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잡고 걷는 것이 능숙해집니다. 빠른 아기는 아무것도 붙잡지 않고 일어설 수도 있습니다.말을 충분히 알아듣게 되어 어른과 의사 소통이 가능해집니다.자기 주장이 훨씬 강해지므로 부모가 인내심을 가지고 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11~12개월 표준 발육
구분 체중(㎏) 신장(㎝) 머리둘레(㎝) 남자 9.77 76.5 46.1 여자 9.28 75.6 45.4 자료 제공:대한 소아과 학회(1998년)
발육특징
체형이 잡혀간다
체중은 태어났을 때의 약 3배인 10㎏ 전후, 키는 약 1.5배인 75㎝ 전후가 됩니다. 체중 증가 폭은 태어났을 때에 비해 훨씬 작아집니다. 움직임이 심해졌기 때문에 이 무렵에는 몸이 단단해져서 날씬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다리와 허리도 길어져서 점점 아기의 체형에서 벗어나 유아의 체형에 가까워집니다. 신생아 때부터 있던 머리의 대천문은 11개월 이후부터 서서히 닫혀 갑니다. 또한 손놀림도 자유 자재로 할 수 있게 되어, 어른을 똑같이 흉내내거나 장난감 전화로 전화 놀이를 합니다.
붙잡고 걷는 것이 능숙해진다
붙잡고 걸을 수 있는 아기가 많아집니다. 지난 달부터 붙잡고 걸을 수 있었던 아기라면 더욱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게 되어 엄마가 손을 잡아 주면 조금씩 걷는 아기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빠른 아기는 아무것도 붙잡지 않고 자기 힘으로 일어서거나, 걷기 시작합니다. 걷는다고는 해도 걷는 자세가 불안하고 잘 넘어지고 잘 부딪힙니다. 하지만 기는 것에서 걸음마까지의 시기는 머리 크기, 운동 신경, 근육의 발달, 성격까지 포함해서 개인차가 꽤 크게 됩니다.
따라서 지금 시기에 전혀 붙잡고 일어서지 않거나 붙잡고 걸을 수 없는 경우라도 잘 앉고, 다른 발달도 순조롭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기 아기의 발달이 늦는지 걱정스러우면 혼자서 고민하기보다는 의사와 상담하는 편이 좋습니다.
손끝을 잘 쓰게 된다
손끝도 잘 쓸 수 있게 되며 무엇이든 손에 쥐고 있기를 좋아합니다. 블록으로 쌓기 놀이를 하거나 숟가락을 쥐고 찻잔을 때리기도 합니다.
또 휘갈겨 그리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데, 이것은 대뇌를 자극하는 좋은 활동이므로 마음껏 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주장이 훨씬 강해진다
이전보다 자기 주장이 더욱 강해져서 싫은 것은 절대로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좋아하지 않는 것을먹이려고 하면 그릇을 뒤집거나 숟가락을 집어던지면서 몸을 뒤로 젖히고 울거나 하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엄마도 화가 나겠지만 무조건 화를 내지 말고 나름대로의 자기 주장임을 인정해 주어 인내심을 가지고 대해 줍니다.
모든 것에 흥미를 가진다
지혜가 생기는 것도 놀랍고 주위에 있는 모든 것에 흥미를 가지는 시기입니다. 아기는 특히 주어진 장난감보다 어른이 사용하는 것들에 훨씬 매력을 느낍니다. 만지면 곤란한 것에 손을 대기도 합니다. 아기의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너그러운 눈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래 아기에게 관심을 가진다
같은 또래의 아기들과 그보다 조금 큰 아기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아기들이 많이 오는 공원, 놀이터 등에 데리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사이 좋게 함께 놀지는 못하지만성장함에 따라서 친구 사귀는 법도 배우게 됩니다.아직 걷지 못한다고 유모차만 태우지 말고 더러워져도 되는 차림으로 때로는 놀이터 모래밭에도내려 놓아 주도록 합시다. 집안과는 또 다른 세계를 접하는 아기는 아주 즐거워할 것입니다.
말을 이해하게 된다
어른의 말을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엄마가 '밖에 나가자'고 하면 현관 쪽으로 가려고 하고, '맘마'라고 말하면 식탁으로 갑니다. 아기와 차차 의사 소통이 되는 시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아기의 언어 능력이 잘 발달할 수 있도록 아기에게 말을 많이 걸어 주도록 합니다.
보충 수유가 필요 없어진다
3회식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필요한 영양을 이유식으로 거의 섭취할 수 있게 되었으면 식후의 수유나 분유 먹이기를 그만두어도 상관없습니다. 그 대신 식사에 구애받지 않는 시간에우유를 하루 400㏄ 정도 마시게 합니다.
밤에 잠들기 전에 젖을 달라고 보채는 아기라면 재우기 위해서 잠깐 수유를 계속해도 상관없지만 확실히 걷게 되는 무렵에는 완전히 젖을 끊는 것이 좋습니다.
이 무렵에는 어른과 거의 같은 것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밥은 부드럽게 지어야 하지만 우동이나 빵, 스파게티 등도 먹을 수 있습니다. 단, 날것이나 향이 강한 것, 오징어, 조개, 질긴 고기 등 소화가 안 되는 것은 피하도록 합니다.
위험한 것에 대한 금지를 확실히 해준다
난방 기구, 가스 레인지 등 위험한 것들을 가지고 장난치려고 할 시기입니다. 이 무렵에는 아기도 말을 이해할 수 있으므로 안 되는 것은 확실히 '하면 안된다'라고 주의를 줍니다.
단, 어른의 상황만 생각해서 금지하지 말고, 어디까지나 위험한 것만 주의시킵니다. 그리고 꾸짖는 시점은 안 되는 것을 하고 있는 중이나 그 직후가 좋습니다. 아기의 눈을 쳐다보면서 강한 어조로 어디까지나 냉정하게 꾸짖어야 합니다.
또한 한 번 안 된다고 말한 것은 일관성 있게 금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제는 허락했는데 오늘 금지하면 아기가 혼란스러워합니다. 가족의 의견도 통일되어 있어야 합니다. 엄마 앞에서는 안 되는데 아빠 앞에서는 된다면 역시 아기 입장에서 혼란스럽습니다.
혼자서 먹기를 좋아한다
이 무렵에는 음식물을 주무르고 손으로 만지기도 하며 숟가락을 쥐기도 하고 손으로 움켜쥐고 먹기도 합니다. 이런 때는 꾸짖거나 금지하지 말고 잠시 적당히 내버려둡니다.
주위가 더러워도 괜찮도록 식탁 밑에 비닐을 깔고 비닐 앞치마를 입혀놓고 혼자 먹는 연습을 시킵니다. 식사 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도록 해 줍니다.
탈골에 주의한다
운동이 활발해질 무렵부터 3~4세 정도까지의 아기들은 팔꿈치의 관절이 잘 빠집니다.이것은 뼈와 뼈가 어긋나는 탈구와는 다르며, 뼈와 뼈를 잇는 인대와 뼈의 위치가 어긋나는 것입니다.
탈골은 아기의 손을 갑자기 잡아당기거나 아기가 넘어질 때 팔이 비틀려지는 등 팔꿈치에 충격이 가해질 때 일어납니다. 습관적으로 탈골이 될 수 있으므로 탈골되었던 적이 한 번이라도있는 아기는 팔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