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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태영은 신현준의 계란말이에 넘어갔다!

뽀그르 |2003.01.04 00:04
조회 5,879 |추천 0

'손태영은 신현준의 계란말이에 넘어갔다!'

대표적인 연예계의 미남·미녀 커플로 손꼽히는 신현준과 손태영을 짝지워준 애정의 징검다리는 고소한 계란말이였다. 다음달 7일 개봉될 예정인 영화 ‘블루’의 주인공을 맡은 신현준은 최근 영화에 관한 얘기를 나누다가 손태영에 대해 묻자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다.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계란말이를 여전히 자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터프한 외모의 신현준은 캐릭터 그대로 영화 ‘장군의 아들’의 하야시, ‘은행나무 침대’의 황장군, ‘비천무’(,)의 진하 등을 연기해내며 남성미의 대표적인 배우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 신현준은 자상하고 부드러우며 감수성이 뛰어난 꽃미남과다. 여자에게 큰소리 한번 못 칠 정도로 마음이 여리며 각종 기념일은 물론 사소한 것까지 일일이 챙겨줄 정도로 섬세하다.

그는 손태영과 어느 정도 친해지자 집에 데리고 가 부모에게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뒤 직접 밥을 챙겨줬다고 한다. 그런데 반찬이 부실해 고민하던 끝에 급하게 당근 파 양파 등을 다져 넣은 계란말이를 만들어 대접했다. 이때 손태영은 그 맛과 정성에 반해 마음속에 ‘바로 이 남자’라는 결심이 서게 됐다고.

두 사람의 교제는 널리 알려졌다시피 주변의 구설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태영은 앞치마를 두른 채 정성스레 계란말이를 만들어주고 부모에게 당당하게 자신을 소개하던 신현준을 떠올리며 믿고 따랐다고 한다.

신현준은 “지난해 말 ‘블루’의 촬영을 마친 뒤 아는 형들과 함께 서해로 1박2일간 여행을 갔는데 여기서 마음속으로 새해에는 결혼하겠다고 다짐했다”며 올해 안에 결혼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식으로 프로포즈한 것은 아니지만 태영이도 내 마음을 알고 있는 눈치다. 태영이는 지난해 출연한 드라마가 잘 안돼 연기자로서 자존심이 상해 있다. 영화에 대한 욕심이 큰데 올해 그에게 작품성과 상업성이 괜찮은 영화 출연섭외가 오면 촬영 중 분위기 좋은 장소에서 로케이션할 때 불쑥 찾아가 프로포즈할 거다.” 두 사람의 교제는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고 양가 부모에게 인사도 한두 번 한 게 아니다. 따라서 이들이 결심하고 예식장만 잡으면 결혼은 바로 성사된다.

‘블루’는 신현준이 ‘비천무’ 이후 3년 만에 대중 앞에 공식적으로 나서는 영화다. 국내 최초의 잠수액션영화로 그는 국내에 실존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잠수구조대 OSS의 장교 역을 맡았다. 손태영은 당분간은 학업(상명대 무용학과 4년)에 열중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시나리오를 골라 영화에 출연한다는 계획이다.

< 스포츠서울 유진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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