 가게 대신 나가봐야 한다며 갔습니다.

참외 한쪼가리 먹고는..

 

결혼한지 2년이되었지만 신랑과 떨어지는거 엄청 싫어합니다.

서운해서 눈물이...하긴..시어머니를 가라고 어떻게 하겠습니까..

아들이 간거죠..

 

아가씨는 방금 와서 딸래미 데리고 집에 갔네요.

시어머니 말로는 이번달 말일 쯤 시누이 이사가면 애 데리고 간다는 듯?

좋습니다~아니다..좋을 것도 없네요. 어차피 저도 일주일에 한번 오는거 뭐~

저도 나간다고 하니 시어머니 애 언능 보낼려고 하네요.

애 데리고 집안일 청소는 안하드라도 그 많은 빨래 어케 하실련지 걱정 되셨나보죠.

4년만에 처음으로 "애 힘들어서 못 본다~"하시네요 참..

 

집사님들 다 가시고..아가씨도 가고..

시어머니 주무신다고 들어가시고..

배추김치 10포기만 담가서 드신다며 쪽파 씻으라고 한푸대 ㅡㅡ;;놓으시곤..

아가씨 가시기 전까지 뭐가 그리 재밌는지 하하 호호!

난 찬물에 쪽파 수없이 헹구고 다듬고..허리가 다 아프데요

 

신랑도 없는데...신랑 있었음 도와 줬을텐데..

나 아픈데...

저녁때 약간 열 기운이 있더군요.

아프다고 내색도 못하고..

다 씻고는 방에 들어왔습니다.

신랑 올라면 아직도....넉넉 잡아 2시간?

휴...

 

그런데 통닭이 갑자기 먹고 싶은거지?ㅡㅡ;;

 

아~외롭다....

 

이렇게 외로워하는데 어케 떨어질지 참...

미쳤나봐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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