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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추억을 부르는 곡.

박지현 |2006.05.06 10:06
조회 31 |추천 0


제니퍼 로페즈's

Theme From Mahogany

- Do You Know Where Are You Going To

 

 

이 노래의 추억은 2002년 4월인가 5월 무렵 시작된다.

영국에 도착한지 한 달 남짓 지났나?

어느 날, 내가 가져 온 MD가 슬슬 지겨워 지던 차에

친구 Seb의 MD를 빌려 이곡 저곡 그냥 생각없이

듣고 있었다. 시간이 날 때마다 . . .

 

하루는 새벽 2~3시 무렵에 갑자기 눈이 번뜩 뜨여 잠이 깼다.

감기 몸살로 잠을 설쳤나 보다.

목도 아파오고, 머리도 멍한데 도무지 다시 잠을 청하기가

힘이 들었다.

 

너무 피곤하고, 힘 들어서 침대에 누워 억지로 잠을 청하며

뒤척이다가 점점 또렷해 오는 정신에 잠자기를 포기하고,

 

음악이나 들어 볼 생각에 이어폰을 꽂고 커튼을 살짝 열어젖혔다.

 

거리의 자욱한 안개는 마치 새벽 숲에 들어 선 느낌의 청량감을

주었고,

 

때마침 흘러 나오던 이 노래의 멜로디가 그 동안 향수라고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나를 조금씩 흔들며, 강하게 나를 지탱하고 있던 내 속의 단단한 방어막을 한 순간에 무너뜨렸다.

 

'하~'

숨통이 트이는 기분과 함께 머리가 맑아지더니

눈물이 갑자기 와락 쏟아졌다.

 

그 동안 참아 온 눈물이었나... 10여분을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던 내 귀엔 이 노래가 계속 흘러 나오고 있었다.

눈물은 흘렸지만, 그 느낌이 너무 따뜻하고 가벼워서 감기에 쌓인 피로와 그간 쌓여 왔던 온갖 난무한 생각들과 스트레스가 서서히 안개속에 녹아드는 기분였다.

 

새벽의 몽환적인 느낌을 즐기면서,

몇 번을 반복해서 들었는진 모르겠지만, 한 참을 창밖을 응시하며

노래에 취해 있었던 것 같다. 그 몽롱한 기분으로 잠을 청한 나는

그 날 아침 아주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 날 수 있었다.

 

노래 덕분인지, 안개 덕분인지 내게 새로운 확력을 불어 넣어 준

그 때 그 느낌.

 

아직도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 때 그 새벽 공기가 떠오르면서

아련한 추억과 함께 눈물나게 시린 아련한 느낌이 내 주위를

그 곳으로 바꿔버린다.

 

이 노래. . . 

내겐 그런 추억.

 

Do you know where you're going to

Do you like the things that life is showing you

where are you going to do you know

 

Do you get what you're hoping for

When you look behind you there's no open door

what are you hoping for do you know

 

Once we were standinf still in time

Chasing the fantasies that filled our minds

you knew how I lived you

But my spirit was free

Laughing at once asked of me

 

Do you know where you're going to

do you like the things that life is showing you

where are you going to do you know

 

Now looking back at all we've had

We let so many dreams

just slip through our hands

Why must we wait so long before we see

how said the answers

To those questions can be

 

Do you know where you're going to

do you like the things that life is showing you

Where are you going to do you know

 

Do you get what you're hoping for

When you look behind you there's no open door

what are you hoping for do you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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