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면 한번쯤 욕심을 부려볼만한데 정말 대단하네요.
돈보다 사랑이 그래서 위대한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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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유산 24억 사회에 바친다
“유산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겠다!”
국민가수 조용필이 부인 고 안진현씨로부터 받은 유산 200만달러(약 24억원)를 사회사업에 전액 헌액하겠다고 밝혀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조용필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내가 심장병으로 불시에 세상을 떠난 게 아직도 믿기지 않고 너무 안타깝기만 하다”며 “이런 아내를 생각해 유산은 형편이 어려운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해 먼저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조용필은 “평소 꿈꾸는 음악교육사업에 보탬이 되는 데 써달라”는 고인의 유언에 따라 이와 관련된 사회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조용필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법률회사 ‘실버 맥고웰&실버 P C’에서 유족의 입회 아래 공개된 안씨의 유언장을 통해 이같은 유산을 상속받게 됐다. 하지만 이런 사업을 펼치기까지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법률사무소측은 “유언장을 토대로 3개월 안에 법원에 집행 신청을 해야 하고 부동산을 처분해 유산을 배분하기까지는 최소한 1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법률사무소측은 “만약 부동산 경기가 나빠 제값을 받지 못할 경우 매각이 더 지체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조용필측은 이같은 뜻을 토대로 유산이 실제 상속될 시점에 불우한 심장병 어린이들을 도울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안씨의 유언장에 따르면 안씨가 남긴 재산은 대략 1,000만달러(약 120억원). 이 가운데 조용필은 400만달러(약 48억원)를 상속받았다. 하지만 미국 현지 상속제도는 유산의 50%를 상속세로 공제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조용필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200만달러 가량이다.
이 유언장은 지난 6일 유명을 달리한 고 안진현씨가 2002년 12월9일 미국 클리블랜드 소재 클리크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기 전 작성했던 것으로 안씨의 유산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소재 홀리데이인익스프레스호텔을 비롯해 포토맥 소재 자택,생명보험 등이 포함돼 있다. 고인은 또 종교단체에 240만달러(세전 약 28억8,000만원)를 기탁했으며 모친과 조카,그리고 친딸에게도 유산을 남겼다.
조용필측이 이같은 유산 내역을 공개한 것은 안씨가 유명을 달리한 뒤 그녀가 남긴 재산 액수와 상속 문제를 둘러싼 부정확한 추정보도와 불필요한 소문이 나돌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조용필의 매니지먼트사인 YPC측은 “20일 전후로 정확한 상속 내역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최근 밝힌 바 있다.
/윤경철 angel@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