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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해놓고 잠만 자는 남친!!!

남친쫘쫘~ |2006.06.26 00:24
조회 4,200 |추천 0

남친 사귄지는 1년반.

집두 가깝구 만나다보면 데이트패턴 똑같잖아요.

그래서 뭔가 변화를 주고싶어서

자전거를 한대 샀어요.

남친 가끔 한강으로 자전거타고 바람쐬러갈때 같이 가려구요.

혼자가면 심심하지두 않구 운동도 되고 겸사겸사 데이트 일석이조잖아요?

거금 15만원 들여서 자전거 산지 한달째되던 지난주 일요일.

둘이 자전거타고 한시간여를 걸려서 처음으로 한강에 갔거든요.

전 너무 좋더라구요.

저도 운동이랑은 담쌓고 살던 사람이라 이렇게 운동나온게 뿌듯하기도 하고

둘다 그렇게 기분좋게 갔다와서 약속을 했죠.

다음주에두 꼭 같이 오기다!

도시락 싸고 PSP갖고와서 같이 돗자리에 엎어져서 게임하면서 일요일 보내자!!

(게임좋아하는 남친취향에 맞춰서 PSP까지 샀더랍니다..덜덜덜..ㅠㅠ)

일주일동안 너무 신나했거든요?

요즘 날씨 좋잖아요.

나무그늘에 돗자리깔고 둘이 재잘재잘 수다떨구 겜두 하구 ..

생각만 해두 너무 좋은거에요~

어제두 저녁에 술 한잔 하구 헤어지면서 꼭꼭 약속을 했거든요.

낼 꼭 가는거다~ 아침에 깨워줄께 꼭 받아라~ 하면서..ㅠㅠ

근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너무 일찍 전화하면 피곤할까봐

11시쯤 전화했는데 안받데여?

12시쯤 전화했는데 안받데여?

두번인가했더니 전화를 받았는데 자다 일어난 목소리..

세수하구 정신차리구 전화하라고했더니 알았다길래

티비보면서 기다렸죠.

10분이 지나고 30분이 지나도 전화가 안오고

한시간돼서 제가 지쳐서 전화했더니 또 자다깬 목소리...

문제는 그렇게 전화를 받고도 또 잤다는거.

화가 날까요 안날까요~?

당연히 화나는게 정답!!! 일반인들의 기본상식! 모르면 바보!! 악!!

 

자기가 먼저 오늘 꼭꼭! 한강 가자고 약속에 약속을 해놓고

어떻게 그렇게 디비져 잘 수가 있데요?

것두 토요일두 오후 세시쯤엔가 일어나서 집에서 빈둥빈둥 놀아놓고!

아놔~ 승질나서~~

 

늦잠 자고싶은건 알겠지만 약속은 제발 쫌 지켜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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