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부터 저는 엄마 직장 때문에
다른 곳에 가보지는 못했어요.
그래두 막내동생 노마가 저를 많이 불러줬어요.
그래서 아파트 잔디, 놀이터, 대학교 같은데서
신나게 놀았어요.
근데 제가 한 살이 되기 한 달 전부터
어떤 삼촌이 저를 이뻐라 하는거에요.
저는 삼촌이 무서웠어요.
무서운 슈나우져 두 마리를 키웠거든요.
근데 좋기도 했어요.
나랑 잘 놀아주고 매일 저녁 때 집에와서 엄마 밥도 해주고
나한테 얌얌도 주고 놀아주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엄마가 그날부터 아주아주 늦게 오시는 날이 많았어요.
너무너무 무서웠지만 꾹 참고 기다렸어요.
일찍 오시는 날은 삼촌도 같이 왔으니까요.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깐요. 그 삼촌이 지금 울 아빠거든요.
아빠랑 엄마랑 맨날맨날 술먹었대요.
두 분다 가슴아픈 일이 많으셨대요.
그래서 서로 위로하고 하다보니 그렇게 제 생일이 가까워졌대요.
그러더니 제 생일날!!!!!! 아주아주 너무너무 큰 선물을 받았어요?
뭐냐구요? 내일 얘기할래용~~
오늘 산책 너무 많이 해서 졸려죽겠어요.
지나가는 이모들도 나를 너무 많이 만져서 털도 엉키고
몸상태가 영 아니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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