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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사랑 VS 남자의 사랑

박예원 |2006.04.14 09:34
조회 13,174 |추천 95


 

여자의 사랑 **

남자의 사랑 **

 

 

 

여자의 사랑이란,,

지나가는 여자 그냥 스쳐 지나가는데

뭘 보냐며 괜히 입을 삐죽 내미는 것

 

남자의 사랑이란,,

지나가는 여자 어떻게 생겼는지..

아니, 방금 지나쳤는지 조차 모르겠는데

 갑자기 눈 흘기며 입 삐쭉 내미는 그녀에게

영문도 모른 채 사과하는 것

 

 

 

여자의 사랑이란,,

공중전화박스에서 전화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자존심 때문에 동전만 팽개치고 그냥 지나쳐가는 것

 

남자의 사랑이란,, 

전화벨 울리면 사랑스러운 그녀가 아닐까 하며 기대하지만

그 꿈이 깨지기도 전에 또 기다리는 것

 

 

 

여자의 사랑이란,,

사랑한다 말하는 그 앞에서 무슨 말인지 잘 못 알아들었다는 듯이

능청스럽게 한번 더 얘기하게 만드는 것

 

남자의 사랑이란,, 

사랑한다고 고백을 했는데 "무슨 말 했어?" 하는 그녀에게

세상이 떠들썩 하도록 사랑한다고 외치고 싶은 것

 

 

 

여자의 사랑이란,,

상대방 집 가는 버스오면 괜히 못 본 척해서 못 가게 하고

우리집 가는 버스오면 "왔다!" 하며 같이 따라타게 만드는 것

 

남자의 사랑이란,,

우리집 가는 버스를 그녀가 못 본게 너무 다행이라 여기고

그녀 집 가는 버스오면 내가 먼저 타는 것

 

 

 

여자의 사랑이란,,

집 앞에서 머뭇머뭇하는 그에게 이제 가라고 말로만 성화부리고,

속은 바짝 긴장해서 다음 행동을 기다리는 것

 

남자의 사랑이란,,

매번 그녀의 집앞에서 입맞춤을 해주고 싶은데

그녀가 화를 내면 어쩌나.. 라는 생각 때문에

자꾸 머뭇머뭇하게 되는 것

 

 

 

여자의 사랑이란,,

하루종일 보고 싶었는데도 그를 만나게 되면 엉뚱하게 지겹다는 말을 하게 되는 것

 

남자의 사랑이란,,

어느날 지겹다는 말을 내뱉는 그녀에게

더 잘해야 겠다고 수백번 수천번 다짐하게 되는 것

 

 

 

여자의 사랑이란,,

오늘은 사랑한다는 말을 해보리라.. 고 아침부터 잔뜩 벼르지만

막상 만나면 밤이 될때까지 입만 삐쭉삐죽하다 그냥 집에 가는 것

 

남자의 사랑이란,,

아침부터 화가 나 있는 그녀를 보면

내가 뭐 실수한게 아닌가 마음 졸이는 것

 

 

 

여자의 사랑이란,,

내가 화를 내면 그가 전화를 해서 풀어주는 게 당연하고

그가 화나면 풀릴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당연한 것

 

남자의 사랑이란,,

그녀가 화를 내면 모두 내 잘못이고,

내가 화를 내면 내 마음이 옹졸한 것

 

 

 

여자의 사랑이란,, 

우울해서 아무말 하고 싶지 않은데,

뭐가 그리 좋은지 종일 하하 웃어대는 그에게,

우린 성격차이가 있다며 그를 당황하게 만드는 것

 

남자의 사랑이란,,

나는 그녀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 절로 웃음이 나오는데

갑자기 그녀가 화를 내면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해 하는 것

 

 

 

여자의 사랑이란,, 

사랑한다 제대로 표현못하는 바보이기도 하지만

그가 내미는 작은 선물에 고맙다는 말 대신 그냥 펑펑 우는 것.. 

 

남자의 사랑이란,,

이쁜 것만 봐도 모두 사주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그 마음 백분의 일도 안되는 작은 선물에도 감격하는

그녀가 내곁에 있다는 것이.. 무지 감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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