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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

표영해 |2006.04.24 01:55
조회 19 |추천 0


지나가다 공중 전화를 봤어.

항상 받지는 못한 채, 줄 주만 아는 아이더라.

곰곰히 생각해 보니, 너를 대할 때의 나였어...

상대방의 기분과 상황은 모르면서 걸면 거는 대로

울려주는 공중전화...

내가 니 기분과 마음은 모른채 무작정 잘해주던 모습이 생각나더라.

가끔은 투정을 부려도 될텐데 항상 가만히 있는 나의 모습은 누군가 걸지 않으면 항상 가만히 있는 공중전화와 같더라...

그래서...실증난거겠지...

그래서 사람들은 핸드폰을 찾고, 공중전화를 버린거겠지...

그래서 너도 날 떠난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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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지만.....

가끔은 알아줬으면 좋겠어....

내가 여기 있다고 그자리에 움직이지 않은채...

항상 여기에 있었다고.......

그리고 앞으로도 있을 거라고....

http://www.cyworld.com/vydud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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