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Bud] Fly To The Sky & Tei

Budweiser |2006.05.08 18:06
조회 59 |추천 0

 제 2의 비상을 꿈꾸며... Fly To The Sky

 

올해 초부터 MTV를 비롯해 각종 가요 차트를 휩쓴 건 통산 6집과 타이틀 곡 "남자답게"와 함께 등장한 플라이투더스카이였다. 한 순위 프로그램에서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한 건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음악 인생에서 감격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제 2기로 기록될 [Transition]이 나오기까지 그들은 쉽지 않은 결정과 노력을 기울여야만 했다. 대기업형 소속사에서 단출한 pfull creative로 이적한 것은 주류 가수로선 흔치 않은 결정이었다.

소속사 이적은 외적인 변화일 뿐이었다. 스튜디오에서 스테이지까지의 과정을 스스로 관장하고 작곡 공부를 시작했다는 소식은 그들의 '변화(transition)'에 대한 열망을 진실되게 보여주는 것이다. 그 열망의 뜨거움과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 3월 30일, MTV 공개홀 '트루 뮤직 라이브'를 찾은 그들을 직접 만나 보았다.

 

 

버드와이저: 소속사를 pfull creative 로 이적하셨는데 변화가 느껴지시나요?

브라이언: 아, 네, 느낍니다. 우선 직원이 다 달라요(웃음). 농담이고요. 예전에 저희가 있었던 회사가 굉장히 큰 회사(SM)였잖아요. 여긴 규모가 작아서인지 보다 가족적인 분위기고요, 음악적인 것부터 모든 걸 다 상의할 수 있고 저희에게 맞춰주고.

환희: 얘랑 똑같아요 (웃음). 전 기획사 같은 경우는 브라이언 말대로 대기업 형 회사였기 때문에 저희의 의견을 전달하는데 절차가 좀 많이 걸렸어요. 워낙 크다 보니까 하나의 의견을 내면 며칠이 걸려야 전달이 되는 등, 커뮤니케이션 상에서 조금 불편했어요. 그런데 여기로 오고 나서 거기 있을 때보다 가수들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저희 의견을 많이 얘기할 수 있고, 바로 그 의견을 받아들여 회의할 수 있는 게 좋고… 그리고 저희가…. (나지막이) 대표가수죠.

 

버드와이저: 소속사를 옮기시면서 아이돌에서 뮤지션으로의 새 인생을 위해 앨범 제목을 ‘Transition’ 으로 지으셨습니다. 그 소망은 이루어진 것 같나요?

브라이언: 네. 2, 3년 전만 해도 저희는 아이돌 가수였는데 최근 들어서 아이돌 냄새 안 난다고, 성숙해졌다는 말씀을 주변에서 많이 해 주세요.

환희: 근데 칠뜨기 역할 할 땐 안 성숙해 보여 (웃음).
 

브라이언: 그거야 방송에선 어쩔 수 없지만 가수로서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합쳤을 때 어른스럽다는 거죠.

버드와이저: 음악적으로 어떻게 달라졌다고 생각하세요?

브라이언: 저는 감성 표현에서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앨범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노래를 하면서 그 힘들었던 걸 생각하면서 하니까 자연스럽게 표현이 되더라고요.

환희: 제 경우는 사람들이 얼마나 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음악을 할 수 있을까, 고심을 했어요. 대중성을 갖춘 그런 음악, 가사 전달도 잘 돼서 공감대를 쉽게 이끌어낼 수 있는 그런 음악을 하고 싶었어요

 

버드와이저: “남자답게”가 타이틀 곡이었지만 두분 각자에게 의미 있는 곡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브라이언: 솔직히 말하면 하나만 말할 수 없어요. 전 앨범들 같은 경우는 한두 곡 정도였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저희 자신이 좋아하는 곡들을 직접 선택했기 때문에 다 애정이 가요. (환희를 보며) 그렇지 않아요? 그래도 그중에서도 하나를 고르라면 역시 타이틀 곡인 “남자답게”가 될 것 같아요.

환희: 저는 어셔(Usher)의 “Slow Jam”이 제일 애정이 가요. (웃음)

브라이언: 지금 장난하십니까? (웃음)

환희: 정말 애정이 간단 말입니다. 농담이고요. 저도 타이틀 곡인 “남자답게”가 제일 좋아요. 힘들게 받은 곡이고, 힘들게 나온 곡이고.

 

버드와이저: 어떤 면에서 힘들게 나왔나요?

브라이언: 가사 문제가 커요. 타이틀 곡을 고를 때까지 오래 걸렸거든요. 어떤 곡을 타이틀로 해야 하나 고심을 많이 했거든요. 그러다가 마침내 “남자답게”란 곡이 나왔는데, 그러고 나서는 가사 문제 때문에 또 힘이 들었어요.

환희: 그 가사가 한 열 번은 바뀌었어요. 노래에 어울리는 가사를 선택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버드와이저: 그럼 열 개 버전을 다 부르셨겠네요?

환희: 네, 한 번씩 다 불러 봤어요.

브라이언: 어떤 가사가 노래 멜로디나 감성이랑 맞을 지를 봐야 되기 때문에요.

브라이언: 어떤 가사가 노래 멜로디나 감성이랑 맞을 지를 봐야 되기 때문에요.

버드와이저: 베스트 앨범까지 발표하셨는데, 알앤비는 한국 가요의 막강 장르인데 그 안에서 플라이투더스카이만의 색깔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브라이언: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 같은 팀이 없다고 생각해요.
알앤비 팀은 많지만 플라이 투 더 스카이만이 가질 수 있는 감정, 감성은 우리만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스타일이죠.
그래서 요즘 나오는 알앤비 뮤지션들 정말 잘하지만 저희 노래를 들었을 때 ‘아 이건 플라이 투 더 스카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는 어떤 것, 우리의 색깔로 튀는 것, 그런 것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계속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하고요.

 

브라이언: 또 하나, 저희는 그렇게 많이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가령 알앤비를 하다가 갑자기 록을 시도하고 그런 경우가 있는데 저희는 꾸준히 알앤비만 하잖아요.

환희: 음악도, 알앤비라고 그래서 이해하기 어려운 음악을 하는 게 아니라 재미있고, 가요화해서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어떤 색깔이라서 유지해온 것보다는, 이건 자랑은 아닌데, 저희가 늘 열심히 하고 항상 신인 같은 마음으로 한 앨범 나올 때마다 착실하게 활동하는 것, 그런 것들을 좋게 봐 주시는 것 같아요.

버드와이저: 작곡 공부를 시작하셨는데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미래에 반영될 날이 오겠지요?

브라이언: 그렇죠, 저희가 계속 공부해 나가면서 자신감을 가질 만큼 쌓이면 다음 번 앨범에 수록도 하고 그럴 날이 오겠지요.

버드와이저: 인터뷰 감사합니다.

브라이언, 환희: 감사합니다.

   

-------------------------------------------------------------------------------------

 

어덜트 알앤비의 가능성과 기대...Tei

 

라디오헤드 (Radiohad) 의 “ Creep ” 은 가수 테이의 스테이지 페이보릿 넘버 중 하나다 . 무대 위의 테이는 감성이 풍부하면서도 ‘ 록킹 ' 한 힘까지 보여주는 흔치 않은 가수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록 밴드 활동을 한 그의 전력을 생각하면 새삼 놀라울 건 없다. 스테이지위에서의 파워풀한 모습과 달리 테이는 통산 3집 [세 번째 설레임]에서 알앤비의 부드러운 감성 위에 재즈의 여유와 어덜트 컨템퍼러리의 원숙함을 곁들인 발라드 컨셉트 앨범을 발표했다. 단정을 불허하는 가수, 그를 만나 보았다.

  버드와이저 : 오늘 공연에서 특별히 어떤 거 보여주실 건가요?

테이 : 원래 공연을 좋아하고요 , 카메라 앞에서 노래할 때에는 사실 100 프로를 발휘 못해요 . 그런데 오늘이 카메라 앞에서 하는 공연이라서 사실 뭘 더 보여줘야 하나 , 보 다는 어떻게 더 감춰야 하나를 생각하고 있고요 ( 웃음 ). 좀 자제하는 듯 하지만 오신 분들 분위기 봐서 놀 수 있을 만큼 놀고 그럴 거예요 .  

버드와이저: 이번 앨범 [세 번째 설레임]은 저번 앨범과 어떻게 많이 달라졌나요?

테이: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이 어떤 변화가 있을까, 장르적 변화가 있을까, 이런 것들을 많이 궁금해하시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반발심이 좀 생겼어요. 테이가 하는 음악, 테이가 ‘할 수 있는’ 음악을 원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제가 더 나가야 하는 부분도 발라드인 것 같은데, 그런 반발심이 생겨서 전체적으로 발라드로만 이루어진 앨범을 내게 됐어요.

버드와이저 : 이번 앨범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곡과 그 이유는?

테이 : 다 애정이 가지만 타이틀 곡 “ 그리움을 외치다 ” 가 가장 애정이 가요 . 가장 늦게 받은 곡이거든요 . 그래서 3 집에 실리지 못할 뻔한 곡이기도 해서 그만큼 애정도 가고 애착도 가고 그렇습니다 .

  버드와이저 : 이번 앨범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곡과 그 이유는?

테이 : 다 애정이 가지만 타이틀 곡 “ 그리움을 외치다 ” 가 가장 애정이 가요 . 가장 늦게 받은 곡이거든요 . 그래서 3 집에 실리지 못할 뻔한 곡이기도 해서 그만큼 애정도 가고 애착도 가고 그렇습니다 .  

버드와이저: 아이돌 가수의 느낌인데 음악은 어덜트 컨템퍼러리 발라드의 느낌이 짙습니다. 특별히 다르게 불러야겠다는 생각을 하시는지요.

테이: 노래를 할 때에는 그냥 집중해요. 집중해서 부르고, 가사 내용이 전달될 수 있게끔. 저는 학원에서 트레이닝이 돼 있는 전문적인 가수가 아니거든요.

 

버드와이저 : 고등학교 시절부터 록밴드를 하셨다는 전력을 무시하시면 안되죠 ( 웃음 )

테이 : 그거야 즐기는 쪽이었고 , 학습은 아니라는 점은 아니죠 . 그래서 부족한 점을 감성 표출로 채우려고 하는 편이고요 . 아이돌이란 말은 저로선 생각도 못해본 말인데 … 근래에 그렇지 않아도 어린 친구들이 많이 떨어져나간 것 같더라고요 ( 웃음 ). 요 근래 제가 수염을 기르고 나오기도 하고 그러니까 애들한텐 충격이었나 봐요 .

 

버드와이저 : 그런 테이만의 특징이 가령 지난 3 월 11 일 세종문화회관에서의 공연을 성사시킨 것은 아닌지 싶습니다 . 아무나 설 수 있는 무대가 아니었는데 테이가 섰다 , 라는 점으로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테이 : 인터뷰 성 발언처럼 들리겠지만 저는 아직 언더그라운드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 그래서 대중문화 기획하시는 분들에게는 대단히 죄송한 말씀이지만 , 하게 된 건 정말 영광이지만 공연을 하기에는 좀 불편한 공간이었어요 . 물론 , 세종문화회관이 클래식 음악 같은 고품격의 음악들만 하시다가 대중문화에 문을 열어주신 건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열어 주셨으면 표현의 허용 범위도 함께 넓혀주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 아직도 클래식의 분위기 위에서 할 수 있는 대중음악으로만 허락을 해 주셔서 좀 불편했고요 . 사운드나 그런 건 훌륭했지만요 . 그리고 어떤 공간에서 하건 오시는 분들이 즐길 수만 있다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에게 장소는 그렇게 크게 의미가 없어요 .

  버드와이저 : 팬 분들께 한 말씀해 주세요 .

테이 : 처음 인사 드리게 됐는데 , 자주 인사 드리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 특별히 어떤 가수가 되려 하기 보다는 앨범을 낼 때마다 뒤쳐지지 않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을 할 거예요 . 저도 욕심이 있고 이루고 싶은 목표들이 있고 열심히 달려갈 테니까 봐 주세요 , 감사합니다 .    

 

원문보기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