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의지력 약한 나의 금연 성공기

프시케 |2006.06.21 18:02
조회 806 |추천 0

 

6개월후면 30대이야기로 가야하는 노처녀입니다 ㅡㅡ;;

20대가 다 가기전에 내 의지로 머 하나는 해보자는 생각에

금연을 결심했더랬죠

 

차일피일 미루던중

집앞슈퍼에 제가 피우던 담배가 떨어진겁니다

지금이 그 "때" 인가 보다,, 맘을 먹고

바로 약국으로 달려갔습니다~

 

저 의지 무지 약합니다

워낙에 낙천적인 성격이라, 제자신을 마니 방치(?)해 두는편이었죠 ㅋㅋ

계획세우고 지키지 못해도 , 혼자 합리화 시켜버리는 ㅡㅡ;;

이런 저를 알기에 자력으로 금단현상을 이겨낼 생각은 애초에 없었습니다.

 

우선 "습관" 부터 없애자는 생각에

패치를 샀습니다.(광고 절대 아닙니다)

보통 적혀있는건 4주에서 8주 붙여야 한다는데

저는 딱 일주일만 붙혔어요

담배를 직접 피우지 않아도

"지금 내몸에 니코틴이 흡수 되고 있다" 라고 생각하니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냥 단지,,,,,

1. 변비에 걸림(화장실에서의 습관은 어떻게 안되더라구요)

2. 패치 붙인곳의 가려움

   (본래 피부가 약한지라~남이 볼수 없는 엉덩이길 다행이지~

    부항뜬거처럼 빨갛게 부어오름. 아직도 엉덩이에 일곱개의 붉은 흔적이 )

암튼,, 이렇게 일주일을 넘겼죠

 

담은 이단계로 껌을 샀습니다

지난 일주일동안 어느정도의 습관은 없앴으므로

정말 못참을때 씹어야지 하구..

혹시 씹어보신분 아실겁니다

첨엔 맛도 이상하고, 이게 대체가 되긴 하는건지ㅡㅡ;;

나중엔 그 독특한 맛에 정들까 겁도 났지만~

껌씹은지 일주일째,  껌을 미처 챙기지 못한채 회사에 출근을 했습니다.

(점점 껌이나 보조제의 존재를 잊어버리고 있던중)

그렇게 하루만에 껌까지 끊어버린~

 

저 술 무지 즐깁니다.

친구들이랑 술먹을라치면

이눔의 모지리들 양 사이드에서 연기 뿜어댑니다

보통 이때 많이들 무너지지 않습니까?

전, 목캔디를 이용했습니다(이거 먹으면서 들여마시면 그 목의 시원함~)

남들 담배 피울때

목캔디하나 빨고 있다가 , 건배하고 소주입에 머금은 상태에서

들여마시면~ ㅋㅋ (비슷한 효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소주 한병에 목캔디 한통, 별 어려움 없이 ㅋㅋ

그냥 단지,,

1. 지나친 사탕의 복용으로 입안이 온통 헐음

2. 사탕대신 평소안먹던 과자들로 인해 약간의 살이 붙음 ㅡㅡ;;

  (금연부터하자,,살은 다음이다 라는 핑계를 대며 맘껏 먹어줌)

 

이제 두달째입니다.

그사이에 안좋은일 생기고 스트레스 받으면 무진장 생각 났지만

다시 첨부터 금연하루째,,이틀째 셀려고 하니 아깝더라구요

그리고 "언젠가는  해야할일" 이라고 생각하니 훨씬 쉽더군요

여기서 그만하면 담에 또 엉덩이 뻑뻑 긁어가며 버틸생각하니

 

 

보통 담배 냄새가 싫어서 끊는경우가 아니면, 무지 독하다고들 하잖아요

근데, 저 독한거랑은 정 반대이거든요

평소에 의지력 약한 제가 이렇게 이겨낸걸보니

다들 맘만먹음 가능하겠다 싶어서 이렇게 글 올려 봅니다.

두달이면 아직 한참 멀었지만 시작이 반이란 말도 있으니깐

요즘엔 거의 어려움 안느끼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있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