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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김동명 |2006.04.22 23:49
조회 182 |추천 0
  26시간만에 우선은 독도사태가 미뤄졌다. 네이버뉴스에서 나오드라 정말 일본원숭이는 마음에 안든다. 특히 고이즈미 원숭이군^^         일본은 이번 사건을 통해서 다시 한번
독도에 대한 한국 영유권에 이의를 제기했고 분쟁지역으로서 재조명했다.
외교적인 협상이라지만 원래 일방적으로 우리의 영토를 조사하겠다는 주장을 했던 것이기에
일본이 잃은 것은 없고 손해는 한국만 보고있는 셈이다.

그렇다고 그게 전부 외교력의 문제라고만 하기도 힘들다.
현실적으로 일본에게 경제적, 군사력으로 우리가 뒤쳐져있는 격차가 큰 데다가
국제법 적인 독도 점유 논리의 축적에도 뒤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외교력의 협상만으로 뭔가를 이루어내기에는 우리나라의 대외의존도가 너무 높기 때문이다.
북한이야 어차피 더 잃을 것이 없으니 막가파식으로 외교를 할 수 있지만 그걸 우리가 따라하기엔 우리는 쌓아둔 것이 너무 많다.

일본이, 지난 시간동안 독도를 다케시마로 만들기 위해서 쌓아온 논리는 그게 현실에 바탕을 두고 있는가를 떠나서 상당한 분량이고, 지금 시점에서 제3자들이 보는 상황에서는 독도, 다케시마 어느쪽도 쉽게 편을 들어주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이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일본은 잊고 있는 사실이 있다. 50년전에 뿌려진 범죄국가의 씨앗을. 일본은 아시아 각국에 대해서 전쟁을 일으킨 범죄자로 낙인찍혀있고, 반세기가 지나면서도 독일과 달리 일본에게 씌워진 혐의는 쉽게 풀리지를 않는다.
구미각국이야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이 아니니까 우습게 생각될지 몰라도,
한국, 중국, 대만, 호주, 필리핀, 인도차이나의 국가들은 일제시대의 만행들을 기억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우리는 다시 한번 일본은 그 시절의 잘못들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독일과 일본이 뭐가 달라서 차별대접을 받아야 하냐고 묻는다면 바로 이런 점 때문인거다.
독일은 2차대전이 끝나고 적극적인 배상책임을 감당해왔다. 자학에 가까울 정도의 독일의 반성의지는 다른 나라들에게 그들을 단순한 전쟁범죄자의 낙인을 찍지 않도록 해주는 효과가 있었고, 그들 본인에게도, 2차대전을 일으킨 히틀러의 망령에서 어느정도 벗어나게 하는 기능을 발휘했다.

그러나 일본은 아직도 자신들이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전쟁은 똑같이 했는데 우리만 범죄자인 것이 억울하는 것을 벗어나서 진정으로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다면 이웃국가들과의 진정 새로운 관계개선도 없다.
일본이 정말로 2차대전때의 잘못을 뉘우친다면, 주변 각국과 아직도 영토분쟁을 일으킬 생각이 들까?

지금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가지고 있는 신용은 그저 돈으로 사들인 것일뿐, 과거는 청산되지 않았다.
특히 일본보다 약한 나라에서는 일본은 친구가 아닌 압제자의 후손들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50년사를 돌아볼때, 나는 많이 부끄러움을 느낀다.
광복이후 6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본이 내 나라 땅을 뺏어가려고 하는데 쫓아낼 힘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자주국방을 위한 해군력을 가지지도 못하고 있고,
그저 북한하고 이 좁은 땅에서 아옹다옹하는 자기살 파먹기 이상을 못하고 있음에 정말 부끄럽기 그지없다.

5년뒤에 다시 이런 상황에 처할때, 우리의 선택이 어쩔 수 없는 타협이 아닌, 당당한 주장이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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