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르지요 봄바람 산뜻
머리내음이 향긋했다는 것을
모르지요 양귀비 모냥
서글한 눈맞춤했다는 것을
모르지요 활화산 붉은
동그란 그 입술 내것이라 여겼음을
모르지요 아슬한 그대
옷깃 스칠 때 마음 저몄음을
모르지요 농아 소리치듯
그토록 답답해 했음을
모르지요 오늘도 그제도
당신께 드린 웃음이......
이었음을
사진 by 안욱환

모르지요 봄바람 산뜻
머리내음이 향긋했다는 것을
모르지요 양귀비 모냥
서글한 눈맞춤했다는 것을
모르지요 활화산 붉은
동그란 그 입술 내것이라 여겼음을
모르지요 아슬한 그대
옷깃 스칠 때 마음 저몄음을
모르지요 농아 소리치듯
그토록 답답해 했음을
모르지요 오늘도 그제도
당신께 드린 웃음이......
이었음을
사진 by 안욱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