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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를 연주하며

박숙희 |2006.05.16 18:11
조회 55 |추천 2


"김정원씨에게 음악이란 뭐지요?"

 

언젠가 했던 잡지 인터뷰 때 기자가 던진 질문에,
나는 간단하면서도 가장 정직하게 대답했었다.

 

"내 인생을 이루고 있는 여러가지 중에 아주 중요한 일부이지요."

 

음악 외에도 내 인생을 이루고 있는 소중한 요소들은 너무나 많기에
음악이 내 인생의 전부라고,
음악이 없으면 도저히 살 수 없다고..

..그렇게 멋드러지게 대답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입 밖으로 내지 않고 마음 속으로 삼킨 말 한 마디,

무대 위에서 모든 것을 잊고
음악으로 불꽃처럼 자신을 태워버리는 그 순간,
내 삶에서 그보다 더 행복한 순간은 아마 없을 겁니다..

 

 

나도 그렇다...

 

사진이 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 하지 않는다..

내 인생의 일부일뿐 전부는 아니다.

 내 주변의 소중한 것들과 사랑하는것이 너무 많다..

 

하지만 나도 사진찍을땐 내가 마치 카메라와 같이 하나가 되어

피사체를 바라본다.. 그리고 셔터를 누른다..

마치 내 심장이 마구 고동치면서 느껴지는 전율은 아마

그 어떤 괘감보다 강할껏이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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