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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전섹스를 장려한다.

팍시 |2006.06.15 03:04
조회 6,402 |추천 0

당신은 일부일처제 사회에 순응하여 평생 한 사람과 섹스하며 살 계획인가? 그렇다면, 당신에게 결혼상대자를 정하는 일은 무인도에 같이 갈 상대를 고르는 것 만큼이나 중대한 일이다. 우리는 결혼이 인륜지대사이며 평생 약속이라고 입으로 떠들지만, 실상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보면 매우 경솔하고 무책임하다. 그 무책임함의 단면이라 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섹스 해 보지 않고 결혼하는 것이다.

 

나는 "혼전섹스가 뭐 어떠냐?"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니다. 섹스는 상대방을 좀 더 내밀하게 알기위한 기본적인 수순이자, 일시적인 감정 따위에 인생을 거는 모험을 하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책임감있게 행동할 줄 아는 성인이라면 혼전섹스는 단순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것" 이라는 게 내 주장의 요지다.

 

섹스를 통해 알 수 있는 건 성기사이즈나 기능의 문제 뿐만이 아니다. 우리는 섹스를 통해 (장기적인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서로 간에 코드가 맞는지의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또,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아량의 깊이를 확인 할 수 있고, 트러블이 생겼을 때 대처하는 상대방의 태도에 대해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서로의 학력이나 재산 상태, 가족관계를 알아보는 것 보다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감동적인 사랑의 맹세보다 주기적인 섹스가 상대방을 알아가는 과정으로서 백배는 더 유익하다. 사랑은 변하지만, 본능적 성향이나 개선의지는 좀 처럼 변하기 힘든 것이기 때문에...


범 국민적으로 콘돔을 배포하고 제대로 된 성 교육에 박차를 가해야 할 21세기에, 아직도 혼전섹스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참 씁쓸한 일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이 문제로 고민하고, 갈등하는 것을 보며 .... 안타까운 마음으로... 질문을 던지고 싶다.


정말 당신들은 섹스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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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팍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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