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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식이동생광태

김범수 |2006.04.08 02:49
조회 35 |추천 1

윤경: 인연이라는 건 운명의 실수나 장난따위도 포함하는 것 같애요

 

광식: 히딩크는 돌아가서 잘 살고 있나?

 

윤경: 오빠! 고마워요

 

광식: 뭐가 고마워?

 

윤경: 이것저것 다요

 

광식: 여자들이 하는 고맙다는 말의 의미를 나는 잘 알고 있다

    이도저도 아닌 감정의 상태를 내둘러서 하는 표현이 고맙다

    이다

      비슷한 말로는 오빤 좋은 사람이에요가 있겠다.

 

윤경: 오빤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광식이 오빠를 친오빠처럼 생각해도 되죠?

 

광식: 오빠 되달란다

      나는 내 인생의 수많은 여동생들을 생각했다. 그들의 오빠

    가 되는 대신 나는 그들을 이성으로 사랑할 수 있는 자격을 박

      탈당했다

    그건 근친상간에 해당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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