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군: 그건 내 진심이었어...이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말이었어...
황태자로서가 아니라....
한 남자로서 한 여자한테 처음으로한
고백을.... 넌 보란듯이 짓밟은거야....
채경: 그럴.. 뜻은 없었어....
신군: 언제부턴가 너란 아이가 허락도 없이
내 맘속에 비집고 들어왔어....
그리고 날 흔들어 놓더니....
내 속에 숨겨져 있는 날 자꾸 끄집어 냈어....
마치 심장이 고장이라도 난것처럼....
날마다 니가 궁금해지고...
한번만 보고 싶고....
너 때문에 피식피식 웃음이 났어....
바보처럼말이야.....
날 이렇게 바보처럼 만들어 놓고
넌 이혼얘길 꺼냈어.... 내 마음을 배신한건....
내가 아니라 너란걸 똑똑히 기억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