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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사회복지법인 원광효도마을 오순옥 이사장

모두가 은... |2006.04.24 12:50
조회 111 |추천 0
[따뜻한 이웃 새희망을 쏜다]사회복지법인 원광효도마을 오순옥 이사장 수차례 죽음의 절망 딛고 희망·꿈의 전도사 우뚝 정영욱(cywook@jjan.co.kr) 입력 : 06.04.20 18:03 ▲ 어버이 효도큰잔치, 오순옥 원광효도마을 이사장이 양로시설 노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불우이웃돕기 김장담그기행사(위에서부터).“죽음 일보직전을 넘나 들어 덤으로 살고 있는 만큼 끝까지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암과의 투쟁을 벌이면서도 원불교 무료양로시설·무료요양시설·실비용시설·가정봉사원 파견센터·시니어클럽 등 11개 각종 사회복지시설을 이끈 대표적인 원불교 여성성직자인 오순옥 사회복지법인 원광효도마을 이사장(60).

오 이사장은 외삼촌인 김인철 전 원광학원이사장의 안내로 원불교에 귀의했지만 원불교 종단내 사회봉사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원불교 봉사활동의 대모’ .

‘어려운 곳에 내몸을 불사르자’라는 마음과 함께 대학 재학때 한 봉사활동을 인연으로 봉사하는 삶을 살고 있는 오 이사장의 업적은 원불교 사회복지법인의 현대적인 정착이외에도 무료급식과 노인일자리 창출, 재가복지 등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오 이사장이 사회복지분야에 본격 관심을 갖게 된 때는 1985년 금마교당 교무시절.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어렸을 때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자각하고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설립, 봉사활동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어린이 관련시설을 직접 운영하면서 당시로서 생소한 무료점심제공과 함께 직접재배한 무공해식품을 식탁에 올리는가 하면 무공해 비누 제작 등을 시도한다.

그를 내내 괴롭힌 것은 대학4년때의 수술이후 고질적으로 변한 허리디스크 수술에 이은 대형 교통사고.

거의 엎드려 밥을 먹어야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치료를 받으면서 여건이 어려운 한 교당건립에 앞장서다 관촌에서 다리밑으로 떨어져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주변을 지나던 한 사업가에 의해 어렵게 구조됐지만 그는 거의 죽음 목숨이나 다름없다고 했지만 기사회생, 봉사활동에 다시 매진한다.

온갖 고난속에도 지난 93년 익산시 최초로 종합사회복지관(부송동)을 설립한뒤 의욕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선다.

약 3000세대의 저소득층이 몰려있는 부송동지역에 어린이집과 보육원을 운영, 결식아동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한편 공부방을 연다. 또한 급속한 슬럼화를 막기 위해 자율방범대를 조직, 지역 치안안정에 노력했는가 하면 이들 저소득층 가정 문제를 지켜보면서 재가복지사업을 시도한데 이어 과거 결식아동에게 시도했던 무료급식사업을 노인들에게 확대했다.

7년동안의 △ 재가복지 △ 재가노인복지 △ 무료급식(노인과 결식아동) 등 무한 사회봉사활동은 원불교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참으로 많은 분들에게 은혜를 입었어요. 다른 분들에게 빚을 갚겠다는 생각으로 노인봉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99년 1월 원불교 무료 양로시설인 중앙수양원으로 옮긴 그는 수양의 집을 기반으로 무료전문요양시설 사은의 집, 무료요양시설 원광요양원, 실비요양시설 원광상록원, 원광효도 노인전문병원 등 11개시설 약 1000명에 달하는 거대한 노인사회종합복지타운인 사회복지법인 원광효도마을을 만들어냈다.

이같이 봉사활동은 본궤도에 올랐지만 또다시 직장암 수술과 재발 등으로 4차례의 대수술을 받으면서도 노인봉사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같은 노력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2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는 등 원불교의 대표적인 복지 전령사로 우뚝 선다.

거의 복지법인의 골격을 마무한 원광효도마을을 바탕으로 그는 자원봉사의 저변확대와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사실상 완결판이라 할 수 있는 ‘효문화원’ 건립을 목표로 힘찬 발걸음을 하고 있다.
전북일보 www.jj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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