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차가 삐걱거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저런 이유를 대고 있고,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있는데..... 아래에 시중에 떠돌고 있는 문제점들을 정리하여 보자
현대차 그룹이 갖고 있는 많은 문제점이 있었는데요.
첫번째, 특히 잦은 임원의 교체
두번째, 노사문제
세번째, 소위 하청업체들에 대한 단가인하
위의 세가지 문제는 누구나 지적하는 문제들이다. 물론 이런 문제들이 신문기사에 연일 도배를 하다가보니 알게된 것이지만 말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문제는 "총수 한 사람이 물러난다고 해서 공황상태가 오고 기업 지배구조가 완전히 허물어진다"는 것이다.
현대차 수사가 진행되면서 여러 광고나 언론보도들에 의해서 사실 현대차 회장 구하기, 또는 정 누구누구 살리기 이런 식으로 말까지 나오는데 그것들은 일종의 법원이나 검찰과 여론을 조성해서 협상하려는 전략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1조원을 미리 내놓는다는 것도 부정적인 여론에 대한 '물타기 전략'의 하나이다는 것이다.
또한 국가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현재차의 정회장을 구속하지 않는다고 해결책은 아닌데도 , 정회장구속으로 국가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는 식의 논조를 언론에서 밝히는 것도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언론도 조금 신중한 보도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사회와 국가기관이 반성하고, 대비하여야 하는 국가 및 사회전략은 각종 위기징후를 사전에 감시할 수 있는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먼저 시장감독기관인 금융감독원이나 공정거래위원회와 같은 정부조직들이 기업범죄를 사전에 인지하고, 감독할 수 있는 사전경고시템을 구축하여야 한다. '사후약방문'이라고, 일이 터진후에 부산하게 움직이는 원시적인조직이라면 이번 기회에 확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인력으로 되지않으면, 사람을 다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안이하고 이권에 연계되어 있는 직원들에게 경종을 울려야 한다.
둘째로 냉정한 처벌을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소위 일벌백계함을써 다시는 이런 류의 사건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누구를 감정적으로 처벌하거나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법의 잣대로 준엄하게 심판하여야 한다. 그런 정의로운 법정서가 우리사회에 심어져야 한다.
세째로 최고 지식인들의 도덕적 해이를 좀더 강력하게 방지하여야 한다. 소위 해당사건을 심판하던 고위 법관들이 범죄인들의 변호인이 되는 류의 일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물론 피고인이 정당한 법률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어디 한국에 변호사가 한명뿐인가 말이다. 그리고 해당인들도 많은 국민들은 그런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물론 그런 사건으로 쉽게 많은 돈을 벌수는 있을 것이지만, 지식인으로 떳떳하지 못한 행동이라는 것은 본인 스스로가 잘 알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업들 자체 노력이다. 현대차를 예를 들면, 이제 부터라도 합리적인 노사협력, 경영정상화, 기업지배구조의 정상화를 통해서 기업가치의 극대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기업주들도 자기 회사가 중요한 문제들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 징후관리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물론 기업주들이 회사를 개인자산으로 인식하고 안하무인식으로 관리한다는 것은 자기 자유일 수 있다. 그렇지만, 회사가 망하면 제일 먼저 자신도 망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제는 무한경쟁시대이다. 세계를 상대로 사업을 하기 때문에 국내 정치인들과 사귀어서 이권이나 얻고, 언론과 광고로 부정적인 기사를 협상하고 하는 식의 구태의연한 방식과 사고로 기업성장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나는 이번 사태로 가장 많은 것을 얻은 이가 현대차 정몽구회장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철옹성같은 자신의 지위도 권위도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것도 알았을 것이고, 민첩하고 영리하다고 믿었던 가신들과 핵심 참모들도 무능하고 자기방어적이라는 것도 인식하였을 것이다.
이런 것을 종합하여 보면 이제 현재차의 해결책은 정말 단순하다. 정회장 자신만 변하면 되는 것이다. 그것이 현대차의 운명과 자신의 운명을 결정지을 것이다. 내부 참모와 핵심인력도 재구성하고 좀더 합리적인 의사결정만 하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