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일기장에서 당신 이름 빼면..
남은 글이 없어요.
슬픈 영화를 볼때도
당신 생각하면 나사하나
빠진 사람 처럼..
분위기에 안 맞게 웃고 있다는 거.
가만히 당신 생각에 잠길 때면
바로 당신에 전화가 올것 같은 환상.
옷가게에 들어가서
내 옷보다 당신 옷에 정신팔려하는 내 모습.
바람이 내 머릿결을 흩으러 놓을때면
당신이 내 머리를 쓰다듬어 정돈해 주는
예쁜 상상을 하는 것을.
당신의 웃는 모습 상상만해도
가슴이 설레인다는 거.
신호등 저 건너편에서 나를 맞아줄 것 같은 헛된소망.
미니홈피 비밀방에 당신의 글이 남겨있을 것 같은
작은 욕심.
당신이 어떠한 모습으로 변할찌라도
사랑할꺼라고..
영원히 할께 할꺼라는 강한다짐.
잘못된 선택으로 후회 할까봐 날마다
당신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을.
햇살이 나를 따뜻하게 비춰준다면
당신은 나를 녹여버린다는 것을.
이 글을 읽고 나에게 전화할 것 같은 작은 소망.
당신..몰랐죠??.. 
by_ monica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