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션 영화를 보면 `무림 고수`들이 날아가는 화살을 잡아 부러뜨리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그렇다면 과연 현실에선 가능할까.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은 23일 `쏜살`을 실제 맨손으로 잡는 남자를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화제의 주인공은 호주의 엔서니 캘리(45)씨다. 방송에 따르면 그는 이미 ‘화살 잡는 사나이’로 호주는 물론 네덜란드, 이탈리아, 중국 언론 등에 집중 보도됐을 정도로 유명하다
일단 태권도와 우슈, 쿵푸를 비롯한 무술이 18단이다. 8개의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m를 11. 23초에 주파한다.
취재진이 호주로 주인공을 찾아가 정말 쏜 화살을 잡는지 지켜봤다. 방송 화면 속에서 화살이 엔서니씨를 겨냥했다. 날아오는 화살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화살 촉이 날카로워 자칫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묘기였다.
8m거리에서 날아오는 평균속도 100km의 화살. 과녁에 꽂히는 시간은 불과 0.29초. 과연 그 빠른 화살을 잡을 수 있을까. 하지만 엔서니씨는 날아오는 화살을 가볍게 낚아챘다.
보는 이들의 눈을 의심케 할 만한 상황이었다. 특히 이어진 실험에선 시속 270km 속도의 `페인트 볼`을 눈을 감고 잡아내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엔서니씨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화살로 인해 생긴 손과 얼굴의 상처들을 보여주며 "7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연습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속도와 힘’에 관한 논문을 쓰고 있다”며 “논문이 완성되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노력하면 못할 게 없다. 맨손으로 쏜 살도 잡는 사람도 있고보면.