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슬픈 영화가 정말 싫어."
집에서 클래식을 보고난 후 그는 이렇게 말했다.
"슬픈 영화가 어때서?"
"매일 슬픈 영화에서는 남자 주인공이랑 여자주인공은
한번은 헤어지잖아."
"원래 그게 영화의 묘미라는 거야."
"난 그런거 보면 불안해."
"왜?"
"너랑 나랑 그렇게 될까봐."
"바보_.그렇게 될일 없는 거알면서."
"그냥. 그거보면 괜히 가슴이 탁탁 막혀온다. 숨도 못쉴것같아."
"바보. 난 오빠한테 그런 거 못하잖아."
"너, 나 놔두고 가버리면 정말 혼난다?"
"내가 어딜 간다고 그러냐?"
"혹시 모르니까 이렇게 꼭 손잡고 있을래.
나 몰래 도망갈지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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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내가 널 버리고 어떻게 가냐?
이제부터 슬픈 영화따윈 안볼게.
그렇게 불안해하지마.
난 너만 바라볼거구, 너만 사랑할테니까.
이별부터 생각하지말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