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전 경기도에 사는 결혼 23개월 된 아줌마에여..지금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시부모님께서는 축산업을하시고 남편도 회사일을 접고 이 일을 하고 있어여. 전 시집온지 1달조금넘어서 아이를 갖게 되었어여 남편과 나이차가 좀 나서 일찍 가졌어여 임신하면 몸을 조심해야 한다지만 그건 다 남들 예기더라구여
임신사실알기 전에도 전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버님뒤를 따라다니면서 일을 했었어여.집에 큰게들이 8마리가 있어서 아궁이에 불을 피워서 개밥을 만들구 양동이 두개에 개밥을 담아 그 무거운걸 들고 개밥을 나르고 닭장에서 알꺼내고 닭 밥주고 물주고 개똥치우고 또 집에서 아버님께서 주차장을 만든다고 공사중이었을땐 보온덥개라고 아시는지 모르겠네여 1나에 10키로가 넘는걸 들고 다니고 그랬어여 물론 임신을 했을때도 그랬죠 축산업을 하는 집안이라 축사들을 다 길러내서 내보내는 일이 끝나면 100평이넘는 축사장 안에 똥들 치우고 50개가 넘는 축사들 모이통과 물통을 씻고 축사를 받는날이 오면 완겨를 깔고 임신9개월된 만삭에 몸에도 쭈구리고서 1시간넘게 있어야 하고 했어여 정말너무 몸이지치고 힘든데도 다 참아왔어여 아기출산을앞둔 몇주 전엔 병원을 찾았는데아기가 거꾸로 있다고 하더라구요 병원에선 몸조심하고 둔위자세를 자주 하고 무거운것 들지 말라고 당부했어여 .그날 집에가서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제가 너무 운동을 안해서 그런거라며 일을 많이하면 된다고 어머니아버님께서 그러시더라구여 .정말 속상했죠 그날은 너무 힘들었어여 아버님께서 햇빛이 쨍쨍 내리째는 날에 비닐하우스에 있는 밭에다 물을 주라고 하더라구여 땡볕에 매말랐으니까 2시간 정도는 서서 물을 주라고 하시더라구여 그날 전 두시간내내 땡볕아래 서서 있었답니다. 그리고 아기출산 바로전날에도 전 하루종일 쪼그리고 앉아 열심히 축사장을 치우고 아이를 나러 갔어여 당연히 아이는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해서 재왕절개를 했죠.얼마나 서럽던지 몰라요 지금 아이가 많이 커서 기어다니는데 이럴때에 더욱 조심해야하는게 아무거나 손에 잡히면 입으로 들어가니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구여 하루종일 아이보구 위 아레층 청소하고 아이우유먹이고 빨래하고 하면 어느새 하루가 다 갑니다 그런데도 아버님은 집에 처박혀서 일도 안할려구 한다구 화를 내시져 정말 시집이 싫어여 여러분들 혹시 시아버님께 욕 들어 보셨나여 전 아이 데리고 밖에 산책을 다녀오면 안되겠냐고 물어봤다가 미친년 소릴를 들었어여 아기랑 산책하러 다니면 미친년입니까? 정말 피가 말라비틀어질꺼 같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