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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적에...

김애경 |2006.05.12 00:38
조회 33 |추천 0


탄생 고아에게

 

하늘이 아니라 사하라

빛의 카오스

그 위를 걷는 곱추

진딧물같은  너의기억

시간의 참수기다리지

봉인된 이별안고

아레오파지티카 배회하는

사람들의 거래

아! 다리밑의 군락

흐르는 피의 강

가위로 우리의 모든것 잘라도

눈 뜨지 않기

울지 않기

 

미역줄기처럼 질긴 인연

발목 묶고 세상이름 등재해도

대답안하기

이 보다 더 큰 슬픔

만들지 않기

 

고아를 생산하는 부모들에게

 

                                   

 

                                                       아레오파지티카-사상의자유공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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