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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스로 떠올리는 옛 기억들...

한진택 |2006.05.10 15:25
조회 750 |추천 2

대략 79년생~83년생 태어난 이들이 듀스를 모르면 간첩일 것이다.


 



 


난 듀스 서태지 세대다!


그들은 최고였고 지금도 최고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음악과 패션에 있어 위 또래의 사람들에게 어느 가수보다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정통 힙합은 아니었더라도 현진영에 이어 힙합이란 단어를 우리나라에 널리 퍼뜨린 사람중 단연 최고로 뽑히기 때문....



 


아직도 집에 간직되고 있는 현진영 LP 앨범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두근두근 쿵쿵"


 


이 두노래는 노래방 애창곡 ㅋㅋ


 



 


현진영의 계보를 이어 힙합이란 장르로 스타덤에 오른 듀스


 


 


 


그들의 음악이 정통 힙합이 맞고 아님을 떠나 이 사실 만큼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중학생이던 시절(전 81년생) 듀스는 남학생들의 우상이었으며 오히려 여학생들 팬보다는 남학생 팬이 더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지금도 춤잘추는 고등학생이 인기 많겠지만


그때 당시 수학여행이나 장기자랑에서 듀스 춤을 무지 잘추면 여자들에게 인기가 참으로 많았다


 


여하튼 우리나라 가요계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화려한 춤과 강렬한 비트 그리고 독특한 패션은 그나이 또래 남학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 주었고 그때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지금의 힙합 라인을 이끌어가고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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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TV팟에서 옛 듀스의 뮤비와 공연실황 동영상을 보았는데 옛날 기억들이 새록새록 피어난다. 패션이나 음악이나 지금 보고 들어도 10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다른 뮤지션과 달리 촌스럽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그만큼 그들의 센스는 뛰어났다고 해야될까?


 


 


그때 그시절 힙합패션은 청소부 바지, 똥산바지 등등 많은 불명예를 안고 있었고 어른들이 불량스럽게 보는 패션 1위에 놓여 있었는데 많은 학생들이 꿋꿋하게 이겨냈다고 생각한다.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그리며 지금 힙합 패션의 원류인 듀스의 복고 힙합 패션을 되짚어 본다


 


 


 


듀스 1집 앨범 당시 패션 (나를 돌아봐)


 



 



 


일단 옷이 치렁치렁 크고 강한 원색 계열의


 체크와 스트라이프가 주를 이뤘다.


 


1집 당시 패션은 솔직히 지금 보면 약간 촌스럽기는 하지만


그때 당시 힙합 패션은 원색 계통이 유행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위의 우측에 있는 이현도 사진을 보면 까만 신발이 보이는데


조단과 최고의 라이벌이었던 찰스바클리의 포스맥스 원이다


 


그시절 옷만큼 남자들에게 중요한


 최고의 유행 아이템은 농구화였다.


그때 NBA 농구, 슬램덩크 만화 등 농구가 점점 인기를 끌고 있는


 시절이었고힙합과 땔 수 없는 길거리 농구와 더불어


에어조단과 포스맥스 이두 신발은 나이키 매장에서 쌍두마차를


 이루며 이 신발들을 신으면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는


최고의 신발이었다.


 


그때당시 9만원대로 기억하는데 최고로 값비싼 운동화로 기억된다.


 


   


        vs 


 


 


 




 


TLC  초창기 패션


 


90년 대 초반 힙합 패션은 원색 계통의 패션


 


 


 


 


듀스 2집 및 리믹스 앨범 당시 (우리는, 여름안에서)


 


 


           


 


듀스의 전성기로 도약하던 시점!


 


   


 


2집 앨범 발매시 BLACK & WHITE 의 심플한 패션이 주를 이루었고 정장을 힙합화(?)하기도 했었다. 리믹스 앨범 발매시에는 화려한 마킹 또는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박스 티셔츠를 유행시키며 이태원을 최고의 힙합 패션 거리로 끌어올린 시기였다.


 


위의 앨범 자켓에 이현도가 입고 있는 티는 CONART 란 상표로 이태원의 시스터 하우스라는 곳에서 판매했던 옷이다. 희소성이 있어 그때 당시 반팔티 한벌에 4만원을 호가하던 옷이었다.


화려한 마킹으로 매우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에 동대문에 비슷한 짭퉁? 옷들이 판을 쳤었다.


이태원에 일부 옷가게를 가면 듀스와 같이 찍은 사진과 싸인을 볼 수 있는 상점들이 몇 있다.


 


                   


 


이때 이태원에는 힘합메이커로 알려진 stussy, echo, MF 등 (현재는 런칭 되었지만)  런칭되기 전의 옷들이 이태원 시장에 많이 있었는데 듀스가 입고 나온 옷들은 당시 힙합 매니아들에게 최고의 패션 아이템이 되었고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듀스가 입고 나오면 그 상표는 뜬다?


 


이밖에도 퀵실버,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등등 일반 유명 브랜드도 듀스로 많은 영향을 받은 상표들이었다.


 


그리고 이때 당시 최고의 아이템이라 하면 뭐니뭐니해도 듀스가방이다.


기성세대도 아~ 이가방? 하면서 알지 않을까 하는데....


 



 


가방이름이 듀스가방이라 불리웠을 정도로 유명한 이 가방은 힙합 매니아라면 누구나 한번씩 사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실용적인 배낭형 가방이었기 때문에 이태원 동대문에서 "듀스가방" 이란 타이틀로 엄청나게 팔렸던 것으로 기억된다.


 


듀스 가방에 이은 또하나의 아이템은 바로 나이키 포스 시리즈...


                         


그때 당시 나이키 매장에는 포스 시리즈를 판매하지 않았고 일본 보따리 상들이 가져온 물건이 전부여서 15만~ 20만 가까이 되는 높은 가격에 이태원에서 판매됐었다.


유행이 불고 수요가 많아지자 역시 대단한 우리나라...


짭퉁 나이키 포스 신발들이 줄을 잇고 나오기 시작하였다. ㅋㅋㅋ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도 인기 시리즈로 명을 잇고 있는 포스 시리즈..


 


 


듀스로 인해 힙합 의류 패션이 성장하고 많은 브랜드 들이 런칭되게 되었다는 결론?을 내려본다.


 


 


 


듀스 3집 및 앨범 당시 (굴레를 벗어나, 상처)


 



 


이때부터는 일반인들이 범접하기 힘든 패션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정통 힙합 패션 코드에 자기들만의 패션 코드가 합쳐지게 되어 일반인들이 그들의 패션을 따라하고 소화하기엔 부담스러운 코드였다.


 



 


굵은 팬티 밴드 라인이 나오는 것이 유행이었으나


역시 일반인은 무리...


 



 


복고 스타일에서 빈티지 스타일까지


그리고  김성재 자신이 리폼하거나 디자인 한 옷으로


3집활동을 했기에


일반인들이 따라하기는 힘든 패션들이었다.


 


 


3집앨범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다가 최고일 때 떠나고 싶다며 해체를 하고11월 김성재의 화려한 솔로 복귀를 시도하였으나 첫 방송 후 의문사.....


 


 



 


가요계에 진정한 별 하나를 잃었다...


 


이후 이현도가 솔로 앨범을 수차례 내고 프로젝트 앨범까지 발매 했지만 둘이 였을때 진정한 하나가 됐던 듀스 시절만큼의 감동은 아직 못느낀다.


 


무심코 본 옛 듀스 동영상을 보고 옛 기억을 끄집어 내며 끄적인 글이지만 이제 그만의 특별한 패션 특별한 감각을 볼 수 없다는 것에 참으로 안타까운 생각이 다시한번 든다.


 


김성재가 아직 까지 살아 있었다면 가요계는 어땠을까?


얼마나 매력넘치는 패션과 노래를 안겨다 주었을까?


(얘기가 갑자기 우울하게 빠지네요 후~ ㅜ.,ㅜ )


 


마지막으로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많이 잊혀진 故 김성재 씨의 명복을 다시한번 빌며


이 글을 마친다...


 


 


 


DEUX 그리운 이름....


 



 


추억을 비트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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