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집에 전화가 왔는데 받으면 끈고 끈고 ....
열이받아 있는 상태에서 전화벨이 또 울리길래 받았죠. 어떤 여자가 제 남편 이름을 대면서
자기 집앞에서 제 남편이 기다리고 있으니 데려가라더군요...
기가막혀서...하늘이 노래지더라구요..
무슨사이냐고 물어봤더니 1년 6개월동안 사귀었고 .. 첨엔 좋아서 자주 만났는데
지금은 거짓말하고 성격도 안좋아서 안만나주니까 집앞에서 만나달라고 기다린다는 거에요..
집에도 못들어가고 남편한테 들킨다고 전화해서 데려가래요..
저희는 연예7년, 결혼한지는 이제 6년차인데 20개월된 아들이 하나 있거든요..
그여자 말대로 거짓말도 잘하고...성격도 별로 안좋고 다 맞는 말이구요..
저모르게 대출도 해서 거의 1억에 가까운 돈을 결혼하고 여지껏 제가 뒷처리 다하고 pc방 한다고..
집에도 잘 들어오지 않고 생활비도 6개월동안이나 같다 주지 않았어요..
사실 저도 이혼을 할까 생각중이었고 이 남자와 어떻게 평생을 살까 고민중이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 여자 전화받고 그랬죠...
" 나 싫다고 다른 여자 만나는 남자 나도 싫으니까..성격안좋아도 니가 데리고 살아라..
내가 왜 데리러가냐.. 니가 데리고 살어 " 그랬죠..
그랬더니 그 여자가관이더라구요...
" 남편에 대한 믿음이 없으세요" 그러더라니까요..
그리고 남편하고 저만 알고 있는 일도 그여자가 알고 있더라구요..
그러니 남편말을 안들어도 이건 사실이구나..그렇게 생각을 했지요..
당장 남편한테 전화했더니..전화도 안받고 해서 메세지에다가 쌍소리를 좀 해놨지요..
나중에 통화가 되서 물어보니 어떤 여자를 기다린다는거에요..정말 열받았지요..
그날은 분을 삭히다가...(밤에 안들어오더군요) 다음날 전화를 했더니 그놈이 더 화를 내는 거에요..
그래서 당장 시댁에 전화를 했지요..사실 시어머니한테 언성을 좀 놓였습니다. 그러면 안되지만..
주체할수가 없더군요..그리고 그여자한테 전화를 했지요..(그여자가 자기 핸드폰 번호랑 이름. 나이.
가족관계. 보험회사 다니는것까지 모두 알려주더군요..)
"너 우리가정 파탄내고 넌 편하게 살줄 알어..너도 끝났어" 하구요.
울 시어머니 그다음날 새벽같이 오셔서 보험회사로 같죠..그여자 출근은 안했더군요..
그래서 소장을 만나서 시어머니 조근조근따져가면서 1시간 가량을 이야기를 하시대요..
그 여자 이혼소송중이며 복잡한 남자관계로 날마다 남편한테 두들겨 맞으며 살고 있고..집도 잘 나가고..
전화번호도 4번이나 바꾸고...그래서 그 보험회사 직원들은 그년을 동정했다더군요..
보험회사에서 이런일 자주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표면으로 들어나기는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특히 시어머니가 자기 아들 잡겠다고 하는경우는 신문에 날 일이라고 했다나요..참..
그년 주소알아내고 집전화번호 알아내서 집으로 전화했더니 벌써 전화번호 바꾸고 핸폰번호 바꾸고..
강릉이라고 전화가 왔데요..2~3일 쉰다고...
중요한건요..남편이라는놈 절대 바람안피었데요..하긴 바람핀놈이 바람피었다고 해도 죽일놈이죠..
그년이 스토커라는거에요..자동차보험때문에 3번 만났대요..그중에 울아들 보험때문에 뭘 알아봤는데..
그때 울 아들 이름이랑 집전화번호를 알아서 집에 전화한다고 남편놈한테 협박했다고..자기는
죽어도 스토커를 당했대요..
제가 이일만 터졌으면 말도 안해요...그 전날 돈 못갚아서 압류들어온다는거 친정에서 돈빌려 겨우 막아
놨더니 그 다음날 남편놈 바람피었다고 터졌고,,그 다음다음날 대출금 못갚아서 또 압류들어온다고
터진거에요..이러니 내가 남편놈을 믿을수가 있냐구요..
그리고 그년이 남편놈하고 저만아는 이야기를 어떻게 알고 저한테 하냐구요...
울 시어머니 남자가 바람한번 안피어도 바보같은 놈이라고...정말 간통으로 집어넣을거냐고...간통도
증거가 있어야되고...여자는 3개월살다나오고 남자는 8개월 살다나온다고...넌 어떻게 살거냐는 식으로
협박아닌협박도 하시고...이혼하라고 하면서 아들은 저보고 데려가라고 하더군요...자기는 못 키운다구..
저 어떻게 할까요..전 남편을 사랑하지도 않고 믿음도 없고..애정도 없어요..
그저 자식땜에 지금까지 버티고 살아왔는데...사실 이혼해서 잘 살 자신도 없어요..
참 바보같죠...도움좀 주세요...제 속만 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