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아… 아… 답답해… 너무 어둡다… 여긴 어디지? 내가 길을 걷다가… 그렇지 건널목을 건너다가… 응. 맞어… 차가 왔어… 그리고 난 피하지 못했었지… 아팠었는데…지금은 하나도 안아프네… 나 죽은건가… 근데 보이긴 하잖아. 아닌가 껌껌해서 보이는게 아닌데 보고있다고 생각하는건가… 도대체 모야. 아…악… 이게 모야 내팔이 없잖아. 내 다리도 없고… 아… 난 움직일 수 가 없잖아…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머야 머지 머야. 진정해 진정하자 경연아. 캄다운하고 천천히 생각해보자. 자… 그래, 그런데 난 생각하고 있고 생각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은 존재하는거니까… 데카르트 선생말에 따르면 난 살아있는거 맞잖아. 침착하게…침착하게…정리를 해보자… 내 이름은 주경연. Y대학교 경영학과 2학년이야… 왜냐하면 난 오늘 그 Y대학교에 수업이 있어서 가는 중이었고, 우리 학교 앞 건널목에서 사고를 당한 기억이 있으니까, 그게 나야. 주경연.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날 그렇게 불렀고, 내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그게 나지.
그래...지금 상황에서 내가 유추할 수 있는 상황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천천히 하나씩 생각을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