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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정말 아무나 하는거 맞나요??

향수 |2003.01.15 15:53
조회 20,371 |추천 0

저도 몇번정도 고민 상담을 하다가 오래간만에 들어옵니다.

남편한테 5년정도 사귀는 아가씨가 있었습니다. 근데 그쪽에서 먼저 다른남자를 몰래 만났다고 하더군요

너무 속상한 마음일때 신랑은 저를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사귀는 전재하게 만난게 아니고

친구로써 만난겁니다.친구로 지내다 알게 모르게 정이 들었고 서로 결혼까지 약속을 했습니다.

신랑부모님들은 옛날 아가씨 만나고 있는줄 알고 있었고 갑작스레 저를 데리고 가니 당황스러웠닥 했어요

저 인사하러 갈때 아구찜하나 달랑 시켜주더군요

참.. 서운했습니다. 저도 어디가면 다들 다 좋아하고 이쁘해주는데 ..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결혼한지 이제 9개월째 되는것 같습니다.

결혼을 해서 2개월째는 월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왜냐면 옛날 아가씨랑 계를 해서 다 갚지 못했나봅니다.

이해했죠. 그럴수도 있겠다.. 어쨌던 빨리 그에 관한 일은 빨리 정리하고 싶어서 입니다.

정리가 다 끝나고 난후 월급을 제때 받았습니다.

물론 결혼해서 따로 산다고 상견례에서도 말해놓고 결혼하기 일주일쯤 남겨두고 어머님 저를 부르더군요

같이 살면 안되겠냐고.. 참 어이가 없더군요. 결혼하기 싫다고 하니 .. 아니 안할려고 했습니다.

신랑이 1년만 기다려달라고. 사실 저도 신랑을 알게 모르게 많이 사랑하고 있어서 1년 정도는 같이 살기로 했습니다. 어머님 가끔 가다 저보고 마음 넓어서 이런이야기 한다면서 옛날 아가씨 이야기를 하더군요

참 어이가 없었고 그때마다 저 열 엄청 받았고.. 어머님이 이해할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9개월쯤에 신랑한테 카드빗이며 대출한 금액이 나오더군요

한 천만원 가까이... 정말 어이가 없더라고요

전 분가를 하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대출을 하면 이자는 어떻게 갚고.. 이런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신랑하고 싸기우싫어서 어머님한테 상담을 했습니다.

사실 구애였죠 대출도 결혼전에 일이었기 때문에 .. 무엇보다 저 모르게 했다는게 너무 속상했어요

어머님께 말씀드렸죠

" 어머님 저 너무 속상해요 첨엔 결혼해서 월급도제때 안가지오고 그옛날 아가씨 정리도 안했고

그리고 지금은 대출을 맘대로 했고 ..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어머님이 좀 야단좀 쳐주세요 라고 했더니

어쨌던 잘타일러서 갚도록 해라는 식이었어요 저라면 정말 결혼전이었기 때문에 아들을 위해서라도

그럼 내가 지금 돈이 없기때문에 조금이라고 보태주마.. 할건데 .. 나도 아들한테 돈빌려준게 있는데

그거 받아야 된다고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신랑은 4월만 참아달라고 하더군요 전 정말 같이 살기 싫었어요

하물며 저한테 너희들 피임하냐 내가 전때 그애한테(옛날애)는 임신시켜봤냐고 했다고 저한테 이야기를

하는거 있죠... 참 황당스러웠습니다.

지금 저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겟어요 나혼자라도 집에서 나오고 싶었어요

방한칸 얻어서 나혼자 살아버릴까.. 란 생각이 너무 많이 들더군요

이혼... 정말 그거 아무나 하는거 맞을까요??

아니면 이렇게 그냥 마음 추스리면서 넘어가야 되는지...

참고로 신랑과 저는 사이가 좋답니다....... 미워할수 없는 사람이란게 너무 속상해요

차라리 미워하는 사람이었으면....

휴... 고민이랍니다.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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