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포영화를 봤다;; 덜덜 ㅠ
뭐... 귀신이 안나와서 .. 그나마 좀 덜 무서웠다//
존재하지도 않을 귀신보다는, 잔인한 사람을 무서워하고..
아름답지만 위대한 자연을 경계해야 하는것을 알지만..
그래도.... 무서운건 무서운거다 ㅠㅡㅠ
파이널 데스티네이션(Final Destination)을 보면서..
말도 안된다// 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다.
물론,, 무지 잔인해서 사고를 할 수 없을 정도였지만,
다 끝난 후에는 내 사고회로도 자유로워졌으니깐.
..
우선 사진설명부터 해볼까?
모두 힘들게 구한 사진들이다..(덕분에 레포트를 아직까지;;)
첫번째 사진은 영화의 포스터.
그냥 형식상 앞에 둔 사진으로.. 모든 인물들이 실물과 다르게 나왔다;;
애슐리 자매.
이 자매가 죽는 부분에서 난.. 이 영화가 왜 18세인지 알았다 ㅡㅡ;;
잔인해서 18세일거라는 착각은 하지 마라.
굳이 예를 들자면..
잔인하면서도 야했던;; 올드보이를 떠올리면 된다.
이 자매가 죽는 부분에서 판자가 끼이는건 너무 우연적 요소이다.
하지만.. 결국은 운명이라고 감독은 말하고픈 걸까?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둘다 테닝기계에서 불에 타죽는다.
아마 이들이 가장 끔찍하고 고통스러웠으리라.
오랜시간을 공포에 떨고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죽었으니..
한쪽은 테닝기구의 아래쪽이 깨지고 다른 한쪽은 윗판이 깨져서 죽는다.
아마 윗판이 깨지는 사람이 금발이고,
아랫판이 깨지는 사람이 갈색머리일 것이다.
사진에서 갈색머리 뒤에 불빛이 보이는가?
상당히 야하면서 안타까웠던 부분이다.
프랭키.
웬디가 찍고자 한 것이 아니라 케빈이 저질이었던 시절(;;) 장난으로 찍은 사진에 우연히 프랭키가 찍힌 거다.
죽기 전 가장 마지막에 찍은 사진이 운명을 예고하는 열쇠가 된다.
사진대로인지.. 프랭키는 자동차 바퀴에 머리가...으...소름..
머리가 으깨져서 죽게 된다. 잔인하다.. 그 피튀기는 모습이라니..
루이스
그의 등 너머로 교차되는 칼이 보이는가?
루이스는 합숙훈련을 하는데, 훈련장소에 비슷한 장식이 달렸다.
그 장식이 떨어지면서 루이스가 훈련하는 근력운동기구의 사슬이 잘리면서........
내가 왜 이런 끔찍한 걸 쓰려고 마음을 먹었지?
순간 후회가 밀려온다..ㅠㅡㅠ 쳇..
(루이스가 들고 있는) 망치와 같은.. 나도 잘 모르지만,, 근력을 기르는 운동기구에 머리가 음.......
죽는 모습이 가장 짧게 보여졌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한마디로... 수박통이 터지듯이...(왜 이런 표현이 떠올랐을까..ㅠ)
뭐.. 넘어가자..ㅠ
이안과 그의 여자친구(이름이....?)
여자친구는 이안의 총에 죽는다.
이안이 쏜것은 아니지만 이안 소유의 총에 사고로..
참고로 총에는 못이 장착되어 있고 아마도 연발식인 듯 하다..
상당히 끔찍하게 죽었다.
사진에서 아랫부분이 뾰족한 깃발이 있다.
이안은 같은 모양의 나무에 찔려 죽을 뻔했지만(합판이 떨어지기 전에 뾰족한 나무가 떨어졌음을 상기해보자;;)
웬디가 목숨을 구해준다.
웬디의 동생.
그녀의 사진 뒤로 회전목마의 백마가 보인다.
정말 운명인지 백마를 묶어두던 끈에 목이 졸려 죽을 뻔 하지만 이는 케빈이 도와주어서 다행히 목숨을 건진다.
남자 주인공 케빈.
그의 사진을 보면 전체가 밝다.
영화속 표현을 빌리자면 마치 불꽃에 죽는 것 처럼..
이 때 케빈은 불꽃놀이가 예정되어 있던 축제에서 알바중이었다.
하지만 정말 다행이도 웬디의 도움으로 약간의 화상을 남긴채 목숨은 건지게 된다.
여자주인공 웬디.
이미 죽은 제임스의 얼굴이 뭉개져 나오는게 더 무섭다 ㅠ
으~... 소름..ㅠ 정말 내가 왜 이걸 쓰는걸까..ㅠ
웬디의 티셔츠에 멕킨리라는 글자가 보이는가?
이 이름은 웬디의 학교 이름인 동시에 이안의 성이다.
(앞부분에서 이안이 학교이름과 성이 같다고 투덜거리는 장면이 나온다)
그래서 웬디는 이안을 피하려고 하지만...
결국 이안이 죽게 된다.
여기서 소름끼치는 것은..
이안이 죽을때 위에서 축제 장식물이 떨어져 죽게 되는데,,
이 장식물이 이안의 사진에 있는 이안 머리위의 천과 같은 모양이다.
결국... 운명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 부분.
정말 끔찍하게도,,
살아남은 세명은.. 그 공포감에서 벗어나기도 전인 5개월뒤,
또다시 웬디가 예감을 느끼면서 죽음의 공포가 시작되는 것으로
영화를 마무리한다.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것은..
'유감스럽게도(빌어먹게도라고 읽는다) 운명예찬론자가 만든 영화'
라고 생각했고..
현실은 이렇지 않을거라고 강하게 확신한다.
내가 말하는 현실은 그들이 죽음을 예감하고 죽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아니라,
케빈이 웬디에게 보여주는 신뢰.
그들의 말처럼 둘은 사랑은 꿈도 못꾸고 좋아하지도 않는 사이라고 말한다.
후에 좋아하더라도 사랑하는 것이 아닌데 저런 신뢰감이라니..
인간은 극한의 상황에 닥치면 중요한 것은 원인이 아닌데도 원인을 찾고, 그 이유를 다른곳에 두려고 한다.
한마디로 남탓하려고 한다는 소리다.
옳은 행동은 아니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정신력이 버티지 못한다.
내가 영화속 인물이라면.. 웬디를 두려워할 거다.
그녀가 죽음을 불러오는 것일 수도 있다고...
그런 '예감'을 그녀만 느끼는 사실도 이상하지만..
꼭 그녀가 갈 때만 그들이 죽는다.
사실, 웬디가 그들을 찾으려고 하기 전에 졸업식이 있고 그들의 장례식이 있었다.
그 긴 터울동안 애슐리 자매에겐 아무런 일이 없었지만,
웬디가 그녀들의 안전을 의심하면서부터 그녀들의 운명이 예고된 방향으로 흘러갔던 것이다.
그 뒤에는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웬디가 찾아가는 족족 그들의 운명이 결정된다.
그리고, 웬디의 동생과 웬디와 케빈.
사실 웬디와 케빈의 앞에는 빈자리여서,
조금만 생각해 본다면 웬디동생의 죽음 이후에 약간의 공백기간이 있어도 될 법 하지만, 영화에서는 십분도 안되는 시간에 이들 세명의 운명을 결정짓기 위한 사건이 연달아 일어난다.
내가 케빈이라면 충분히 의심할 것이다.
웬디가 죽음을 몰고 오는 징조라고.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신과 같은 정신력을 가진 인간은 없으니깐.
자신이 곧 죽을거라는 사실에서도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할 인간이 몇이나 있을까?
아,,, 왠지.. 요점에서 많이 어긋난 것 같은..쳇쳇//
요점은 내가 레포트도 안쓰고 이 짓을 한 거에 대한 후회로 뭔가 난잡한 글이 되어버렸다는 것과...
파이널데스티네이션은 말도 안된다는 것.
사건에 대한 설정은 별로 상관없다. 어차피 공포영화니깐.
하지만 웬디에 대한 케빈의 그 맹목적인 믿음이 말도 안된다는 것이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케빈은...덜덜;; 제2의 브루스 윌리스일지도......
사진출처는 http://blog.naver.com/gibb119/90002579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