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글을 읽고 보니 저번달일이 생각나서 저도 한자 적네요..
전 아들만 둘이죠...큰애 7살...작은애 5살...
저희 시댁....울 큰애만 무지이뻐라하십니다...워낙에 첫정이라서
그런지...오로지 큰애밖에 모르십니다...
첨엔 울아버님 아이들옷이나 장난감을사셔도....큰애것만 사오시던군요...
작은애는....없어도 된다구......근데..울 작은놈 자기물건이라는것을 알기시작하고
나서부터는 떼쓰고 난리도 아니였답니다...자기것은 없구...형것만 있다고...
저도 사주실려면 둘다 사주고...아님 둘다 사지말구...하시지 꼭 작은애 울린다고
속상이 상했지요....
아마 작년쯤에 아버님이 어린이날 선물로 큰애 여름샌들을 사시면서 작은애것은
안사가지고 왔는데 울 작은놈.....형신발빼앗아...형도 못신게 하고 자기는 없다고
대성통곡을 하고 울었지요..........울 어머님께 제가 투덜거렸습니다...
작은애 상처받게 그리사주실거면 사지마시라고..........울어머님 바로 아버님께 한소
리 하시더군요.....아버님 그소리에 사이즈를 몰라서 못샀다고 하시면서 작은애 델꾸
사러가시더군요........ㅎㅎ 어차피 사줄거 기분좋게 사주면 될것을....ㅠㅠ
그뒤로는 가격차이는 나도...이제 꼭 같이 사주십니다....
얼마전 울시누애기 백일이라 어른들과 함께 시누네를 갔지요...
근데 가기몇일전 울작은놈이 큰형 얼굴에 생채기를 내어놓아서 저한테 많이 혼이
났었네요..................시어른들보시고 또 작은애한테 한소리 하실것 같아 적잖이 걱정을....ㅠ
아니나 다를까.......보시지 마자 작은애를 야단치시던군요...울 작은애 소리도 못내고 훌쩍이고..
또 시누네 도착해서 울시누 큰애보더니...또 울 작은애한테 야단....
오시는 손님마다 다 작은애한테 한마디씩....그어린것이 무얼 안다고..................
저 나중에 참다 폭발 했습니다............
울남편옆에서 시댁식구들 거들면서 작은애한테 뭐라 하길래...다른식구들 다들으라고
소리버럭 질러 버렸습니다................
"그만좀 하라고........작은놈이 소리도 못내고 눈치보고 울고있는거 안보이냐구..
한번했음 그만이지 보는사람마다 자꾸 애한테 뭐하는거냐구........ 나한테
눈물빠지게 혼났음 되었지....왜자꾸 작은애한테 그러냐구" 한마디 하고
애안고 자리를 나왔지요.........그뒤에 분위기 말할것 없이~~~~쏴~~~해지지요..
얼마나 속이 상하던지...큰애도..작은애도...다 자기들..손주며..조카인데
왜차별하는지...저한텐 똑같은 내 귀한 새끼인데........
전 지금도 그래요........어른들께....뭐든 사줄실거면 똑같이...해주시라고..
아님 아예하지 마시라구.......큰애한테도 교육시킵니다..
니동생 니가 챙겨주고 둘다 군것질도...똑같이 하는거라구...
너먹을때 동생것도 똑같이 니가 챙겨주라고....지금은 큰애가 더 챙겨주구요..
님..........속이 상하셔도 어른들께.....말씀하세요..
님 속상 하신만큼 큰애한테 큰상처가 된다는거 잊지마세요..
엄마가 강해져야 해요....아셧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