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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보여행 - 제 3일

이승국 |2006.04.27 00:46
조회 39 |추천 0


제주도는 섬이다. 해안도로 걷기야 말로 제주도 도보 여행의 핵심이 아니던가. 오늘 걸을 거리는 만만치 않다. 가이드북에 해안도로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는 제주도의 북동쪽 해수욕장에서 성산의 드라마 ‘올인’의 촬영지 섭지코지까지의 코스다. 제주도 둘레는 세가지 길이 지난다. 첫째는 국도다. 12번 국도라는 길이 제주도 둘레를 빙 둘러 친다. 이 길이 제주도를 일주하는 최단 거리의 길인 동시에 가장 잘 정비되어 있는 길이다. 하지만 단점은 이 길을 따라서 해안을 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 그 다음은 일주도로다. 일주도로는 12번 도로처럼 연속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덜 정비되어 있다. 내 생각엔 12번 국도가 생기기 전 사용하던 길인 듯 싶은데, 개인 사유지 문제, 지형문제 등으로 연결성이 떨어지는 길이다. 간혹 해안이 보이긴 하지만 만족스럽지 않다. 마지막으로 해안도로가 있는데 이 길은 그야 말로 해안을 지나는 엄청나게 구불 거리는 관광을 위해 닦여진 도로다. 택시 기사의 말에 따르면 이 해안도로를 타는 것과 12번 국도를 타는 것은 거의 2배의 시간이 차이가 난다고 한다. 현재 많은 곳에서 공사 진행 중이며 아직 연결되지 않은 곳이 매우 많다.오늘 걸을 길은 이중 당연히 해안 도로다. 비록 많은 곳이 공사 중이고 목적지까지의 최단 거리는 아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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