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을 사귄 남친이 있습니다. 정은 들데로 들었구요.
착하긴 한데 바람끼가 있습니다.
누굴 사귀고 그런건 아니지만 전에 이상한 전화가 왔는데 제가 따지고 그러니까 그런 전화는 오지 않더군요.
어떤 점이 바람끼가 많냐면요......
마트같은곳엘 가면 도우미여자들을 흘금흘금 쳐다봐요.길가는여자들역시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가는 경우역시.
한번은 저번주에도 마트를 가서 쇼핑중이었는데 전 다른곳에 있고 남친은 콜라를사러 갔는데 제가 그곳엘가니까 도우미여자를 내려오면서 그윽한 눈으로 끝까지 쳐다보고 오는거예요. 제가 끝에서 자기를 바라보고 있는것도 모르고.......열 받았죠.매번 여자 쳐다보는것때문에 싸웁니다.
다른 사람들은 제가 질투심이 많아서 그런 거라고 말들을 하시겠죠.
남자들의 본능이라고.
하지만 당하는 저는 너무 싫습니다.그것도 그냥 한번 쳐다보는것도 아니고 여자라고 눈에 띄면 다쳐다보고 식당에 가서 도 맞은편에 앉아있는 여자 쳐다보고 밥을 먹더라구요.
하도 싸우고 하니까 좀 고쳐지긴 했지만 좀 심하거 아닌가요.
그리고 이런얘긴 좀 창피하지만 저 그래도 할께요.
창녀촌이란곳 있죠? 그런곳에도 가는것 같습니다. 저 너무 기막힙니다.
심증은 있는데 따지고 들면 자기 부모님 목숨걸고 안갔다고 우깁니다.
첫번째는 새벽에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이상한 생각이 들어 그길로 달렸갔습니다. 한시간을 기다리니 오더군요 이런 저런 핑게를 댐니다.
저 제가 좀 웃긴 행동이지만 손으로 사정 한번 해보라고 해줬더니 아주 조금 물같은게 나오더군요.
피곤해서 그런다나.....
두번째는 저번 추석이었죠. 제 마음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서 (또 그런 곳엘 갈까 싶어) 새벽한시쯤 전활했더니 받질 않더군요. 전화 가 한칸 만한 방에 있는데 못들리는 없는데 세시가 넘으니 받더라구요. 그것도 잠잔 목소리가 아니고 ...............
올라오자마자 대판 싸웠습니다.자존심 상한 말 많이 하면서.......
피곤해서 못받았다는 핑계.....
저 어쩜 좋습니까.
그냥 속는척 지내고 하니까 제 마음이 너무너무 아픔니다. 헤어져야 하는거 아는데도 마음으로 잘 안됩니다.
사주를 보더라도 첩두고 산다는니 이삼년 버티기 힘들겠다는니.....
그사람 엄마도 우리 결혼할때 못 도와준다고 월세라도 살라고 하시고 저 더러 맞벌이 하라고 말합니다.
헤어지려고 일년전에 선을 본 사람이 있습니다.
정을 붙이려고 몆번 만나도 제 마음이 딴데 가있어 정도 안들고 금방 헤어지고 싶구.........
그러다 헤어졌는데 이사람이 저에게 얼마전에 전화를 했습니다.
선본 사람은 착하고 바람끼도 없고 성격도 얌전하고 성실합니다.
좀 바른 생활 사나이입니다.
두사람다 돈은 없지만 제가 결혼을 하면 선본사람하고는 맘은 편하게 살것같은데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기지않습니다.
제 남친역시 성실하고 저 아껴 주는맘 있는데 그놈에 바람끼때문에 걱정입니다.
결혼하면 엄청 싸우고 살것 같은데.........
님들 제글 읽고 한심하다고 비웃실지 모르겠지만
사랑이 이렇게 힘들고 아프다는걸 압니다.
용서가 되지 않지만 앞으로는 그러지 않겠지 결혼해서 자식 낳고 살면 .........
믿고 믿어 볼라는데 제가 너무 쉽게 생각 하는건 아닌지........
제 남친 참고로 나이가 서른 다섯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