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만난 그녀..
때는 22살적 휴가때였다..
동생(20살男) 과 나는 서울에 있는 친척들도 보고 쇼핑도 할겸, 상경을 했다
아직 지하철 타는 법이 미숙하고 서울이라는 도시가 낯설때여서 우리는 지나가는 사람들도
신기하게 쳐다보곤 했었다.
마지막날.. ( 이 ㅅㅂㄻ의 마지막날)
동생과 나는 안양에서 잠시 머물러 수원역으로 기차를 타기 위해 향하던 중이었다
지하철 안은 앉을 자리는 없었고 군데군데 사람들이 서 있어서 동생과 나도 뻘쭘하게 서서
덜컹 거리는 그 굠쏭굠쏭한 지하철 안에서 각잡고 대기 하고 었었다..
그런데....
우리의 앞자리에 앉았던 여성.... 그여성!!!!
김태희와 문근영을 각각 200그램씩 섞어놓고 곧게 뻗은 생머리는 비달쌂순님의 밀착 관리를
받은 듯 했으며, 백옥같은 피부는 나의 췌장을 활성화 시키기에 한점 부끄러움이 없었다..
나는 잠시 카오스 상태에 빠져 내 앞에 앉은 지하철 그녀의 존재를 의심했었고.
옆에서 여전히 각을 잡고있던 동생놈도 마찬가지인듯 그 여성을 조낸 응시하고 있었다.
아.. 서울.. 참 좋은 곳이구나 서울에 살어리랏다를 흥얼거리며 그 여성과의 나름 공기의
교류를 만끽하고 있었다..
그 여성을 힐끔힐끔 후려보고 있었던 중 그여성과 눈이 몇번 마주 쳤었는데 그떄 마다
모골이 송연해 졌지만, 나는 꿋꿋히 후려봤었고 그여성은 왠지 나에게 할 말이 있는것 처럼
볼이 샹쿰하게 발게 지면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핸드폰에 무얼 적으며.. 다시 닫고, 날 한번 쳐다보고,, 뭔가 할말이 있는듯.. 다시 핸드폰을
열고... 구간 반복을 계속하였고 나는 배꼽에 이빠이 힘을 주고 긴장을 하고있었다..
' 아놔.. 나한테 연락처 달라고 하려는건가..? 아놔.. 내가 괜찮은가봐?? 냥냥냥냥..'
속으로 븅깝을 떨고 있었던 중..
드디어 올것이 온거다.. 그 여성은 핸드폰에 뭔가를 띡띡 눌러가며 적더니.. 수줍은듯
' 저기요... ' 하며 내 안면에 액정을 들이 대었다..
동생은 부러운 듯 눈을 껌뻑이며 날 쳐다 보았고, 그녀의 옆자리에 앉았던 행인들도 오지랖 넓게
그 상황을 응시했다...
' 아.. 시앙,... 아.. 이거 뭐여.. 드디어 내 인생에 유채꽃피나..?? 아...놔 이거.. 쑥쓰럽구먼,,'
난 당황하며 액정을 조심스레 훑었다... 뭐라 쓴거야..... 아.....이 앙큼한....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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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바지 지퍼열렸네요ㅋ]
..아.... 그렇구나.... 이런 닝릳기리 익스빠빠 뚜깍 똘끼 100000기가 짜리 여성분아!!!!
순간 난 스턴상태에 걸렸다... ㅅㅂ.. 뭘 어떻게 해야하지... 난 도저히 그 상황에서 뱉을 말이
없었고... 수치심에 복고스텝을 밞으며 무슨말을 해야할지 브레인 스톰을 하고 있던중..무심코
튀어나온 한마디// [아.. 네 감사합니다 ]
ㅅㅂㄻ!!!! 뭐가 감사하다는 거냐!!! 내 더브레이브맨 팬티가 95호 짜리인지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것인가.... 동생은 느자구없이 날 쿡쿡 찌르며
"오.. 좋겠다???"라는 말을 남발했고, 난 수줍게 지퍼를 올렸다.. 그 여성분은 뭐가 그리
재밌는지 쿡쿡대며 날 다락방 그리마 보듯이 쳐다보았다..
아직도 미스테리인건 그 상황에서 내릴때까지 계속 그여자분 앞에서서 떳떳한척 서있었던건지
모르겠다....
아직도 지하철을 탈때면 항상 바지 지퍼를 확인하는 매우 발칙한 습관이 생겼다.
혹시 이글을 볼지도 모를 그 여성분... 계속 그런 행동으로 지퍼닫힌 대한민국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