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아 ! 이곳이 부모님의 고향 원동땅이란다 !
연해주 지역으로 재이주해온 고려인들에게 땅집과 농업자활 밑천이 필요합니다 !
1937년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되기 전까지 연해주의 농업은 고려인 동포들의 몫이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두만강을 건너서 이국땅에서 죽음을 무릎쓰고 시작한 것도 농업이기도 하구요. 소련의 해체와 중앙아시아의 독립으로 많은 고려인 가구가 다양한 이유로 어머니, 할머님이 태어나신 곳, 마음의 고향, 그 옛날 원동땅 연해주로 다시 재이주해 오고 있습니다. 그들이 다시 경쟁력을 읽어가는 연해주 농업을 일으켜 세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50만원으로 땅집을 사서 고려인 재이주 가구들이 입주하여 돈사, 계사, 비닐하우스를 짓고 감자, 토마토, 수박, 오이 등 밭농사와 콩, 보리, 귀리, 벼농사를 자연농업으로 부활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오가이 게오르기, 이 에두아르드, 심 블라지미르, 김 스타니슬라브, 최 슬라바... 다들 한국인들에게는 낯설은 이름일 것입니다. 이들은 이미 동북아평화연대, 아름다운가게, 자연농업협회, 재외동포재단, 바리의 꿈의 도움으로 조그마한 집에 입주하여 희망농장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얼마전 한국의 대학생 15명이 얼마전 집 1채를 공동으로 구입하여 희망농장 프로젝트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학생들이 돈이 어디 있겠느냐만은 십시 일반이라고 알바한 돈, 생활비 등을 아껴서 소중한 10만원씩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15명이 모여서 한집을 분양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조국이 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불과 한러 수교가 이루어지면서 부터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이들을 책임져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이들도 그러한 도움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구요. 단지 서로 나누고 서로에 대해서 알고 배우자는 것입니다.
저 멀리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찬에서 연해주로 재이주해 오기 위해 한 집안의 가장이 먼 길을 떠납니다. 부모님의 고향 원동땅에는 자녀들 교육환경도 좋고, 안정되게 정착할 수 있겠지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여정은 일년동안 중앙아시아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벌어놓은 모든 돈들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리고 연고지 없는 연해주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어느정도 정착이 되면 가족을 다시 연해주로 불러 들입니다. 이들이 왜 연해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인지 이들이 모국인 한국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슬프다는 생각 밖에 나질 않네요.
위의 사진은 작년 이맘때 원동땅으로 이주해 오신 박세르게이 할아버님과 부인이십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오셨는데 구소련시절 소련을 위해 할아버진 군청에서 할머니는 병원에서 간호사로 한평생을 바치셨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구소련이 붕괴되고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독립을 하면서 이만저만 차별이 아니고 오히려 니네들 나라로 가라고 합니다. 자식도 어디에 있는지 살아 있는지조차 확인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 할아버지! 무었 때문에 여기까지 오셨어요?" 여쭈어 보았습니다.
박 세르게이 할아버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어릴때 부터 한가지 소원이 있었소. 바로 어머님이 태어난 곳 이곳을 꼭 한번 가보고 싶은거였지. 나도 이제 나이가 들고 가진것은 없지만 이렇게 부모님이 태어난 곳 원동땅에서 죽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소!"
원동으로 돌아오는 기차에서 돈과 구소련여권을 도둑을 맞았다고 하십니다. 연해주 경찰은 할아버님깨 니네 나라로 다시돌아가라고 합니다. 도대체 어디로 가야하는 것일까요?
모든 것에는 적시적절한 시기와 세상의 흐름이 있다고 저는바라봅니다. 올해의 150만원이 내년에는 1500만원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미 초기 정착 자본이 엄청 불어나 버리는 거겠죠. 고려인들의 피눈물나는 140여년의 유랑의 쇠사슬을 끓어 버릴 때가 왔다고 봅니다. 시혜적인 입장이 아니라 모국의 국민들이 조금씩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희망농장의 꿈을 분양 받지 않으시겠습니까?
문의 : 송상윤 chiutsi@hanmail.net
02.3273.4283, 010-6378-0475
후원계좌 : 국민은행 463501-01-048579 (사)동북아평화연대
하나은행 176-910154-79707
다음카페 : http://cafe.daum.net/wekorean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