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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세계] 나라별 와인 소개 , 유명 와인

이상룡 |2006.04.20 17:52
조회 110 |추천 10

3. 나라별 와인 소개

1) 프랑스
와인의 종주국하면 단연 프랑스를 꼽는다. 오늘날 프랑스 와인이 있게 된 것은 엄격한 원산지 관리제도인 AOC (Appellation d'Orgine Controllee)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에는 AOC에 등록된 산지가 200여 곳 이상인데, 일단 AOC의 와인이라면 최고급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 보르도 와인
아무리 와인에 대해 문외한이라도 보르도라는 이름은 한번쯤 들어봤을 것. 그 정도로 보르도는 유명한 와인 산지다. 특히 보르도의 메독(Medoc)은 최고급 와인 산지로 유명한데 고급 와인을 생산하는 포도원(샤토)에 대해 그랑 크뤼 클라세(Grand Cru Classe)라는 등급을 다시 매겨 두었다. 최고급 와인을 생산하는 샤토를 프리미어 크뤼(Premier Crus)라고 하며 5등급까지가 있다. 이 그랑 크뤼 클라세에만 속해도 상당히 고급 와인인데, 그보다 한등급 위인 프리미어 크뤼에 속하는 다음 와인들은 최고 중의 최고라고 볼 수 있다.

- 샤토 라피트 로췰드 (Chateau Lafite-Rothschild) 뽀이약 (Pauillac)
- 샤토 라투르 (Chateau Latour) 뽀이약 (Pauillac)
- 샤토 마고 (Chateau Margaux) 마고(Margaux)
- 샤토 무통 로췰드 (Chateau Mouton-Rothschild) 뽀이약 (Pauillac) 1973
- 샤토 오브리옹 (Chateau Haut-Brion) 빼섹 (Pessac)

그 밖에 보르도의 유명한 포도 산지로는 생떼미리옹(Saint-Emilion)과 소테른(Sauterns), 그라브(Graves) 등을 꼽을 수 있으며, 보르도 와인의 품종으로는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화이트), 카버네 소비뇽((Chianti) Sauvignon 레드), 카버네 프랑((Chianti) Franc 레드), 메를로(Merlot 레드) 등이 있다.

와인 종주국인 프랑스, 그 중에서도 보르도 지방에서는 최고급 와인들이 생산된다

* 버건디 와인
보르도에 버금가는 유명 와인 산지. 프랑스어로는 부르고뉴, 영어로는 버건디로 부른다. 버건디의 유명한 산지로는 샤블리(Chablis)가 가장 잘 알려져 있고, 이외에 보졸레(Beaujolais), 꼬트도르(Cote d'Or) 등이 있다. 샤블리는 화이트 와인만 생산하며, 꼬트도르는 최고급 레드 와인으로 유명하다.
버건디의 화이트 와인은 샤도네이만을 사용하는데, 샤블리의 샤도네이가 가장 유명한 화이트 와인이다. 레드와인은 거의 피노 누아를 사용한다.

2) 이탈리아
프랑스가 고급 와인의 대명사라면 이탈리아는 와인의 원조라고나 할까. 이탈리아는 세계 최고의 와인 생산량을 자랑한다. 이탈리아의 와인 산지는 모두 북부에 밀집해 있는데, 투스카나, 베네토, 피에몬테 지방 등이 포도산지로 유명하다. 이탈리아 와인의 특징은 주로 레드 와인을 생산하고, 당도 높은 포도로 만들어 숙성 기간이 길고 알콜 도수가 높으며, 맛이 짙다는 것이다.
유명한 와인으로는 끼안띠(Chianti), 베르뭇(Vermouth), 마르살라(Marsala) 등이 있으며,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독특한 병으로 유명한 레드 와인 끼안띠이다.

3) 미국
미국 와인의 90%는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다. 와인산지로서의 천혜의 기후조건을 가진 캘리포니아에서는 값싸고 맛 좋은 와인이 많이 생산된다. 캘리포니아 와인의 주종은 다음과 같다.

* 카버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 강하고 깊고 드라이한 맛이 특징이지만, 텁텁한 맛을 가지고
있어 와인 초보자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프랑스 보르도가 원산지인 이 품종은 레드 와인용으로 스테이크와 특히 잘 어울리며, 양고기에 곁들이면 양고기의 독특한 냄새를 없애줄 수 있다.

* 진판델 (Zinfandel) : 가장 미국적인 품종으로 '캘리포니아의 경이'라고까지 불리는 와인. 화이트에
가까운 것에서부터 레드까지 다양하게 생산되며, 로제 와인으로 많이 만들어져 식전주로 애용되기도 한다. 진판델 로제는 풍부한 과일향과 단맛, 신맛이 잘 조화되어 와인을 처음 마시는 사람 또는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와인이다.

* 샤도네이(Chardonnay) : 샤블리 지방에서 나는 프랑스 품종의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용 포도로 캘리
포니아에서 가장 성공한 품종이다. 오크 통 속에서 잘 숙성시킨 샤도네이의 드라이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은 생선요리와 아주 잘 어울린다. 그러나 생산량이 적어 다른 품종의 와인에 비해 값이 비싼 편이다. 화이트 와인의 최고급 품종이라 할 수 있다.

*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 원래는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화이트 와인용 품종으로 흰살 생선과
닭고기 등에 잘 어울린다. 캘리포니아 기후와도 잘 맞아 풍부한 향을 지닌 캘리포니아의 소비뇽 블랑은 상급 와인에 속한다.

* 리스링(Riesling) : 독일 모젤이 원산지로서 드라이에서 스위트까지 여러 종류가 있다. 비교적 추운 곳
에서 자라는 리스링은 신선한 맛이 특징이다.

* 이외에도 피노 느와(Pinot Noir 레드), 셰닝블랑(Chenin Blanc 화이트), 게메이(Gamay 레드) 등이
있다. 19997년 산 캘리포니아 나파, 소노마 밸리의 카버네 소비뇽은 권할 만 하다.

천혜의 기후 조건을 지닌 캘리포니아에서는 질 좋은 와인들이 많이 생산된다.

4. 세계의 유명 와인

* 샤또 페트루스(Chateau Petrus)
고급 와인의 대명사가 된 유명한 와인. 마담 루바(Madame E. Loubat)의 헌신적 열정으로 오늘의 명성을 얻었다고 한다. 원료 포도는 프랑스 보르도의 리부른 지역 뽀므롤 마을에 있는 샤토로 경작지에서 재배된 메를로 느와와 카버네 소비뇽. 질감이 좋고 방향이 훌륭한 와인으로 특히 철분이 있는 모래점토 위에서 와인의 보관과 휴식이 이루어져 세계적 명주로 자리잡고 있다.

* 로마네 꽁티(Romanee Counti)
프랑스 버건디의 보느 로마네(Vosne-Romanee) 지방에서 생산되는 유명 와인. 연간 7,000병 정도 밖에 생산되지 않아 전 세계 백만장자들이 한 병이라도 마셔 보려고 애쓴다. 이 포도원에서는 가능한 늦게 사람의 손으로만 수확하며 매년 새로운 오크 배럴에 숙성시킨다. 1997년 한국의 김포공항 면세점에서 72년도 산 로마네 꽁티를 면세가격 2,500달러로 판매하여 세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 샤토 디켐(Chateau d'Yquem)
가장 훌륭하고 완벽한 화이트 와인을 빚어내는 샤토로 프랑스 보르도의 소테른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포도밭은 넓은 편이나 제때 수확하지 않고 서리를 맞힌 뒤 충분한 당분을 축적한 후에 수확하므로 생산량이 적다. 일 년에 최상품으로 5,500상자 출하될 뿐이다.

*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은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 자정을 기다린다. 바로 보졸레 누보가 출하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보졸레 지방에서 생산되는 이 와인은 오래 보관하지 않고 빨리 마시는 어린 와인이라 맛은 거칠지만, 과일 냄새가 풍만하고 투명한 루비의 붉은 빛을 띤다. 새 술이라는 의미로 연말 축제 때 많이 소비된다. 1954년 개발된 이후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을 설레게 하고 있으며 연간 1억 4,000만 리터 정도가 생산되고 있다.

* 끼안띠(Chianti)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지역에서 생산되는 끼안띠는 약간 쓴 맛이 나고 상큼한 향이 있어 마시기 좋은 와인이다. 신뢰할 수 있는 와인은 'Classico' 표지가 있다. 끼안띠가 유명한 것은 호리병 모양의 병 아래 부분을 '라피아'라 불리는 짚으로 싸고 있어 그 모양이 특이하기 때문이다. 와인 병을 짚으로 싼 것은 옛날 농부들이 일하는 틈틈이 와인을 마시기 위해 새끼줄로 묶어 허리에 매달고 다니던 풍습에서 비롯됐다. 요즘에는 포장비가 술값보다 비싸져 베트남에서 갈대를 수입하여 포장한다고.

* 토까이(Tokay)
헝가리의 토까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으로 200년까지도 저장할 수 있다. 원기회복과 정력에 특효가
있다고 해서 옛 헝가리 귀족들은 침대 옆에 항상 토까이를 비치해 두곤 했다. 토까이는 또한 귀부병(Botrytis)에 걸린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유명한데, 귀부병이란 포도껍질에 생기는 독특한 곰팡이로 이 병에 걸리면 독특한 달콤함과 강한 향기를 갖게 된다. 달콤하고도 신 맛이 깃든 단 맛에 유려한 황금빛을 띠는 특이한 와인

* 세리(Sherry)
스페인의 헤레스(Jerez) 지역에서 만들어진 독특한 와인. 와인을 증류해서 얻은 브랜디를 첨가해 알콜도수를 높였고, 또 산소와 접촉시킨 후 오크통에 보관해 특별한 향과 맛, 빛깔이 나게 했다. 주로 아페리디프 와인과 디저트 와인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포르투갈의 포트 와인과 함께 대표적인 디저트 와인으로 꼽힌다.

* 샤블리(Chablis)
화이트 와인 중 최고로 꼽히는 와인. 샤블리는 프랑스 버건디 지방의 최북단에 위치한 지역의 이름으로 석회석 점토의 지층 덕분에 샤도네이 품종의 독특한 향과 맛을 선보이고 있다. 샤블리의 가장 큰 특징은 투명한 색깔과 완벽한 숙성도이다.

* 소테른(Sauterne)
샤블리와 더불어 세계 최고의 화이트 와인으로, 보르도 지방의 소테른 지역에서 나온다. 당이 많은 와인을 얻기 위해 늦게 수확해 약간은 썩힌 포도로 양조한다. 아름다운 호박색과 훌륭한 향기를 지녀 디저트 와인으로 유명하다.

* 무스까데(Muscadet)
프랑스 서북부 낭트 시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맛이 뛰어난 화이트 와인. 17세기 경 버건디 지방에서 가져온 메롱 드 버건디가 무스까데로 개명된 것으로 프랑스 내에서 가장 빨리 수확된다. 사향냄새를 갖고 있으며 드라이하고도 상큼한 맛을 지닌 화이트 와인의 백미이며, 특히 해물에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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