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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전부는

안희정 |2006.04.08 23:45
조회 63 |추천 0


아린 가슴에 한없이 울다 쳐다본 하늘은 무척이나 파아랗더랬다.

왠지 그 하늘이 내려앉아 너의 눈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바보같은 실소를 날렸다.

가을은 이렇게 왔다. 맑기만 한 하늘과 더불어..

코스모스가 실어다 준 너의 영상에 난 보고지움이란 병이 들었고,

그 병든 가슴에 단풍은 유난히도 화려하게 물이 들었다.

들국화 내음새에 너의 향기를 쫓고 뒹구는 낙엽에 난 너의 실체를 묻는다.

친구야...

넌 아니..사람은 세상 반의 의미를 찾아 헤매지만

난 세상의 전부의 의미를 너에게서 찾는다는 것을.....

 

                                                             by. E S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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