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들 생각은 참 웃기죠?
저 작은언니 딸이 대학합격했을때입니다. 작은언니딸 수재소리
들으면서 울나라에 손꼽히는 SKY의 한곳에 장학생으로 합격했을때
일입니다.
전 시댁에서 왠만하면, 친정이야기 안합니다.
시댁이 어렵게 살아서 자격지심이 조금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네들이 하는일은 대단한 일이고, 같은 일이라도 남이하는건
운이 좋아서이고....
이렇게 생각하는 부분이 조금있습니다. 그래서 시댁에 친정이야기
잘 안하는데.....
시누네갔는데, 시어머님도 시누네 오셨더군요.
놀다가 시어머님이 제 조카학교 어떻게 되었냐고 물으시길래
장학생으로 들어갔다하면서, 생각보다 수능이 잘 안나와서 조카가
많이 고심했는데, 다행히 수능이 전체 아이들이 비교적 점수가
안나왔다고 말하면서, 설명하는데 대뜸 울 시어머니 말씀.
"아유~ 남의 일에 신경쓰지말고, 니 자식들공부에 신경써라"
남의일??.... 남의일??.....
저 그 순간 엄청 열받았지요.
그래서 저 시어머님께 목소리높이면서, 말했습니다.
"어머니 **이가(작은언니딸) 어찌 남이예요?
나랑 진짜 피섞인 애가 **이인데, 울언니 잘못되면 내가 엄마가 될수있는데
어찌 **이가 남이예요?
차라리 @@이가(시누아들) 저랑
남이죠!! @@이는 저랑 피한방울 안섞였잖아요. 설사 그렇다하더라도
어른으로써 "그래 참 잘되었다. 여자아이가 남자들 가기 힘든 **과로가서
거기서 열심히 공부하려면 남자들사이에서 힘들텐데, 그래도 참 장하다"하고
말씀은 못하실망정 어떻게 "남의 자식한테 신경쓰지말라고 하세요?"하고
따따따따!!!!! 쏴붙이고 그자리에서 핸드백들고 나왔어요.
집에오는 동안에도 어찌나 열받던지......
집에왔는데, 울 시모 전화하셔서 "미안하다. 내가 생각없이 말했다"하시면서
말씀하시는데, 전화기너머 울 큰시누 목소리 들려오더이다.
"엄마. 전화끊어!!"하고......
그런게 시댁입니다. 자기 딸들은 시집가면, 친정에 신경쓰고, 딸시댁은
다 인간성이 못된곳이니 신경쓸필요 없다라는 생각으로 살고, 며늘이
시집오면,(난 사실 이 시집오면이라는 말 싫지만..), 친정은 이제 남의집이고
신경쓸필요없고, 시댁이 네 집이고, 그 시댁에만 신경쓰면 된다"라고
생각하는 그런데가 바로 시댁입니다.
저 그담부터 시댁 조카들일에 절대 신경안씁니다.
아시는 분들도 있지만, 큰시누아들 하버드논문 통과해서 울나라 최연소
박사학위받아서(그 계통으로) 삼*에서 연봉 5억에 콜싸인 받았다는
이야기 들었을때도 축하한다, 잘했다....라는 전화한통 안하고 만났을때도
그런 이야기 한마디안했습니다.
울 시모 5억에 콜싸인 받았다고 자랑하시는데 거기에대고 한마디했지요.
"어머~ 어머니 남의 자식 그렇게 받음 뭔 소용있어요? 내 자식이
그렇게 받아야지~ 전 남의 자식이야기에는 관심없어요~"하고....
암소리 안하시더군요.
돌아오는 차안에서 울딸이 "참...... 울엄마도 그 심통 알아줘야해~
그냥 축하해주면 좋을텐데....
축하해주고싶고, 어린나이에 기특하기도싶고, 또 시누아들이지만
저도 남에게 자랑하고싶답니다. 또 그 시누아들이 얼마나 힘들게
스트레스받으면서 공부했는지 알기때문에 더 축하해주고싶고....
하지만 이런 순수한 마음을 말 한마디로 없어지게 만듭니다.
자기네들만 갖는 이기적인 마음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