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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진 우리 소장님~

피곤한 생활 |2006.05.26 10:43
조회 594 |추천 0

그냥 간단히 반말로 할께여,,님들이 이해해주세요..좀 길거든요..

난 한편의 거의 소설을 쓰고자 한다..이건 진짜 황당하고 웃긴 그래서 정말일까하는 의심이 들정도로 소설같은 애기이다..

휴우,,입사 6년차..나의고민은 2005년때부터 시작이다..
사장님의 배려로 난 가정이면 가정,,직장이면 직장..아무문제없이 이때까지 잘지내왔는데,,이좋은 환경의 직장을 그만두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니 아주 심각하다..

이인간 하나로인해서,,나뿐아니라 또다른 여직원이 신경성위염에 시달리며 적지않은 스트레스로 인해서 우린 지쳐간다..

간단히 이인간이란 사람에 소개하자면..
나이 : 50살(아마도)
직급 : 소장(나이때문에 붙혀준거같다,,별로하는거없다)
가족 : 늦둥이아들 8살, 마누라(마누라성질 한가닥한다..마누라말이라면 뭐든지
발발거리면 겁내한다)

나이들어서 늦둥이아들 잘키워볼끼라고 고생하는게 안타깝고해서 왠만하면 모든걸 이해하고 참으려고했다..하지만 이건 절대아니다..해도해도 너무하니..

이인간에 애기하자면..(참고로 난 둘째애기 임신중..사장님왈,,직원들이 임산부를
위에 조금만 조심하자..하시는데 난 그때 사장님말씀에 감동받고)

사무실에 담배못피니 복도에 나가피는건 좋은데,,문열어놓고 바로앞에서 핀다..
그담배냄새 사무실안으로 다들어오니,,나가서핀들 뭐하랴..
그래서 저그가서 피라하면 눈치만보며 또 제자리다..그러곤 덤으로 가래를 꿰액..
우린 그소리에 구역질하고..
(누구 엿먹어라는건지..일부러 더그런거같다)

입덧때문에 아무것도 먹지못하는데 한번은 바나나가 땡긴다..그래서 여직원한명이 사왔길래 우선 냉장고에 넣어두라했지..얼마후에 이인간이 이런다
"아까 바나나 사왔더니 어디다 뒀소? 배고픈데?"이러고는 온천지 찾고다닌다
(완전 밉상~ 누가 자기먹으라고 사왔나..난 손대안되었는데..하지만 어쩌랴
저기있으니 드세요 했지)

또 속이 너무안좋아 커피한잔하면 좋을까하고 프림없는 고급커피(무카페인)를 한통사다놨다..한시간후 "어~이커피 내가 좋아하는건데..""아니 커피안드시잖아요?"
"프림커피는 살찐다고 안먹지만 이런거 억수로 좋아하는데요?"이러면 한잔,,또한잔
결국은 지금 하나도 없다,, 난 딱 하나밖에 먹어보지도 못한 커피를..

휴우,,목소리만 크고 무식한사람..
다른사람들이 애기하는건 도대체가 듣지도 않는다,,그러면 눈치는 얼마나 보는지..
사무실에 온전화를 그냥 "여보세요? 이러면서 받는다..여기가 가정집이가?
그러다 바둑까지두면 전화는 아예 손대안된다,, 거의 자기찾는전화면서도,,건성으로 네네..하고는 나중에 소리친다..뭔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면서,,말도 제대로
못하냐고 대려 거래처한테 소리치니..이리가다 거래처 다끊기겠다
무슨일 터지면 무조건 자긴 아니라하고,,왜 내보고 그러냐고 다 내한테 떠맡긴다
그러다 내가 뭐라하면 눈치만 보면서 그냥 복도로 나간다..그러면서 자기도 스트레스 많이 받으니 내보고 그만하란다..한게 뭐있다고..참..

십분마다 한번씩 왔다갔다,,담배피고 화장실가고,,(한번은 도대체 하루 몇번 가는지 횟수를 세더니..진짜 십분마다 한번,,하루 수십번..-오죽하면 우리가 횟수세어봤겠는가) 안절부절,,내눈치는 또얼마나 보는지,,왜 내눈치를 보냐고,,
이인간 주변만 가면 담배냄새 쓰레기냄새때문에 구역질나고(입덧이 더심해짐),
하루 수십번도 냉장고 뒤져 머 먹을거 없는지 보고는,,
(무슨 못먹을 죽은 귀신이라도 붙었는지)

 

화장실,, 화장실 한칸이다..밖에 소변기 있고 이런식,,

소장은 아침마다 큰일보고 물을 잘 안내린다
참다못해 사무실 와서 어느분이 볼일보고 물안내렸냐고 하니 자긴 아니란다,,

지금갈까 생각 중이라면서 ,,,그래놓고 안간다,,

아침에 화장실에 신문가자고 갔다오는거 다 봤는데,,,

소변보면서 신문 보냐?

 


내 임산부라 오후되면 배고프다고 사다놓은 빵,, 자기가 하나씩 하나씩 다꺼내먹고는 난 진작 손도 한번 못대어봤다..
과일,음료수,,기본이고,,먹고남은 쓰레기는 다른직원들 휴지통에 버린다..
자기 안먹었다고 그러겠지..심지어 울아들이 사무실놀러와서 사오는 아이스크림
자긴 애한테 단 500원도 안주면서 얻어먹기는 엄청얻어먹는다..
oo야 고맙대이~ 이러면서,,남은 아이스크림까지 다헤치우니,,밉상중밉상이다

내 먹는걸로 치사하다할지모르지만 이인간은 절대로 한번 사는일이없다..
그러면서 어찌 임산부껄 뺏어먹냐고,,이게 인간이냐고
미워서 안사다놓으려해도 내가 힘드니,,안그래도 입덧때문에 잘먹지도 못해 힘도 없는데,,이인간꺼까지 사다줘야하니 내가 안미치겠냐고,,

염치없는건 기본이고 무슨남자가 나이만 들었지,,그리 생각이 없냐고,,
다른사람을 그냥 임산부드이소,,이러면서 미루는걸 보면서도 자긴 일부러 찾아먹으니..
말로 다 표현못하네,,아마 이인간을 상대로 심리학공부를 했더라면 난 박사는 기본이고 아마 노벨평화상까지 받을것같다..

신랑은 무조건 참으란다,,월래 그런사람이라 생각하고 아기한테 안좋으니 무시하라하지만 눈에 보이는걸 어찌 참냐고,,나이든사람 뭐라하는것도 한두번이고,,
일이라도 잘하면 또몰라,, 다나와있는 것도 틀리는사람인데,,뭘바라겠수..에그

지금은 바둑둔다고 정신없다,, 누런러닝같은 반말티셔츠입고는 저리앉아서,, 시발시발하면서 열심히 바둑둔다,,사장실이 따로 있으니 저러겠지..
여직원이 이래서 도저히 안된다고 사장님한테 애기하자한다..하지만 나이들어 저러는거보면 어떨때는 불쌍하고,,어떨때는 밉고,, 어찌해야겠노진짜..

신랑은 내가 그만두는길밖에 없다하면서 정말 사소한걸로 매일 스트레스받지말고 그만두라하는데,,이보다 좋은 직장이 어디있냐고,,이인간만아니면,,
가족같은 분위기,,사장님의 배려,, 적지않은 급여..

우리여직원들은 오늘도 스트레스 엄청받아가면 또 하루를 보낸다..
하루하루가 엽기라서 우린 매일 놀랜다..하는짓보면..
말로표현못하는것들..
님들아,,어찌하면 좋겠어요?
우리가 너무 예민한건지,,진짜 이인간 밉상중밉상,,먹는거에는 목숨걸고,,
겪어보지않는사람은 모른다우..아마 내가 부처님정도의 도를 닦아야만 이인간을 극복할수 있으려니,,매일 속으로 오늘하루도 무사히,,하며 빌고또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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