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교설 강의에 앞서서
불교 초심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부처님의 근본교설을 수회에 걸쳐 강의하고자 합니다. 될 수 있는 한 쉽게 설명하고자 하지만, 혹시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언제든지 답글 또는 쪽지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교는 여느 유일신을 믿는 종교와 달라서 지혜의 종교임으로 적어도 이 근본교설 만은 숙지 하셔야 부처님의 지혜가 내 마음속으로 스며들어 삶의 이정표가 됩니다. 불교는 수천 년을 내려오면서 많은 연구와 경전 등이 집필되었습니다. 아마 그 내용은 실로 방대하여 우리가 평생 쉬지 않고 읽는다 해도 다 읽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불교는 그 전래된 곳의 문화와 융합을 하여 각각 독특한 불교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래서 불교는 지역과 나라마다 특색 있게 발달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불교는 "통불교"가 그 특징입니다. 그래서 다소 근본불교(부처님의 가르침의 핵심)와 동떨어지게 불교가 왜곡된 경우도 있습니다. 비근한 예가 우리나라의 기복적 불교를 둘 수 있습니다. 불교는 근본적 세계관과 가치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근본적 가르침의 핵심 사상이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소위 불자라는 사람도 이러한 것을 잘 모르고 왜곡된 불교를 믿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근본교리 공부를 해 나가다 보면 느낄 정도로 우리나라 불교는 1600여 년 동안 이어져 내려 왔으면서도 지금에 이르러서는 그 근본적 가르침이 박제화 된 느낌이 둡니다. 어떠한 교리나 경전도 다 근본교설이 그 뿌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불자라면 근본교설은 알고 있어야 됨은 물론이고, 그 근본교설의 바탕 위에 바른 불교신행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강의에 들어가기 전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왕 불교의 근본교리를 배울 수 있는 인연이 맺었으니 그냥 스쳐지나 가듯 읽지 마시고 좀더 철저히 공부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필요하면 프린트해서 공부하시면 더욱 효과적이고, 또한 정리하면 아마 좋은 자료집이 될 것입니다. 장담컨 데, 공부를 다 마치면 본인의 가치관이 많이 변할 것입니다. 물론 공부 중에 질문을 많이 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질문이 왜 중요하면, 오프라인 강의가 아니므로 설명이 많이 부족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미리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불교는 철두철미한 자기 책임을 강조합니다. 신행도 자기의 노력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지 부처님이 해주는 것은 없습니다. 부처님은 단지 의사요. 이정표에 불과 합니다. 이 얘기는 다음 시간에 자세히 설명을 할 것입니다. 강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불교에서의 신행의 체계 2. 종교란? 특히 불교와 유일신적 종교의 차이점 3. 불교의 세계관 4. 근본교설의 핵심 5. 불교의 발달사 6. 불교의 계율, 수행 체계 강의의 초점은 불교를 처음으로 접한 분들의 기준으로 할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