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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 죽겠습니다... 사장한테 일러야 하나요? (덧붙였음..)

나는나 |2006.06.28 11:08
조회 1,174 |추천 0

지금 있는곳이 종로지점인데요. 본사는 강남이구요.

그래서 사장님이 지점엔 일주일에 한번정도밖에 것도 잠깐 왔다 갑니다. 과장한테 모든걸 다 맞기구요.

근데 울 지점  한달에 마이너스만 어마하게 뜹니다.  몇개 팔지 못하거든요

그 이유는 과장이 똑같은 종목으로 울 지점 건너편에 사무실을 하나 차렸어요 .

그래서 자기물건 영업다니고 계산서 거래명세표 등등 온갖 잡것들은 울 지점에서 다 프린트해갖고 자기거 납품다니고 울 지점 차로요.

울 지점 파리 잡고 있는데 혼자 아주 바쁩니다. 그러고 한달에 185만원 받아갑니다.

그러면서 나보고 인터넷으로 영업좀 하랍니다. 뭐라고 팔아야 하지 않겠냐고.

그래서 내가 한마디 했습니다.

"울 지점은 이제 영업 인터넷으로 밖에 안하나봐요. 근데 과장님, 사업 아주 잘되시나봐요.~~"

하고 비꼬았더니, 나한테

"00씨 자꾸 그렇게 괄시하지마. 난 처자식을 벌어먹어야 하잖아." 합니다.

과장 나이 31살에 자식 없고 처랑 맞벌이 합니다.

전에 내가 배고파서 11시에 밥시켜먹을라고 하니까. 지킬건 지키자고 합디다.

그런사람이 같은 종목으로 울 회사 차 기름들게 지꺼 배달하고 울 회사꺼 구루마로 지꺼 날르고, 울 회사 용지로 계산서등등 뽑고, 나보고 영업해라. (저 경리 입니다.) 지네 회사꺼 경리까지 봐주면 한달에 삼만원 주겠다. 참나...  이건 할짓입니까?

정말 짜증나고 얄미워서 못참겠는데, 사장한테 일를까 말까 생각중이에요.

근데 또 처자식 얘기 하니까 불쌍하기도 하고, 그러다가도 나보다 아주 훨씬많은 월급 받아가는거 보면 열받기도 하고, 또 사장 알게되면 나밖에 얘기할 사람없으니까 나한테 해꼬지 할거 같기도 하고

답답해 죽겠습니다.

미치겠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홧병생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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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썼던 어제 사장님이 다녀가셨습니다.

난 사장님 얼굴도 못봤고 과장이랑만 말을하고 아침에 과장이 말해주더군요.

사무실에 사람을 더 뽑을거라고. 나이많은 아저씨로..

원래 장사가 안되어서 본사로 철수할까 하고 있었는데 사람을 더 뽑으면 계속 지점을 이어나갈거 아닙니까? 그말은 본사로 철수하면 과장이 관둘려고 뻐팅겼는데  앞으로 계속 빈대 붙을수 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열이 확 받길래, 얘기 했습니다. "과장님, 솔직히 너무 하시는거 아니에요? 종목에 영업방식까지 똑같고 가격은 울 지점꺼보다 싸면서 품질은 더 좋다면서요. 그럼 당연히 과장님네꺼 사는거 아니에요? (과장이 더 싸게 어디서 받아온다더군요.) 그럼 우린 멀 팝니까?" 그러니까 기존 거래처 뺏어가는거 아닌데 어떠냐고 각자 영업해서 각자 팔면 되지 그런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자기가 우리 회사에서 185만원 왜 받아가는데? 영업뛰라고 주는건데? 각자 영업이라니?... 

그리구 솔직히 기존거래처 전화 안오던데 이미 뻇어 갔을지 알게또 뭡니까? 그래서 "과장님, 그럼 왜 경비는 울 회사경비로 씁니까?" 했더니, 그건 어쩔수 없답니다. .....

그러면서 자기는 큰건을 터뜨려야 되서 공공기관쪽을 다닐거라나? 말이 안되죠.

자기거 배달하느라 아주아주 바쁘신 분이 왠 공공기관???

그래서 대놓고 제가 솔직히 과장님 지점 언제까지 이렇게 다니실 생각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니까 음,, 이왕 이렇게 된거 빠르면 다음달정도까지?? 랍니다.  그럼 최소?한 한달은 더 거머리처럼 붙어있겠다는 말인데... 사실 전 다음달 초에 사장님꼐 말할 생각이었거든요...

오늘도 다른 사람이 지각하니까 지킬건 지키자고 하면서 목소리는 기어들어가구,

내가 그렇게 조목조목 따지니까 머 먹고 살려면 어쩌고 저쩌고 사람은 자기사업을 해야한다고 어쩌고 저쩌고..

아주 얄미워 죽겠습니다....    세상에 저렇게 이기적인 사람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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