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앉으며) 내가 아무나냐.
(들고 있던 가방에서 초콜렛이나 사탕 든 봉지 꺼내며)
결혼하기 전에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봐둬야 할거 같아서.
채경 -(사탕, 초콜렛 꺼내보고) 어머.
신 -율이가 보낸 거야. 율이 알지? 니네 반에 전학 온 녀석.
채경 -율? 율이가 누군데?
신 -여자애들은 그런거 좋아한다고, 여기선 그런 거 못먹게 할테니까 보내주면 좋아 할 거라구 바리바리 싸주더라.
채경 -(좋고)
신 -설마 엄마 보고 싶다고 눈물이나 질질 짜고 이는 건 아니겠지?
채경 -(갑자기 슬퍼짐)
신 -왜?
채경 -아니야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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