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 생일전날... 사이가 좀 냉랭했던 터라 연락이 없길래
제가 연락해서 남자친구를 불렀어요..
친구랑 같이왓더라구여
제 친구는 소주 두병반 먹고 완전 뻑간 상태였구요..
하여간.. 그때두 본지 오래됐던 참에 본거고..
저도 사이가 너무 안좋아서 마음 정리하려고 노력중이지만..못잊구있었구
더 보고싶은 맘에
넷이서 방을 잡아서 술을 더 먹기로 했습니다.
친구도 정신 못차리고
한잔 더 할까.. 남자친구하고 이 기회에 얘기라두 더 해볼까하고요..
근데 술은 뭐 더 먹지도 못했고..
자려고 하는데 남친 친구가 저보고 밑으루 내려가라네요
밑에 남자둘이 자고 침대 가로 세로로 자고있었거든요
아마도 사이가 안좋으니까 풀어보라는 생각으로 그런거겠지만...
친구랑 붙어 자고있는 사이 중간에 떡하니 비집고 들어와서 못내려간다길래...
한 30분 버팅기다가 남친 친구 옆에 누워있다는게 좀 뭐해서...
저도 바보같이 내려갔습니다..
어쨋든간 제가 백번 잘못한거긴 한데..
둘이 일자루 누워두 큰 퀸 사이즈 침대여서 맨끝에 붙어서 잘거라고 생각했기에...
불을 껐구..
남친은 침대 아래 땅 세로
저는 침대 옆 땅 가로로 자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침대위에서 뽀시락 뽀시락 되더군요
남친 친구.. 안자고 계속 화장실 들락날락 거리고
화장실 불이 켜진 상태루 좀 자세히 보니
이 사람이 내 친구를 안고 자더이다..
황당해서 계속 꾹꾹 참다가..
제 친구에게 냅다 소리질렀져
둘이 사귈꺼냐구... 뭐하는거냐구...
근데 남친 친구분 저한테 외려 화내고 가시더이다...
남친 친구분 제가 첨에 경고 드렸었거든요...
꾹꾹 참기이전에... 뭐해요 하고 물어봤었어요...
근데 안 덮치니깐 걱정하지마~ 이러는거예요....
정말 제가 말을 안한것도 아니고...
제가 너무 황당해서 성깔두 있고...
남친이 저보다 네살윕니다만.. 제가 아무리 어리고
꼬맹이한테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고
그런 소리들은 거 쪽팔리기도 하겠지만..
이게 도대체 말이나 되냐구요..
친구는 뭔일이냐고 눈 꿈뻑꿈뻑 거리고..
전 얘기라도 좀 하려고 남친 친구 불러세울라고 해도
남친은 그냥 냅두라고 지금 얘기해봤자 쌈만 더하냐고 날 막고...
완전 되려 저만 미친년 나쁜년 됐습니다.
커플두 완전 가로 세로로 저 멀리 떨어져 자는데...
처음 본 사람이 어떻게 술기운만으로 안고 잔답니까?
제 남친 친구와 전 본래가 안맞나봅니다
2>
남친이 커플끼리 모인적이 한번도 없다고 저한테 한번 만나보지 않겠냐고 권유를 합니다
물론 그때도 저희 사이 안좋았다가 조금이나마 풀리던 때였습니다.
첫번째 남친 친구랑 다른 인물입니다
그쪽 여자분이 저보다 다섯살인가 여섯살 많답니다 남친친구는 저보다 네살 많은거고요
나이차도 많으니 편하게 볼수있겠다 싶어서 나갔습니다.
근데 남친 친구 하나하나가 툭툭 다 시빕니다
만난 이유도
남친이랑 남친 친구 일하고있는데 제가 염장질을 질렀다고 보자고 한거랩니다
뭐 말이 그렇다는 거겠지만
얘네가 한창 좋을때가 있엇다고 지금 남친 얘기하는 거보라고
이제 깨질때 되지 않았냐고 그럼서 웃습니다
셋이서 아주 화기애애 입니다
제 남친 화도 안냅니다 "아 왜그래~, 누나랑 너 오늘 완전 간지다 ?"
이러면서 장난치고 놀고잇습니다..
이게 다가 아니지만은 슬슬 제 기분이 상해서
저도 말 툭툭 내뱉었습니다.
뭐 저도 잘못한거겠지만..
근데 남친 제 옆구리 쿡쿡찌르면서 저 누나랑 친하게 지내라고
난 쌍쌍이서 친하게 지내는게 좋다고 계속 네 다섯번을 그런느겁니다
언니는 나한테 말도 안걸고
나혼자 말 걸어보면 " 아. 그래.." 하고 남자친구랑 연신 깔깔 댑니다
조카 무안합니다..나 이런..
참 누구한테 말걸어야 될지 무안한 상황
아 장난 하냐구..
하여간 분위기 싸해서 보드 카폐 가자고 졸랐습니다.
저도 첨 가보고 다들 익숙치 않은 분위기에서
과일 숫자 맞으면 종치는 거였는데 하여간 그걸 했습니다 -_-
그 언니 조신합니다..
저 완전 괴팍합니다 ㅡㅡ;
셋이서 열라 두들기고 노는겁니다.
저 그 언니만 톡 치고
남친이건 남친 친구건 뿅망치로 퍽퍽 패고
그러고 놀았습니다.. 물론 저도 빼고 놀면
얌전하단 말 들을수있습니다.....
저도 그러고 싶었습니다..
근데 여자 둘이 그러고 있음 뭐가 됩니까
남친두 저보고 뭐라도 해보라고 계속 옆구리 쑤시는데..부담안됩니까?
근데 그러고 놀다 한방에 일격..
남친 친구가 붕신이 들리셔서 -_-
뿅망치루 싸다구를 냅다 친겁니다..
붕~ 붕~
앗 오빠.. 볼만.. 치지 마세.... 퍽!!!
말하기도 전에 얻어 맞았습니다..
정말 안울라고 그랬는데..
눈물 나오드라구요...-_-
아 젠장 쪽팔립니다...-_-남친 팔에 얼굴묻고
아 셋이서 먼저 시작해 하면서 우는거 안들킬라고 실실쪼개고있는데
남친 얘기합니다
니 시작안하면 몬해
니 시작안하면 몬해
니 시작안하면 몬해
니 시작안하면 몬해
아 충격이 큰지 침까지 질질 나오기 시작하는데 어떡하냐구...
근데 남친 이럽니다
너 울어?
아 젠장....조카 쪽팔린데...
왜 이러는지..
남친 팔 살짝 들어 흡연실에 좀 같이 가자고 그랬습니다..
들어가고 나서 저도 화나서 또 왈왈 거렸져
으르릉 @#%$%#$&^&%^&%^*
진짜 너무 쩍팔리구 그 언니두 조신하게 그렇게 놀고
나두 그언니처럼 살살때리구 살살 맞을수있구
나도 호호 거리고 아 네 이러고
남자친구하고만 얘기하구 이미지 관리 할수도있는건데....
진짜 너무 눈물만 나더이다..........
근데 남친은 이 얘기 꺼내지 말라구
기분 나쁜 얘기는 잊는게 좋지 않냐고
그러기만 합니다..
한이 됩니다 증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