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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 얼마 안됐자나~ 내가 어리자나? 밥사란말이 쉽게 나와?

처자 |2006.06.19 18:02
조회 389 |추천 0

흠흠... 한달전쯤 6살이나 많은 남자를 만났습니다.

 

제가 올해로 방년 28세, 직장 8년차니까... 저도 알껀다 압니다.

 

어트케.. 알게된 남자가 여섯살이나 많데요? 첫인상... 그냥 못나지도 잘나지도 않게 깔끔했어요.

 

첫날 만나서 감자탕에 소주한잔 했습죠.

 

남자가 샀습니다.

 

두번째 만나서 영화보는거...제가 미리 예약했습니다.

 

이미 본영화였는데 또보고싶기도 했고, 이남자는 못봤다길래 제가 했죠.

 

그리고, 나와서 회전초밥 먹었습니다. 남자가 샀구요~

 

그리고, 한 열흘 일이있어 못보다 만나서는... 드라이브하며, 비싼저녁 얻어 먹었어요.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한식당이었는데 순 코스요리밖에 없는...

 

2만, 3만, 4만, 5만.... 원대 각각 있었는데, 가격보고 "아이쿵~!" 했더니 부담없이 시키라고

 

아니면 자기가 젤 비싼거 시킨다고 하길래 3만.. 4천원? 암튼 그거 2인분.. 시켰어요.

 

(이렇게 말함 참 재수없게 들리겠지만, 제 급여나 사정이 무척이나 좋을때 저정도 가격음식

 

부담없이 잘 먹던터라 그렇게 큰 부담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곧잘 5~6만원대의 요리나

 

가제요리도 먹으러 다니고 했어요....ㅡㅡ;)

 

저는 술을 무지 좋아하는데, 이남자는 운전도 그렇고~ 원래 술을 즐기지 않습니다.

 

헌데, 그냥 헤어지기 아쉽다고 뭐 하고 싶거나 먹고싶은거 또 없느냐~ 그래서

 

젊은이들 가는 분위기 좋은 bar로 데리고 갔습니다.

 

맥주 마셨습니다... 이것만 마시고 나가자~ 하고 화장실 간사이에 계산하고 있더라구요...

 

므흣~ 한거 사실입니다...^^; 그치만, 저쪽은 나보다 6살이나 많고, 명세기 싸장님이고

 

저랑 동갑내기 여직원이 얼마전 시집가서 자기가 바쁘다고~ 뭐... 그랬기에  너무 어려?보이는

 

내가 함부로 나서면 안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주말에 보고싶다고 했는데 제가 멀리~ 언니네를 가는통에 못본다하니 데리러 온다네요?

 

자기네 집에서 30분거리라나? 이번기회에 울언니한테도 점수따고 싶다고...

 

저희가 4살박에 애기 데리고, 지하철타고 갔거든요~

 

그래서 그러라했습니다. 잘~ 가다가 아이가 멀미를 해서 차안에 "웩~" 했습니다.

 

너무 미안했는데, 오히려 아이 걱정해주고 괜찮다고 연실 이야기 하는 그사람 고마워서

 

저녁 겸.. 저는 맥주를 마시고, 가까워질수있는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거 제가 냈습니다.

 

이야기 하는중에 그나이먹도록 데이트같은거 잘 안해본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두당 3만원 하는 연극표 예매해놓구, 주말에 시간내달라고 문자했죠~

 

그랬더니 대뜸! "왜? 나 밥사주게?" ..... ㅡㅡ; 뭐~ 반갑기도 했구요~

 

뭐먹고 싶냐니까 된장찌게,김치찌게,순두부찌게.....라길래 "에이~ 뭐 그런게 먹고싶어..." 하면서

 

좋아 하는 족발 사줬어요. 연극도 봤구요~ 밥사달란말에 그럼 나도 사죠! 한게... 길거리표 귀고리...

 

암튼 이런식으로 두세번 데이트 더했고, 

 

아! 그중 한번은 진짜 멋있는 데이트 하자고 데리꾸 나와서는 하루종일 차안에만 박혀서

 

밀리고, 덥고, 이래저래 짜증나 있다가 제가 자유로 타자고 해서.... 거기서도 엄청 비싼 저녁을

 

얻어 먹긴 했어요.... 그리고, 다음번 데이트때 안그래도 맛~있는 밥 사려고 했는데,

 

낼 만나면 저더러 저렴하게 쏘라구 하데요? 밥사고, 영화보고, 맥주마시고...(총 8만원?) 풀세트로~

 

그날 자기 하는일때문에 통장 탈탈털어 보내서 수금될때까지 굶어야 한다고...

 

그래도, 직원 서너명 두고있는 사장님인데 차도 끌고 다니는데.... 설마설마 했어요.

 

첨엔 안그런거 같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차림새가 너무x2 편해지더라구요...

 

저에게 "자기"란 호칭써도 되냐고 물어왔는데

 

제가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웬지... 그건 좀 아직 이르다 싶었지요.

 

그치만, 그만큼 사이가 가까워진건 사실이긴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우....ㅡㅡ;

 

주말에 집에만 있기 좀 답답해서 "우리데이트 할래요?" 했더니 바로 오더라구요...

 

항상 보고싶어서 안달?난 사람처럼 굽니다.

 

그리고 와서는 제게 3만2천원을 줍디다.

 

"오빠가 이것뿐이니까 알아서 해죠... 사정이 그렇다..." 라고...

 

얼굴이 화끈거렸어요.

 

아무리... 그래도 만난지 한달밖에 안된사람인데... 저는 차라리 시간이 안되서 못오겠다는 말이

 

더 나을뻔했을꺼란 생각까지 드는데..... 그리고, 이날은 진짜로! 차림새 정말.. 챙피했음!

 

그치만, 좋은 감정있어서 여태 만났던 사람인데... 진짜 무슨일이 있나부다... 하면서

 

지갑에 10만원 넣어줬습니다. 남자가 한푼도 없이 다니면 되겠냐고....

 

어디가서 일일히 내가 계산하기도 귀찮다고.... 뭐 그런 핑계를 대며....

 

너무 얘기가 길어진것 같은데요. 어제 일만 아니면 저도 이남자 이상하게 생각 안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암만 생각해도, 어트케 그나이에 사업하면서 카드도 하나 없을수가 있으며

 

(원래 그런사람이라고는 듣긴 했지만....) 그렇게 한~푼도 없이 지낼수 있는지....

 

그리고, 그간 만나왔던걸 따져보니까 뭐 그리 좋은 경제관계를 가진것도 아니었더라구요.

 

제가 일반적으로 해왔던 데이트는.... 7:3 정도? 거기에 좀 거하게 얻어먹었다 싶음 다음에 만날때

 

티셔츠를 사주거나, 몰래 먼저 연극,영화티켓 예매해놓는방식으로 합니다.

 

이유는 대부분 나이가 많았고, 벌이가 저보다 훨 나은사람들이 었습니다.

 

동갑인경우는 제가 더 쓴적이 더 많은것 같네요. 아니, 3살 많은 학생인 남자 만날땐 제가 다 낸적도

 

있습니다! 무조건 남자보고 쓰란얘기가 아니라~ 적정선이 있다고 보여져요...

 

제가 남자라면.... 저보다 여섯살 아래인 여자한테 미안해서 밥사란말 절대 그렇게 못할것 같은데,

 

그게 아닌가봐요? 아~ 적응 안되네.....

 

너무 길어진 글인듯한데, 표현이 잘 되었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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