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11월에 예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친은 연봉 3400정도 되는 준공무원입니다.
부모님 재산 있으시고, 남친 외국에서 5년간 유학경험 있구 나름 샤프하다고 할가요..
부드럽고 다정 다감하지만, 감정에 잘 치우치고..쪼잔하다고 할까요?...
신혼집은 남자쪽에서 8천만원 전세자금 주신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작은데 들어가서 살아라..2년후에 집 사주겠다..하셔서...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고, 결혼할때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하십니다..예단, 혼수 같은거요..
남친과 9년 동안 사귀면서 산전수전 다 겪었답니다..
바람(?)도 있었고, 둘이 치고박고 싸우고, 몇개월 동안 헤어져 보기도 하고...
상견례하고 날 잡고 얼마후에 둘이 싸우다 남친이 결혼 없던걸로 하자고 해서..
양가 집안 다 뒤집어지고, 남친..저한테 용서빌고..남친 다치고 해서...다시 결혼 준비 하고 있습니다..
근데요...
저희 친언니가...제 남친..성격이 별로라고(결혼 취소, 바람등등..)..탐탁치 않아하던 참에..
언니의 친구 오빠와 소개팅을 하라네요....
한달에 400정도 벌고..세계적인 외국계 기업 다니고..ㅠ.ㅠ...
집도 두채나..있다네요..
근데..언니 친구의 집안이 별로거든요...
대학들어가자 마자...남친 만나서...
단 한번도 다른 남자를 사귀어 본적이 없거든요...
주위 사람들은..재미라고 생각하고 소개팅 자리 나가라고 하는데...
그러다 제가 그 남자가 맘에 들면 어떻게 하나...
안그래도 남친에게 많이 실망한 상태인데 남친이 더 싫어지면 어떻게 하나..또 다시 결혼 무효선언해야하나...하는 걱정이 듭니다...
저..소개팅 할까요..말까요..
언니는 저더러..바보라고....
지금 제 남친과의 결혼은 좀 그렇다고..꼭 소개팅 하라네요...
님들 같으시면..어떻게 하시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